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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식코」는 미국의 저명한 다큐멘터리 감독 마이클 무어가 연출한 작품으로, 미국의 민간 의료보험 체제에 대한 비판을 다루고 있다. 무어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당시 미국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여러 측면에서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우선, 「식코」는 미국의 건강보험 제도에 가입하지 못한 5,000만 명의 미국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이들은 병에 걸리거나 사고가 나더라도 감당할 수 없는 의료비 때문에 자신의 건강을 포기하고 있다. 이 영화는 이들이 겪는 고통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잘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어, 한 남성은 손가락을 잃었지만 수술비를 감당할 수 없어 한 개의 손가락을 포기한 경우가 나온다. 이처럼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들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끔찍한 선택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뿐만 아니라 영화는 의료보험에 가입한 사람들조차 제대로 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험사들은 많은 명분을 들어 환자들의 치료비 지원을 거부하거나 지연시키고 있다. 한 여성은 보험사의 승인을 받지 못해 암 수술을 받지 못했고, 다른 사례에서는 보험사가 경제적 능력이 없는 노인 환자를 거리에 버리기도 했다. 이렇듯 보험사들은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환자들의 건강과 생명을 외면하고 있다.
마이클 무어 감독은 이러한 미국의 의료보험 제도를 비판하기 위해 다른 나라의 사례를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캐나다, 영국, 프랑스, 쿠바 등의 나라에서는 미국과는 정반대로 전 국민에게 무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국가의 국민들은 의료비에 대한 걱정없이 언제든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의사들 또한 환자들을 돌보는 일에 전념할 수 있다.
특히 영화는 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