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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역사회 특성
1.1. 지리적 특성
경산시는 북동쪽으로 영천, 남동쪽으로 청도, 서쪽으로 대구에 접하여 있다. 시청소재지는 중방동이며 행정구역은 2020년 1월 1일 압량면이 압량읍으로 승격되면서 3읍 5면 7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포항, 경주, 울산, 부산 등 남동쪽 지역에서 대구로 진입하는 관문의 역할을 한다. 대구광역시와 인접하여 대구의 위성도시로 성장하였으며 경북내에서 3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다. 대구광역시와 밀접한 도시라는 특성으로 근교농업지역, 근교학원 도시지역, 근교 주거 및 공업지역 등의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도농복합적인 지역이다.
1.2. 인구학적 특성
경산시의 인구학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 전체 인구수는 268,331명이며, 남성 인구가 134,945명, 여성 인구가 133,386명이다. 연령별로는 40~59세가 44,259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그 다음으로 60~79세가 27,197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60세 이상 인구가 총 31,858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7.4%를 차지하며, 이는 전국 평균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 16.9%보다 높은 수준이다. 최근 1년 사이에 0~19세 인구는 약 300명 감소한 반면, 60세 이상 인구는 약 3,600명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경산시의 외국인 인구는 10,53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인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경산시는 청장년층 인구에 비해 노인인구 비율이 높고, 최근 외국인 인구 증가가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1.3. 경제, 사회학적 특성
경산시의 경제, 사회학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
경산시는 대구광역시와 인접하여 대구의 위성도시로 성장한 도농복합기능도시이다. 2020년 기준 3,300여개의 중소기업체가 있으며 경북 테크노파크, 한국섬유기계연구소,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 등 기업지원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첨단산업도시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자동차용 임베디드 센터 건립 등 다양한 산업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 경산시의 산업과 경제활동이 활발한 편이다.
교육 부문에서는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경일대, 대구한의대 등 10개 대학에 약 12만명의 대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학원·연구도시이다. 학교부설 연구소만 170개소에 달하여 교육과 연구 기능이 매우 발달한 편이다.
경산시민들의 경제수준을 살펴보면, 2017년 기준 가구 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가구가 36.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200-300만원 미만이 19.6%, 100-200만원 미만이 18.4% 순이었다. 전국 평균과 비교해 볼 때 100만원 미만 가구 비율이 높은 편이며, 400-500만원 미만 고소득 가구 비율은 낮은 편이다. 이는 경산시의 경제수준이 전국 평균보다 다소 낮은 편임을 보여준다.
한편, 교육 수준 지표로 볼 수 있는 고등학교 진학률은 2018년 기준 82.6%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고 진학률 92.1%, 특성화고 진학률 25.2%, 자율고 진학률 93.0% 등을 포함한 수치이다. 경산시의 고등학교 진학률은 전국 평균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종합해볼 때, 경산시는 대구광역시의 위성도시로서 중소기업과 대학교, 연구소 등 산업과 교육이 발달한 편이나, 시민들의 경제적 수준은 전국 평균 대비 다소 낮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1.4. 교통, 통신, 공공시설
경산시는 경부고속도로, 경산IC, 경부선 및 대구선 철도, 산업도로, 국도 등이 있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대구공항도 20분 거리에 있으며 2023년에는 대구 도시철도 1호선이 하양역까지 연장 개통될 예정이며 2024년에는 구미-경산간 대구권 광역철도가 개통될 예정이다. 경산은 대구광역시와 밀접한 도시라는 특성으로 근교농업지역, 근교학원 도시지역, 근교 주거 및 공업지역 등의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도농복합적인 지역이다. 이에 따라 경산시는 교통의 요충지이자 대구광역시의 위성도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1.5. 환경적 특성
경산시의 환경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
경산시는 남부내륙형 기후가 나타나며 태백산맥과 소백산맥 사이에 있어 분지적 특색을 보이기 때문에 연강수량이 적으며 하계 기온이 가장 높고 기온의 연교차가 크다. 연도별 강수량 추이를 살펴보면 2008년 761.4mm에서 2018년 1,330.5mm로 증가하였지만 경상북도 평균보다는 적은 편이다. 이는 황해와 남해의 습한 바람이 소백산맥을 넘어 경상북도에 이르렀을 때 많은 습기가 손실되어 상대적으로 강수량이 적어지며, 동해를 거쳐 불어오는 습윤한 북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어 경상북도에 이르렀을 때 건조한 바람이 되기 때문이다.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2015년 218.9톤/일에서 2019년 256.1톤/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경산시의 인구 증가와 도시화로 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하수 발생량의 경우 2016년 88,361톤에서 2017년 77,250톤으로 감소하였는데, 이는 하수처리구역 외 발생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분뇨 처리 시설인 경산분뇨처리장의 시설용량은 85톤/일이며, 실제 처리량은 2016년 86톤/일, 2017년 74톤/일이다.
1차 자료를 통해 경산시의 일부 지역, 특히 대학교 근처 원룸촌 형성 지역에서 쓰레기 분리수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이는 쓰레기 관리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 부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