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 필요성 및 목적
제왕절개 분만은 산모의 복부를 절개한 후 자궁을 절개하고 태아를 분만하는 수술법이다. 최근 국내의 제왕절개 분만율은 40% 수준으로 높은 편이다. 이는 반복 수술의 증가와 고령산모의 증가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왕절개 분만은 단기적으로는 빠른 출산이 가능하고, 태아 및 산모에게 위험이 큰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하지만 입원기간이 길고 수술 후 회복이 느리며, 면역력 저하 및 알레르기 발생 위험이 더 높다는 단점도 있다. 따라서 제왕절개 분만에 대한 연구를 통해 제왕절개 산모에 대한 간호문제를 도출하고 해결함으로써 제왕절개 산모에게 질 높은 간호를 제공하기 위함이 이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이다.
1.2. 연구대상 및 방법
이 연구는 2021년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EMR, lab sheet, 간호 기록지, medications, injections 관찰 등을 통해 제왕절개 수술을 받은 32세 산모 김○○씨에 대한 기초 자료를 수집하였고, 문헌고찰을 통하여 제왕절개 분만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들을 조사하였다""
2. 제왕절개 분만의 정의 및 원인
2.1. 제왕절개 분만의 정의
제왕절개 분만은 산부의 복부를 절개한 후 자궁을 절개하고 태아를 분만하는 수술법이다. 제왕절개 분만(cesarean delivery)은 로마시대의 케사르(Cesar)가 산모의 배를 가른 후 꺼내졌다 하여 붙여진 용어라는 설도 있으나, 이는 근거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왕절개 분만율은 국내의 경우 최근 수년간 35~40% 수준이며, 미국의 경우 25% 정도이다. 제왕절개 분만은 마취 후유증과 감염 및 출혈의 위험성이 있으며, 입원기간이 자연분만보다 2~3일 더 길고, 분만 후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시간이 더 많이 걸린다. 또한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가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기보다 면역력이 떨어지고 알레르기 위험도 5배 많고, 비만 위험도 높다고 한다.
2.2. 제왕절개 분만의 적응증
제왕절개 분만의 적응증은 다음과 같다.
첫째, 아두골반 불균형(cephalopelvic disproportion, CPD)이다. 산모의 골반이 너무 좁거나 태아의 두개가 너무 크여 자연분만이 어려운 경우에 해당한다. 이는 가장 흔한 제왕절개 분만의 적응증이다.
둘째, 과거 제왕절개 분만 경험이다. 이전에 제왕절개 수술을 받은 산모의 경우 다음 임신 시에도 자연분만이 어려워 제왕절개를 선택하게 된다. 과거 제왕절개 분만 경험은 이후 자연분만 시 자궁 파열의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셋째, 매우 심각한 임신중독증이다. 산모의 혈압이 매우 높고 단백뇨가 있어 위험한 상황이라면 제왕절개를 통해 신속히 분만을 해야 한다.
넷째, 전치태반 또는 태반조기 박리이다. 이는 태반의 위치이상으로 인해 분만 중 출혈이 심각할 수 있는 상황이므로 제왕절개로 빠른 분만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다섯째, 태아 곤란 또는 임박한 질식이다. 태아의 상태가 좋지 않아 신속한 분만이 필요한 경우 제왕절개를 시행한다.
그 외에도 횡위, 둔위와 같은 태아위치 이상, 다태아 분만, 중증 감염 등의 이유로 제왕절개가 필요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산모 및 태아 요인으로 인해 제왕절개가 선택될 수 있다."
2.3. 제왕절개 분만의 장단점
제왕절개 분만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다.
장점으로는 첫째, 출산 시간이 짧아 아기가 진통 중 위험에 처했을 때 빨리 꺼내줄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 역행성 태반박리, 전치태반 등의 일부 경우에 자연분만을 시도하는 것보다 안전하다는 점이다. 셋째, 회음부나 질이 늘어나지 않아 요실금이 덜 생긴다는 것이다.
단점으로는 첫째, 한 번 제왕절개를 했다면 계속 제왕절개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일반 수술과 마찬가지로 약 2~3일 정도 통증으로 인해 행동이 자유롭지 못하며 산후 회복이 느리다는 것이다. 셋째, 입원기간과 비용에 있어 자연분만보다 더 많이 든다는 것이다. 넷째, 수술 부위의 상처가 남는다는 것이다. 다섯째, 수술 후 장과 자궁이 유착되거나 자궁선근종 등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3. 수술 전 간호
3.1. 수술 직전 간호
수술 직전 간호는 산부에게 안전하고 안락한 수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루어진다. 수술 직전 간호에서는 먼저 산부로부터 수술 동의서를 받는다. 수술 동의서를 통해 산부가 수술의 내용과 과정, 예상되는 결과와 부작용 등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음을 확인한다.
다음으로 복부의 털을 면도하여 수술 부위를 깨끗이 준비한다. 이는 수술 시 세균 침투를 줄이고자 함이다. 또한 수술 전 8시간 동안 금식을 하도록 관리하는데, 이는 마취 후 구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이후 산부의 활력징후를 측정하고, 혈액검사, X-ray, 심전도 검사 등 수술 전 필요한 검사를 시행한다. 필요에 따라 예방적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