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질병의 정의와 특성
발작(seizure)은 뇌의 신경원에서 전기 에너지가 갑자기 불수의적이고 비정상적으로 과다하게 방전되는 현상으로, 근육경련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간질(epilepsy)은 반복적으로 발작이 일어나는 만성장애로 의식과 운동, 감각, 행동의 변화를 일으킨다.
발작의 원인은 신생아의 출생 시 손상, 유아 및 아동의 발열이나 손상, 중추신경계 감염, 성인의 뇌종양, 외상, 뇌의 감염, 대사 장애, 급성 알코올 중독, 전해질 장애 등이 있다.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20세 이전에 시작되는 경우도 있다. 발작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으로는 신체활동의 증가, 정서적 긴장, 심한 피로, 알코올이나 카페인 남용, 특정음식과 화학물질 등이 있다.
발작에는 전신발작과 부분발작이 있다. 전신발작에는 소발작(petit mal seizure), 긴장성-간대성 발작(tonic-clonic seizure), 간대성 경련(myoclonic seizure), 무긴장성 발작(atonic seizure), 지속성간질 발작(status epileptcus) 등이 있다. 부분발작에는 복합부분발작(complex partial seizure)과 단순부분발작(simple partial seizure)이 있다. 증상에 따라 의식소실, 근육경직과 경련, 실금, 호흡곤란, 청색증, 의식 장애 등이 나타난다.
발작의 치료는 주로 약물로 조절한다. 항경련제인 페니토인(Phenytoin), 발프로에이트(Valproate), 카바마제핀(Carbamazepine) 등이 사용되며, 미주신경자극법과 수술요법도 시행된다. 약물치료 외에도 손상예방, 응급처치, 수술 후 간호 등이 필요하다.
발작이 반복되면 뇌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빠른 조치가 중요하다. 발작이 시작되면 안전한 환경을 만들고, 호흡 유지, 경련 중 자해 방지 등의 응급처치를 시행해야 한다. 발작 후에는 저산소증, 심부정맥, 저혈압, 저혈당 등을 예방하고, 신체 손상 여부를 확인하며 환자의 상태를 관찰해야 한다.
1.2. 연구의 필요성
간질을 앓고 있는 환자는 100명당 1명이 며 우리나라 인구를 5천만이라고 추산했을 때 약 50만 명의 환자가 뇌전증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 단순히 신경세포의 흥분으로 일어나는 일회성 발작은 큰 문제는 없지만 2회 이상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발작일 경우 뇌에 문제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그러한 이유 때문인지 응급실에는 발작환자가 자주 내원하는데 내가 선택한 첫 번 째 환자도 CPR실에서 빠른 처치를 받고 증상이 호전된 환자이다. 내 두 번째 환자는 spo2가 88%까지 떨어진 천식으로 인한 호흡곤란 환자이다. 이러한 발작과 호흡곤란과 같은 응급 상황에서 간호사로서 어떠한 간호와 응급처치를 신속하게 수행해야 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1.3. 연구 목적
연구의 목적은 열성 경련 환자에게 간호과정을 적용해보면서 열성 경련 환자에게 어떠한 간호문제가 있을 수 있으며, 어떤 간호중재가 적용될 수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는 것이다.
열성 경련은 생후 6개월에서 5세 사이의 소아에게, 특히 3세 이하의 아동에게 흔히 나타난다. 이는 아직 뇌가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고열이 생기면 뇌세포가 자극을 받아 경련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본 사례를 통해 열성 경련 환자의 간호과정을 확인함으로써 열성 경련 환자의 간호문제와 간호중재에 대해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 문헌 고찰
2.1. 발작(seizure)
2.1.1. 정의
발작(seizure)이란 대뇌피질의 신경세포에 발생하는 과도한 신경전도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으로,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이상한 느낌, 행동, 의식의 장애나 소실, 신체의 일부나 전체가 떨리거나 강직되는 증상을 말한다. 즉, 발작은 대뇌피질의 신경세포가 갑자기 과도하게 흥분하여 발생하는 경련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2.1.2. 원인
발작의 원인은 다양하다. 신생아기에는 출생 시 손상, 저산소증, 감염, 두개내 출혈, 선천성 뇌이상 등이 발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유아 및 아동기에는 발열, 두부 손상, 중추신경계 감염 등이 흔한 원인이다. 성인에서는 뇌종양, 외상, 뇌의 감염, 대사 장애, 급성 알코올 중독, 전해질 장애, 수분 중독, 저혈당증, 뇌혈관 질환 등이 발작의 원인이 된다. 또한 유전적 요인도 발작 발생의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신체활동 증가, 정서적 스트레스, 피로, 알코올이나 카페인 남용, 특정 음식이나 화학물질, 항경련제 복용 중단 등도 발작을 유발할 수 있다.
2.1.3. 증상
발작의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전신 발작의 경우 강직성-간대성 발작(대발작)이 가장 대표적이며, 이때 환자는 갑자기 의식을 잃고 전신이 경직된 후 팔다리가 규칙적으로 떨리는 모습을 보인다. 이와 함께 호흡곤란, 청색증, 실금, 혀 깨물기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또한 전신 발작에는 기타 다양한 유형이 있는데, 소발작(결신발작)은 의식이 일시적으로 소실되거나 멍한 듯 응시하는 모습을 보이고, 간대성 경련은 사지의 순간적인 근육 수축이 나타난다. 무긴장성 발작은 갑자기 근육긴장이 풀리면서 넘어지거나 물건을 놓치는 증상이 나타난다. 부분 발작의 경우에는 의식이 유지되는 상태에서 국소적인 운동증상, 감각증상, 자율신경계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발작 전 전구 증상으로 기시감, 갑작스러운 통증, 극심한 냄새 등이 관찰되기도 한다.""간질(뇌전증)의 증상은 발작의 양상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전신 간질 발작의 경우 강직성-간대성 발작(대발작)이 가장 대표적이며, 이때 환자는 갑자기 의식을 잃고 전신이 경직된 후 팔다리가 규칙적으로 떨리는 모습을 보인다. 이와 함께 호흡곤란, 청색증, 실금, 혀 깨물기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소발작(결신발작)은 의식이 일시적으로 소실되거나 멍한 듯 응시하는 모습을 보이며, 간대성 경련은 사지의 순간적인 근육 수축이 나타난다. 무긴장성 발작은 갑자기 근육긴장이 풀리면서 넘어지거나 물건을 놓치는 증상이 나타난다. 부분 간질 발작의 경우에는 의식이 유지되는 상태에서 국소적인 운동증상, 감각증상, 자율신경계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발작 전 전구 증상으로 기시감, 갑작스러운 통증, 극심한 냄새 등이 관찰되기도 한다.""
2.1.4. 진단검사
발작(seizure)의 진단검사는 다음과 같다.
뇌전증은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므로 의사가 환자의 뇌전증을 직접 목격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 따라서 발작 증상 및 관련된 상황에 대한 자세한 병력 청취가 필요하다. 발작 양상의 특징, 과거력을 통한 뇌전증 발생의 위험 요인 파악, 그리고 뇌전증 및 다양한 신경계 질환에 대한 가족력 유무 등을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둔다.
뇌파검사는 뇌전증의 진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검사이다. 뇌전증은 대뇌피질세포의 전기적 과활성 상태로 생리학적으로 발생하므로, 두피에 부착된 뇌파 전극을 통해 간접적으로 뇌세포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면 뇌전증 여부 및 발작의 시작 위치, 뇌전증의 분류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그러나 뇌파검사의 민감도가 낮아 첫 번째 검사에서 뇌전증파가 기록될 확률이 50% 정도에 불과하므로, 여러 차례 검사를 반복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뇌 영상 검사, 특히 뇌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은 뇌전증의 원인을 규명하는 데 있어 뇌파검사와 함께 가장 중요한 검사이다. MRI로 발견할 수 있는 뇌전증의 주된 병리적 변화로는 측두엽뇌전증의 원인이 되는 해마경화, 해면혈관종, 동정맥기형 등의 혈관 병변, 뇌연화증, 뇌피질 발달기형, 뇌종양, 기생충, 염증 등이 있다. 새로 뇌전증을 진단받은 환자에서 MRI 상 병리적 변화가 발견될 확률은 10~30% 정도이지만, 난치성 뇌전증 환자에서는 60% 정도로 알려져 있다.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이나 단일광자방출단층촬영(SPECT)은 측두엽뇌전증 및 일부 특수한 뇌전증의 경우, 뇌전증의 원인이 되는 병리적 변화가 생긴 부위에 대한 수술적 절제 여부를 평가하는 데 활용된다. 양전자방출단층촬영은 뇌의 대사 상태를, 단일광자방출단층촬영은 뇌혈류를 평가하는 검사이다.
2.1.5. 치료
발작의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와 수술치료로 구분된다. 약물치료가 일차적인 치료방법이지만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약물치료는 주로 항경련제를 사용하여 발작을 조절한다. 고전적인 항경련제로는 페니토인(Phenytoin), 발프로에이트(Valproate), 카바마제핀(Carbamazepine), 페노바비탈(Phenobarbital), 에토숙시마이드(Ethosuximide) 등이 있다. 새로운 항경련제로는 토피라메이트(Topiramate), 라모트리진(Lamotrigine), 비가바트린(Vigabatrin), 옥스카바제핀(Oxcarbazepine), 레베티라세탐(Levetiracetam), 프레가발린(Pregabalin), 가바펜틴(Gabapentin) 등이 개발되었다. 이러한 약물들은 기존 항경련제와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어 심각한 부작용이 적고 약물상호작용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약물치료 시에는 초기에 한 가지의 항경련제로 시작하지만 충분한 효과를 얻지 못할 경우 작용기전이 다른 약물을 병용하거나 다른 약물로 바꾸어 투여한다. 또한 발작이 완전히 조절되면 서서히 약물 용량을 줄여나가기도 한다.
한편 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난치성 발작의 경우 수술적인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대표적인 수술로는 측두엽절제술, 다발성 후두하절제술, 뇌량절개술 등이 있다. 이러한 수술은 발작을 일으키는 병변 부위를 제거하거나 병변 부위의 신경 전도를 차단함으로써 발작을 조절하는 것이 목적이다. 수술적 치료는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일부 환자에서 고려되며, 수술 후 대부분의 환자에서 발작이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미주신경자극법(Vagus Nerve Stimulation, VNS)이라는 비침습적 치료법이 있다. VNS는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게 적용되며, 미주신경에 전기자극을 가해 발작을 감소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VNS 장치는 왼쪽 흉벽이나 액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