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실습생의 실습 경험
1.1. 장애인 복지시설 실습
장애인 복지시설 실습은 실습생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장애인복지시설의 운영과 서비스 제공 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실습생들은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장애인복지 현장의 실제 운영 방식과 서비스 내용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먼저, 실습생들은 보호작업장에서 장애인들과 함께 작업 활동에 참여하며 장애인의 작업능력과 사회적응력을 직접 관찰하고 평가해볼 수 있다. 보호작업장은 고도의 작업 기술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주어진 작업을 스스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집단 활동을 통해 사회생활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이다. 실습생들은 이러한 보호작업장의 운영 방식과 장애인들의 작업 수행 과정을 체험하면서 작업능력에 따른 임금 지급 등 장애인 고용의 실제 모습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실습생들은 또한 정신장애인 복귀시설을 방문하여 그 역할과 운영을 파악할 수 있다. 정신장애인 복귀시설은 정신질환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고 수행하여 사회복귀를 돕는 곳이다. 개인의 장애 수준에 따라 다양한 목표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단순한 직업 훈련뿐 아니라 사회기술 훈련, 여가활동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실습생들은 이러한 정신장애인 복귀시설의 역할과 운영 방식을 살펴봄으로써 정신장애인의 특성과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 서비스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실습생들은 아동 주간보호센터와 성인 주간보호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각 시설의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아동 주간보호센터는 미취학 장애아동 및 취학 저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보육과 교육적 발달을 지원하는 시설이며, 성인 주간보호센터는 가족에게 보호 부담을 경감시키고 이용 장애인에게 다양한 취미 및 여가활동, 인지향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곳이다. 실습생들은 이러한 주간보호센터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장애인의 특성과 그에 따른 서비스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장애인 복지시설 실습을 통해 실습생들은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과 그들을 위한 복지시설의 운영 및 특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장애인복지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성과 실천 기술을 익힐 수 있게 된다.
1.2.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실습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실습에서 실습생은 장애인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먼저 신문기사 읽기, 수학 공부 등의 기초학습 활동을 체험하였는데, 이는 장애인들의 인지 향상과 사회적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었다. 또한 구기활동, 미술프로그램 등의 여가 및 문화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면서 장애인들의 사회성 증진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활동을 직접 관찰할 수 있었다.
이처럼 성인 주간보호센터에서는 장애인의 보호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립생활과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기초학습, 여가, 문화 활동 등 장애인의 욕구와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또한 이용자들이 주도적으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장애인의 자립심과 자신감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었다.
실습생은 이러한 주간보호센터의 운영 방식과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 단순히 보호와 관리의 대상이 아니라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나가며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통합을 실현하고자 하는 주간보호센터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1.3. 방과 후 프로그램 및 동료상담 프로그램 실습
방과 후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교 1~6학년의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방과 후 시간을 안전하게 보호받으면서 학습지원, 여가 활동 지원, 사회성 훈련, 생활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최대한 아동의 자립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실습생은 ◇◇반과 자람반에서 방과 후 프로그램 실습을 진행하였다. ◇◇반은 1~3학년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기초학습활동, 미술프로그램, 간식, 개인놀이시간 등이 이루어졌다. 자람반에서는 저학년 아동들이 기초학습과 함께 사회성 발달과 지역사회통합을 위한 외부활동 등을 진행하였다. 실습생은 아동들의 개별적 특성을 관찰하고 기록하면서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제로 진행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동료상담 프로그램은 동일하거나 유사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끼리 서로 돕는 것을 의미한다. 장애인 동료상담의 경우 장애에 관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는 것에서부터 개인적이고 감정적인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거나 감정을 수용하며 더 나아가서는 장애인의 권리 옹호와 인권까지 다룰 수 있다. 이를 통해 장애인 개인의 자기신뢰 회복, 인간관계 재구축, 사회 변혁 등을 이끌어낼 수 있다.
실습생은 동료상담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동료상담프로그램들을 알아보고, 동료상담가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계획하는 것에 대해서도 학습하였다. 장애인이 주체가 되어 상담모델로써 억압에서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동료상담의 의미와 가치를 깊이 있게 인식할 수 있었다.
1.4. 재가복지 및 욕구조사 실습
재가복지 및 욕구조사 실습은 장애인 개인 및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욕구를 파악하고 이에 따른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습이다.
실습생은 재가복지 상담을 통해 독거노인, 부부, 모자가정 등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 가정을 방문하였다. 각 가정이 겪고 있는 문제와 욕구가 단순해 보였지만, 실제로는 개별적인 특성들이 많이 존재하였다. 경제적인 부분, 물질적인 지원, 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