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총론
1.1. 대사성 산증
대사성 산증이란 체내에 중탄산염이 부족하거나 산성물질이 과다 생성되어 체내 pH가 낮아지는 상태를 말한다. 대사성 산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 크게 중탄산염 부족, 산성물질 생성 증가, 중탄산염 소실 등이 그 원인이 된다.
먼저 중탄산염 부족의 경우 당뇨병성 케톤산증, 요독성 산증 등이 대표적인 원인이 된다. 당뇨병성 케톤산증은 인슐린 부족으로 인해 지방 대사가 증가하여 케톤산이 과다 생성되어 발생하며, 요독성 산증은 신장기능 저하로 인해 요소질소와 같은 질소 대사산물이 축적되어 발생한다. 또한 심한 설사나 장루 등으로 인한 중탄산염의 소실도 대사성 산증을 유발할 수 있다.
산성물질 생성 증가의 경우 부신기능 부전증이 대표적인 예이다. 부신기능 부전증에서는 글루코코르티코이드와 미네랄코르티코이드의 부족으로 인해 체내에 산성물질이 과다 축적되어 대사성 산증이 발생한다.
이처럼 대사성 산증은 매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세포 내외의 전해질 불균형을 초래하게 된다. 대표적으로 세포 내의 칼륨 수치가 밖으로 나오게 되어 저칼륨혈증이 유발되는 것을 들 수 있다.
따라서 대사성 산증 환자의 경우 전해질 불균형, 특히 저칼륨혈증에 대한 면밀한 관찰과 관리가 필요하다. 저칼륨혈증 발생 시 심전도 변화, 부정맥, 근육 쇠약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
종합하면, 대사성 산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이로 인한 전해질 불균형, 특히 저칼륨혈증에 대한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1.2. 호흡성 산증
호흡성 산증은 폐 기능 이상으로 인해 이산화탄소(CO2)의 배출이 저하되어 혈중 CO2 농도가 높아지는 상태이다. 약물(진정제, 마취제)과다 복용, 척추 손상, 만성폐쇄성 질환(COPD) 등이 주요 원인이다.
일반적으로 호흡성 산증이 발생하면 호흡 수 및 깊이가 증가하여 체내 CO2 농도를 낮추려 한다. 그러나 병리적인 상황에서는 이러한 보상 작용이 충분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혈중 CO2 농도가 상승하게 된다. 이에 따라 체내에서는 K+이 세포 밖으로 배출되고 H+이 세포 내로 유입되어 hypokalemia가 나타난다.
호흡성 산증 환자에게서는 EKG 상 QRS 파형이 넓어지고 T파가 뾰족해지는 등의 특징적인 소견이 관찰된다. 따라서 간호사는 EKG 모니터링을 통해 전해질 불균형을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한다.
호흡성 산증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다. 진정제나 마취제 과다 투여가 원인인 경우 약물 감량이나 투여 중단이 필요하고, 폐쇄성 폐질환 환자의 경우 기관지확장제 투여와 같은 보존적 치료가 도움이 된다. 또한 인공호흡기 적용이나 bicarbonate 투여 등으로 CO2 배출을 증진시키고 산-염기 균형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처럼 호흡성 산증은 폐 기능 저하로 인한 CO2 배출 장애가 주된 원인이므로, 환자의 호흡 상태와 전해질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며 근본적인 치료에 주력해야 한다.
1.3. 전해질 불균형 조절
전해질 불균형은 체내 전해질의 정상 범위를 벗어나는 상태를 의미한다. 주요 전해질에는 나트륨, 칼륨, 염소, 칼슘, 마그네슘 등이 있다. 전해질은 신체 내 여러 기능을 조절하고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이러한 불균형은 체내 항상성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고칼륨혈증은 체내 칼륨 농도가 높은 상태로, 심전도상에서 높은 T파, 저QT간격, 넓은 QRS복합체 등의 소견을 보인다. 이 경우 교환수지 제제를 경구로 투여하거나, 포도당과 인슐린, 중탄산나트륨 등을 정맥 투여하여 세포 내로 칼륨을 이동시켜 혈중 농도를 낮출 수 있다. 또한 칼슘 글루콘산염을 투여하면 심근 흥분성을 낮추어 부정맥을 예방할 수 있다.
저칼슘혈증은 체내 칼슘 농도가 낮은 상태로, 신경근육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칼슘 글루콘산염을 정맥 투여하여 혈청 칼슘 농도를 정상화시키고, 비타민 D 섭취를 증진시켜 흡수를 촉진할 수 있다.
고마그네슘혈증은 체내 마그네슘 농도가 높은 상태로, 신경근육계 증상이 나타난다. 이 경우 마그네슘 제제 투여를 중단하고 제산제 투여를 금지해야 한다. 반면 저마그네슘혈증은 마그네슘 황산염 등을 정맥 투여하여 보충한다.
대사성 산증은 체내 산-염기 균형이 산성으로 치우친 상태이다. 이 경우 중탄산나트륨을 천천히 투여하여 산-염기 균형을 교정한다. 또한 감염 예방을 위해 솔비톨 등의 완하제를 투여할 수 있다.
이처럼 전해질 불균형 시 신속하고 적절한 중재가 필요하며, 체내 항상성 유지를 위해 철저한 모니터링과 관찰이 필요하다.
1.4. 급성 염증 반응
급성 염증 반응은 생체의 방어작용 중 하나로, 조직에 발생한 손상이나 감염에 대한 국소적 반응이다. 이를 통해 병원체의 침입이나 조직 손상을 막고 손상된 조직을 복구하는 것이 목적이다.
급성 염증 반응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혈류가 증가하여 손상된 부위로 면역세포와 혈장성분이 운반된다. 그러나 혈류 속도는 증가하지 않는다. 둘째, 혈관이 확장되어 혈관 투과성이 증가한다. 이로 인해 단백질과 액체 성분이 혈관 밖으로 유출되어 부종을 유발한다. 셋째, 통증이 발생하는데, 이는 염증 매개물질에 의해 신경말단이 자극되기 때문이다. 넷째, 발열이 동반되는데, 이는 염증 반응 과정에서 발생한 발열성 물질 때문이다.""
이러한 급성 염증 반응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고 병원균의 침입을 막아 손상된 조직을 복구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지속적인 염증 반응은 오히려 조직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1.5. 전신 마취 단계
전신 마취 단계는 크게 1단계 유도기, 2단계 흥분기, 3단계 수술기, 4단계 위험기로 구분된다.
1단계 유도기에서는 어지럽고 졸음이 오며 통증감각이 소실되고 청력이 강화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 단계에서는 의식이 점차 떨어지고 환자가 혼란스러워지게 된다.
2단계 흥분기에서는 외부 자극에 민감해지고 사지의 불수의적 움직임, 후두경련,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단계에서는 의식이 있는 상태이지만 체내 마취제 농도가 점차 증가하게 된다.
3단계 수술기에서는 청력이 소실되고 전반적인 감각이 소실되는 상태가 된다. 이 단계에서는 마취 깊이가 가장 적절한 상태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4단계 위험기에서는 무호흡, 동공 확장, 동공의 고정 등이 나타나는데 이는 마취 깊이가 너무 깊어진 위험한 상태를 의미한다. 이 단계에 도달하면 환자의 생명이 위협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처럼 전신 마취 단계는 마취제의 농도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며, 마취 깊이를 정확히 파악하여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1.6. 급성 통증과 만성 통증 비교
급성 통증과 만성 통증은 그 양상과 특징이 다르다. 급성 통증은 생리적 반응의 일부로 발생하여 일시적이며 빠르게 경감되지만, 만성 통증은 지속되는 경우가 많고 신체적, 심리적, 행동적 변화를 동반한다.
급성 통증 시 혈압, 심박동수, 호흡수가 상승하고 동공이 확대되며 발한이 증가하는 등의 생리적 변화가 관찰된다. 환자는 불안정하고 집중력이 저하되며 통증 부위를 보호하려는 행동을 보인다. 반면 만성 통증의 경우 생리적 징후는 정상 범위이지만, 환자는 두려움과 불편감을 느끼며 운동이 제한되고 위축된 모습을 보인다.
급성 통증은 대개 일주일 이내에 해결되지만, 만성 통증은 수개월 또는 수년 동안 지속된다. 급성 통증은 생리적 반응의 일환으로 발생하지만, 만성 통증은 중추신경계의 변화로 인한 병적 반응이다. 따라서 급성 통증에는 진통제 투여 등 증상 완화가 도움이 되지만, 만성 통증 관리를 위해서는 심리사회적 요소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1.7. 열사병 간호중재
열사병 간호중재는 매우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먼저 체온을 신속히 39°C 이하로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체온 저하 조치와 더불어 ABC(기도, 호흡, 순환) 혹은 최근의 CAB(순환, 기도, 호흡) 처치를 병행해야 한다. 체온이 내려가지 않으면 차가운 식염수로 위장관 관류를 시행하고, 얼굴에 얼음을 대는 등의 추가적인 조치를 취한다. 또한 의복을 벗겨내고 피부에 마사지를 가하면서 선풍기를 이용해 대류와 증발에 의한 열 소실을 유도한다. 이렇게 체온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열사병 치료의 핵심이다."열사병 환자의 경우 체온 조절 실패로 인한 심각한 고체온 상태가 발생하므로, 체온을 빠르게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한 간호중재이다. 체온을 효과적으로 낮추기 위해서는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데, 특히 차가운 식염수 관류, 얼음팩 적용, 그리고 선풍기를 이용한 대류와 증발 냉각 등이 효과적이다. 또한 환자의 의복을 신속히 제거하고 마사지를 통해 혈관 확장을 유도하는 등 다각도의 접근이 필요하다. 이와 더불어 기도, 호흡, 순환 등의 기본적인 생명 징후 관리도 병행되어야 한다."
1.8. 세포 외액량 결핍증
세포 외액량 결핍증은 간질액과 혈장량이 감소된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수분 손실로 인한 것으로, 주된 원인으로는 출혈, 구토, 설사, 화상 등이 있다.
세포 외액량 결핍증의 증상으로는 핍뇨(500cc/24h 미만), 체온 상승, 호흡수 증가, 맥박수 증가, 말초 맥박 약화 등이 있다. 이는 체내 수분량 부족으로 인한 것으로, 조직관류와 세포 기능 장애를 유발한다.
간호중재로는 등장성 수액(5% 포도당 또는 0.9% 생리식염수) 투여를 통해 세포 외액량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조직관류와 세포 기능을 정상화시켜 핍뇨, 체온 상승, 빈맥 등의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또한 세포 외액량 결핍증 환자의 경우 혈관 내 혈액량 감소로 인해 저혈압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체위 변경, 하지 거상 등의 처치를 통해 혈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세포 외액량 결핍증은 수분 부족으로 인한 생리적 반응으로, 적절한 수액 공급을 통해 정상적인 세포 외액량을 회복시켜 주는 것이 핵심 간호 중재이다."
1.9. 저칼륨혈증
저칼륨혈증은 골격근, 심근, 평활근의 수축 조절 이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이다. 특징적으로 기면, 혼돈, 정신적 우울, 상승된 P파, ST분절 하강, 방실전도장애, 약한 심장박동 등이 나타난다.
저칼륨혈증의 원인은 주로 칼륨 섭취량 부족, 위장관 손실, 신장질환 등에 의해 발생한다. 세포 내 칼륨이 세포 밖으로 빠져나가면서 전해질 균형이 깨지게 되는 것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먼저 EKG 검사를 통해 심장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경구용 이온교환수지인 Kayexalate를 투여하거나, 50% 포도당 용액과 인슐린을 함께 주입하여 칼륨이 세포 내로 이동하도록 한다. 또한 칼륨 보충제를 공급하는 것이 필요하다.
저칼륨혈증 환자의 경우 골격근, 심근, 평활근 수축 능력이 저하되므로 주기적인 활력징후 모니터링과 함께 부작용 관찰이 중요하다. 특히 심근 수축력 감소로 인한 심부전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깊게 관찰해야 한다.
1.10. 예방적 항생제 투여시기
수술 전 예방적 항생제 투여 시기는 수술부위 절개 30분 전이 적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항생제가 수술 부위에 충분한 농도로 도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절개 시작 30분 전에 항생제를 투여하면 수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절개 시작 시간에 맞춰 투여하면 절개부위에 충분한 농도의 항생제가 분포되어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수술 중 또는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수술 부위 감염을 줄일 수 있다.
예방적 항생제는 오염 가능성이 높은 수술에 사용된다. 주로 정형외과, 신경외과, 심장혈관외과 수술 등에 사용된다. 이런 수술은 수술 부위가 넓고 절개가 깊어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예방적 항생제 투여가 필요하다.
예방적 항생제 투여는 수술 전 절개 30분 전에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를 통해 수술 부위에 충분한 농도의 항생제가 도달할 수 있어 감염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수술 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 항생제를 투여하여 지속적으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1.11. 포식작용이 강한 세포
포식작용이 가장 강한 세포는 단핵구(monocyte)이다. 단핵구는 체내에서 가장 강력한 포식 기능을 가진 세포로, 병원체나 이물질을 제거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핵구는 말초혈액에 존재하다가 조직으로 이동하면 조직 대식세포가 된다. 조직 대식세포는 포식작용을 통해 세균, 바이러스, 노폐물, 죽은 세포 등을 제거하여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특히 대식세포는 대식작용 후 다른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등 후천성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단핵구의 강력한 포식 능력은 몇 가지 특징으로 나타난다. 첫째, 단핵구는 세포막에 많은 수용체를 가지고 있어 다양한 항원을 인식할 수 있다. 둘째, 단핵구 내에는 다량의 리소좀이 존재하여 포식한 물질을 빠르게 분해할 수 있다. 셋째, 단핵구는 활성화되면 세포 크기가 증가하고 세포질 내 과립이 늘어나는 등 포식 능력이 향상된다.
단핵구의 강력한 포식 기능은 감염 질환이나 면역 질환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결핵균을 포식하여 제거함으로써 결핵 치료에 기여하며, 암세포를 공격하여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단핵구의 기능 이해와 활성화는 임상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1.12. 수술 전 Atropine 투여 이유
수술 전 Atropine 투여의 이유는 호흡기 분비물 억제를 위해서이다. Atropine은 부교감신경계를 억제함으로써 침 분비, 호흡기 분비물, 소화액 분비 등을 줄여준다. 수술 전 분비물 감소는 환자의 호흡기계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마취 후 발생할 수 있는 과도한 분비물로 인한 호흡기계 문제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따라서 수술 전 Atropine 투여는 수술 후 합병증 예방을 위한 중요한 조치라고 할 수 있다.
1.13. 과민반응 분류
과민반응은 일반적으로 항원-항체 반응으로 인해 발생하는 면역학적 반응을 의미한다. 과민반응은 크게 4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Type 1 과민반응은 즉시형 과민반응으로, IgE 항체와 알레르겐의 반응으로 인한 반응이다. 이는 고초열, 알레르기성 천식, 전신성 과민반응, 비염, 아토피성 알레르기 등을 유발한다.
Type 2 과민반응은 세포독성형 과민반응으로, IgG 항체가 자신의 세포표면 항원과 반응하여 세포를 파괴시키는 반응이다. 대표적인 예로 자가면역용혈성 빈혈, Goodpasture 증후군, 근무력증 등이 있다.
Type 3 과민반응은 면역복합체형 과민반응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