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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호사의 자기이해와 의사소통
1.1. 간호사의 자기이해
1.1.1. 자기이해의 필요성
간호사에게 대상자 상담을 하는 데 있어 자기이해가 필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간호사가 대상자와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자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는 대상자의 심리적 요인으로 인한 특이한 행동이나 치료 거부 등의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이다. 만약 간호사 자신의 성격, 특성, 장단점 등을 잘 모르는 상황에서 대상자에게 접근한다면, 자신의 행동이 대상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기 어려울 것이다.
자기이해 활동을 통해 간호사는 자신의 성격 유형, 장단점, 의사소통 스타일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강점을 더욱 발전시키고 약점을 보완하여 성숙한 상담자가 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성격과 행동 특성을 이해함으로써 대상자와의 상호작용에서 긍정적인 모델링을 제공할 수 있다.
나아가 에니어그램 등의 검사를 통해 자신과 타인의 성격 유형을 이해하면, 대상자의 심리적 특성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간호사는 대상자의 건강한 회복을 도모하고 신뢰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간호사의 자기이해는 대상자 상담과 의사소통에 있어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간호사는 자신의 성격과 행동 특성을 파악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 이는 곧 대상자와의 좋은 관계 형성과 효과적인 간호 실천으로 이어질 것이다.
1.1.2. 자기인식을 통한 장단점 파악
자기인식을 통한 장단점 파악은 간호사로서 성공적인 대상자 상담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간호사는 자신의 성격 특성, 선호도, 가치관 등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대상자의 행동과 반응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대상자와의 신뢰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보다 효과적인 상담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인식을 통한 장단점 파악은 간호사의 자기이해 증진에 기여한다. 간호사는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명확히 인지하고, 약점을 보완하여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감정적이거나 공감능력이 부족한 성향을 가진 간호사는 이를 인지하고 자기조절 능력을 기르는 등 개선 노력을 기울일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장점을 잘 활용하여 대상자와의 상호작용에서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
자기인식은 간호사의 의사소통 기술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자신의 의사소통 유형과 특성을 파악함으로써 대상자에게 적합한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분석적이고 논리적인 의사소통 유형을 가진 간호사는 대상자의 반응에 유의하며 상황에 맞는 유연한 의사소통 기법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대상자와의 상호작용을 개선하고 신뢰를 쌓을 수 있다.
종합하면, 자기인식을 통한 장단점 파악은 간호사의 자기이해와 전문성 향상, 대상자와의 효과적인 의사소통에 기여한다. 따라서 간호사는 지속적인 자기성찰과 자기개발 노력을 통해 자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전문적이고 역량 있는 간호 실천을 펼칠 수 있다.
1.2. 의사소통 기법 이해
1.2.1. 교류분석
교류분석(Transactional Analysis)은 자신을 깊이 자각함으로써 자기통제가 가능하고 자율성을 높여 자기의 생각, 느낌,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게 해주는 의사소통 기법이다. 교류분석의 목적은 내담자로 하여금 유보되고 포기된 자율성을 증대시키며, 현재 행동과 삶의 방향에 대한 새로운 결정을 내리는 것을 돕는다. 인간의 끊임없는 욕구와 순환적인 대인관계에서 삶에 영향을 주는 자아상태를 구조(ego states), 교류(transaction), 게임(games), 각본(script)분석을 통해 이해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교류분석은 자신을 깊이 자각함으로써 자기통제가 가능하고 자율성을 높여 자기의 생각, 느낌,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게 해주며, 왜곡된 인간관계에 빠지지 않고 서로 간에 친밀한 마음의 인정자극(stroke)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1.2.2. 일치적 의사소통
일치적 의사소통은 기능적이면서 원만하고, 책임감 있고, 현실적인 성숙한 의사소통 기법을 말한다. 자기, 타인, 상황을 지각하고, 타인과 관계를 맺을 때 충분한 관심을 주며, 신체적 메시지를 자각하고, 자신의 방어와 가족 규칙들을 알도록 한다면 일치적 의사소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를 통해 상대방과 더욱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으며, 대화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가질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상대방의 반응에도 귀 기울이는 등 균형 있는 의사소통이 가능해진다. 이처럼 일치적 의사소통은 책임감 있고 현실적인 소통 방식으로, 대화 상대방과의 신뢰를 높이고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다.
1.2.3. 촉진적 의사소통
촉진적 의사소통은 상담자와 내담자의 관계 형성을 돕고 내담자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대화 기법이다. 이 기법에는 공감(Empathy), 존중(Respect), 온정(Warmth), 진실성(Genuineness), 구체성(Concreteness), 즉시성(Immediacy), 자기노출(Self-disclosure), 직면(Confrontation) 등의 세부 요소가 포함된다.
공감(Empathy)은 상대방의 감정과 입장을 깊이있게 이해하려는 노력을 의미한다. 상담자는 내담자의 감정과 경험을 민감하게 읽어내고 이를 언어로 표현함으로써 내담자가 충분히 이해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한다.
존중(Respect)은 내담자 개인의 가치와 자율성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태도를 말한다. 상담자는 내담자의 선택과 결정을 존중하며, 내담자를 비판하거나 판단하지 않는다.
온정(Warmth)은 상담자가 내담자에게 따듯하고 친밀한 느낌을 전달하는 것이다. 상담자의 표정, 목소리, 태도 등을 통해 내담자에게 긍정적이고 수용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진실성(Genuineness)은 상담자가 내담자에게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의미한다. 상담자는 가식적이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