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자연분만"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1.1. 자연분만의 정의
1.2. 분만과정요소
1.3. 분만전구증상
1.4. 분만의 단계와 양상
1.5. 분만 후 신체 변화
1.6. 분만 후 간호
2. 자연분만의 특징
2.1. 신생아의 건강 증진
2.2. 산모의 회복 속도
2.3. 모유수유 성공률
3. 분만 과정
3.1. 분만 1기
3.2. 분만 2기
3.3. 분만 3기
3.4. 분만 4기
4. 분만 간호
4.1. 분만 1기 간호
4.2. 분만 2기 간호
4.3. 분만 3기 간호
4.4. 분만 4기 간호
5. 간호 과정
5.1. 간호 사정
5.2. 간호 진단
5.3. 간호 계획 및 수행
5.4. 간호 평가
6.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서론
1.1. 자연분만의 정의
자연분만은 "산부가 거의 만삭에 이르고 합병증이 없이 한 명의 태아를 두정위로 24시간 이내에 질을 통해서 분만이 완성되는 것"을 말한다. 정상 분만 과정은 뚜렷하게 지속되면서 규칙적인 자궁수축과 자궁경관의 소실과 개대, 선진부의 지속적인 하강의 보조진행이 이루어진다. 임신 38~42주 사이에 정상적으로 질을 통해 태아를 낳는 방법으로 가장 좋은 분만법이다. 임부는 진통을 시작하며 자궁구가 완전히 열려 막혀있던 자궁구는 10cm까지 열린다. 1분 정도의 진통이 2~3분 간격으로 규칙적으로 오면 자궁안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자궁 입구가 열리기 시작한다. 이때 의료진은 내진을 통해 자궁구의 상태를 확인한다. 만약 진통이 미약하여 분만이 지연될 때는 자궁수축제를 투여할 수도 있다. 그 후 진통은 더 심해지며 시간도 길어진다. 원활한 분만을 위하여 회음절개를 시행한다. 태아가 나온 후부터 태반, 탯줄이 빠져나감으로써 분만이 종료된다. 태반이 나오면 회음부를 봉합하고 자궁 수축이 잘 되는지, 출혈이 없는지, 자궁 내에 잔여물이 남지 않았는지, 상처는 없는지를 확인하고 회음부를 봉합한다.
1.2. 분만과정요소
분만과정요소"는 정상적인 출산에서 상호작용을 하는 요소로 4P로 만출력(power), 산도 (passage), 만출물질 (passenger), 정신적인 반응 (psyche)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만출력(power)은 분만 1기 동안 자궁 수축이 태아를 골반 안으로 밀어 넣는 일차적인 힘이 되며, 분만 2기가 되면 자궁 수축은 골반을 통해 태아가 나올 때까지 지속되고 산모가 자발적으로 밀어내려는 노력으로 항문에 압력을 가하는 산모의 수의적 만출력이 더해진다.
산도 (passage)는 산모의 골반과 연조직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연조직보다 골반이 분만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이는 분만을 위한 힘이 쉽게 가해지지 않기 때문이며, 출산에 임박할수록 릴렉신 호르몬이 증가하여 골반뼈를 연결하는 연골을 부드럽게 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만출물질 (passenger)은 태아, 태반, 양수 등이 해당되며, 이 중 분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태아의 자세이다. 태아의 자세는 태아의 머리, 통과방법, 태향이 중요한 요소이다. 태아 머리의 봉합선과 천문은 머리가 약간 움직이게 해주고 머리 모양에 변화를 주어 주형에 의해 골반의 크기와 모양을 맞추게 한다. 또한 태위, 태세, 선진부가 태아의 통과방법에 영향을 준다.
정신적인 반응 (psyche)은 불안, 문화, 기대, 삶의 경험, 지지가 분만과 출생에 대한 여성의 정신적인 반응에 영향을 준다. 불안과 공포는 분만 시 통증을 통제하는 능력을 감소시키고, 여성이 속한 문화가 가치관과 기대, 탄생과 관련된 반응과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분만 과정에서 여성이 자신의 상태를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느낌을 받으면 출산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며, 지속적인 지지 또한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낸다.
1.3. 분만전구증상
분만 전구증상이란 분만이 임박했음을 알려주는 징후들을 말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산모의 신체적, 생리적 변화에 기인하며, 산모에게 분만이 가까워졌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신호이다.
첫째, 태아 하강감(lightening)은 분만 2~4주 전에 태아의 선진부가 골반 입구로 내려가는 것을 말한다. 이로 인해 산모는 호흡이 편해지고 소화가 좋아지는 등 증상이 호전된다. 하지만 초산부에게 더 뚜렷하게 나타나며, 경산부의 경우 진통이 시작될 때 태아하강이 일어난다.
둘째, 브랙스톤 힉스 수축(Braxton Hick's Contractions)은 임신 중 나타나는 자궁수축을 말한다. 이는 임신 전 기간 동안 일어나지만 만삭에 가까워질수록 증상이 강해지고 주기적으로 나타난다. 브랙스톤 힉스 수축은 불규칙하고 약하며, 경산부에게 더 흔히 관찰된다. 산모들은 진통과의 구분이 어려워 혼란을 겪을 수 있다.
셋째, 이슬(show)은 점액성 질 분비물에 혈액이 섞여 나오는 것을 말한다. 이는 경관의 소실과 개대가 시작되면서 경관 내 모세혈관이 파열되어 발생한다. 대개 분만 며칠 전이나 몇 시간 전에 나타나지만, 전혀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넷째, 양막의 자연파열(SROM)은 양막이 저절로 파열되는 것을 말한다. 이는 분만이 임박했음을 알려주는 첫 징조가 되며, 파막 후 일정 시간 내에 분만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자궁 내 감염 위험이 증가한다.
다섯째, 자궁경부 연화, 에너지 분출, 체중감소 등의 증상도 분만 전구증상에 해당한다. 자궁경부는 임신 말기에 부드러워지며, 일부 산모에게서는 분만 직전 갑작스러운 에너지 증가와 2-3kg의 체중감소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처럼 분만 전구증상은 산모의 신체적, 생리적 변화를 반영하며 분만이 임박했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신호이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산모의 분만 준비 상황을 파악하고, 산모는 분만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과 준비를 가질 수 있다.
1.4. 분만의 단계와 양상
분만은 분만 1기에서 분만 4기로 총 4단계로 나뉘며, 분만과정은 프리드만 곡선을 따른다.
분만 1기는 잠재기, 활동기, 이행기로 다시 나뉘어지며, 진통 시작에서 자궁경부의 개대와 소실이 발생하는 때로, 진통이 시작되어 막혀 있던 자궁구가 10cm까지 열린다. 출산의 전체 소요시간 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단계로 초산부의 경우 약 10~12시간, 경산부의 경우 4~6시간이 걸린다. 1분 정도의 진통이 2~3분 간격으로 규칙적으로 오면 자궁 안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자궁구가 열리기 시작하며, 이때 태아는 턱을 가슴에 붙이고 머리를 숙인 자세로 골반을 통과할 준비를 한다. 1기의 전반부에는 15~20분 간격으로 진통이 오다가 간격이 짧아지고 오래 계속된다. 후반부에는 5~6분 간격으로 진통이 빨라지고 자궁구가 전부 열리면서 파수가 된다.
분만 제 2기(배출기 또는 산출기)는 자궁구가 완전히 열린 뒤부터 아기가 태어날 때까지로, 경막외 마취 여부에 따라 소요시간이 다양하다. 초산부의 경우 경막외 마취 없이 53~57분이 소요되며, 경산부의 경우 17~19분이 소요된다. 경막외 마취를 한 경우 초산부 79분, 경산부 45분이 소요된다. 수축은 약간 감소되거나 2기가 시작되면서 잠깐씩 멈추기도 하지만, 여전히 강하여 2~3분 간격이며 지속 시간은 40~60초이다. 이때 원활한 분만을 위하여 회음절개를 시행한다.
분만 제 3기(후산기)는 아기가 태어나고 태반 만출까지로, 아기가 태어난 지 5~10분이 경과하면 자궁이 강하게 수축하면서 태반이 나온다. 초산부와 경산부에서 지속시간의 차이는 없다. 아기가 태어나며 자궁의 공간이 많이 작아져 태반은 Schultze 기전이나 Duncan 기전으로 배출되며, 일반적으로 늦어도 20~30분 내에 나온다. 이렇게 태반, 탯줄이 빠져 나감으로써 분만이 종료된다. 태반이 나오면 자궁의 수축이 잘 되는지, 출혈이 없는지, 자궁 내에 잔여물이 남지 않았는지, 상처는 없는지를 확인하고 회음 절개부위를 봉합한다.
분만 제 4기는 산모와 영아의 신체적 회복기간으로 태반 반출 후부터 첫 1~4시간이다. 출산 직후 강하게 수축되어 있는 자궁은 복부에서 단단하게 촉지되고, 자궁의 크기는 태아의 크기 또는 산모의 출산 경력에 따라 다르다. 그리고 분만 후 질에서 나오는 분비물인 오로가 나타난다. 또한 대부분의 산모들이 오한을 느끼게 되는 시기로 20분간 지속된다. 그리고 출산으로 인한 손상과 간헐적인 자궁 수축인 산후통으로 불편감을 호소한다. 그러나 아기의 정신이 명료하고 부모와 눈을 마주하려 노력하기 때문에 아기에 대한 부모의 애착이 강해지는 시기이며 모유수유를 시작하기에 적합하다.
1.5. 분만 후 신체 변화
오로는 임신 중 증식되었던 자궁내막이 천천히 떨어져 나오는 과정에서 나타나는데, 모유수유 여부에 따른 차이는 없지만 오로의 기간에는 차이가 있다. 탈락막이 남아 있는 정도나 자궁의 상태가 달라 오로의 양도 개인적인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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