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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양극성 정동 장애는 조증 삽화에서 우울 삽화까지 기분의 양극단을 경험하는 장애이다. 현실 상황과 맞지 않게 지나치게 기분이 들뜨고 과장된 자신감에 차 있거나, 지나치게 우울한 감정이 교대로 나타난다. 양극성 정동장애로 진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우울 삽화는 필수조건이 아니지만, 조증 삽화는 필수적으로 나타나야 한다. 양극성 정동장애는 일생동안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재발성 질환으로, 국내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약 11만 명이 양극성 정동장애로 진단받고 있다. 양극성 정동장애는 20대 초반에 주로 발병하며, 환자의 최대 50%에서 약물복용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대상자의 90%에서 증상이 재발하는 등 치료에 어려움이 많은 질환이다. 이에 양극성 정동장애에 대한 다각도의 이해와 적절한 치료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2. 양극성 정동장애 개요
2.1. 정의 및 특징
양극성 정동 장애는 조증 삽화에서 우울 삽화까지 기분의 양극단을 경험하는 장애이다. 현실 상황과 맞지 않게 지나치게 기분이 들뜨고 과장된 자신감에 차 있거나, 지나치게 우울한 감정이 교대로 나타난다. 양극성 장애로 진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우울 삽화는 필수조건이 아니지만, 조증 삽화는 필수적으로 나타나야 한다. 양극성 장애는 일생동안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재발성 질환이다.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정신건강실태조사(2017)에서는 양극성 장애로 진단 받는 인구는 약 11만 명이며, 인구 10만명당 약 251명이 양극성 장애로 인해 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병률은 0.3-0.4%이며, 특히 한 번 이상 자살시도를 하는 경우가 25~50%이며, 20% 정도가 자살로 사망하는 등 사망률이 심각하다. 양극성 장애는 20대 초반에 발병하며, 환자의 최대 50%에서 약물복용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상자의 90% 에서 증상이 재발한다.
2.2. 원인 및 발병 요인
양극성 정동장애의 원인 및 발병 요인은 다음과 같다.
양극성 정동장애의 발병에는 생물학적, 심리사회적 요인이 모두 관여한다. 다른 정신병보다 유전적 경향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노르에피네피린(Norepinephrine), 도파민(Dopamin), 세로토닌(Serotonine) 등의 신경전달물질 활동성 변화가 중요한 역할을 하며, 활성이 감소되면 우울증, 증가하면 조증이 나타난다. 뇌영상 연구에서는 전전두엽과 내측 측두엽 부위의 신경회로 조정 이상이 발견되었고, 특히 정서, 동기, 기억, 공포와 관련된 변연계 변화가 주요하다.
한편 심리사회적 요인으로는 정신역동이론에서의 방어기전, 인지이론에 근거한 잘못된 신념과 성취 목표, 발달이론의 가족 역동과 어린시절 경험 등이 제시된다. 특히 과도한 스트레스는 양극성 장애 첫 삽화 발현에 중요하게 작용한다. 따라서 양극성 정동장애는 생물학적, 심리사회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다인성 장애인 것으로 볼 수 있다.
2.3. 증상 및 행동 특성
기분의 상승 정도에 따라 경조증 상태와 조증 상태로 구분된다. 경조증 상태는 기능 변화가 다른 사람 눈에 뛰지만 사회적, 직업적 장애를 초래하지 않는 다소 경한 상태이다. 주로 의기양양, 기고만장, 황홀감, 극단적인 자기 확신이 나타나고, 유쾌하고 바빠지며 주의가 산만해지고, 유머, 농담이 많아진다. 타인의 감정을 고려하지 않는 행동도 보인다.
조증 상태는 기분이 비정상적으로 고양되고 과대하거나 과민한 시기가 최소 1주일 이상 지속되며, 하루 대부분 지속되어야 한다. 정신병적 증상이 동반되어 사회적, 직업적 기능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고, 자신이나 타인에게 해를 주지 않기 위해 입원이 필요할 수 있다. 조증 삽화에는 팽창된 자존심, 수면욕구 감소, 말이 많아짐, 사고의 비약, 주의산만, 목표 지향적 활동 증가, 부정적 결과를 초래하는 쾌락적 활동에 몰두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처럼 양극성 정동장애 환자는 기분이 들뜨고 과장된 시기와 저조하고 우울한 시기가 교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