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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발목 골절은 흔한 근골격계 손상 중 하나로, 경골, 비골, 거골 등 3개의 뼈가 만나 이루어진 발목 관절에 발생하는 골절이다. 주로 복사뼈 부위에서 발생하는데, 내측 복사뼈(내과)와 외측 복사뼈(외과)가 부러지면 양과 골절이라 한다. 이러한 발목 골절은 대부분 외부의 과도한 힘, 즉 낙상, 교통사고 등의 외상으로 인해 발생한다.
발목 골절은 골절편의 위치, 연조직 손상 정도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분류되며, 병태생리적으로는 골절 부위의 혈관 손상, 근육 파열, 골절편의 전위 등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통증, 부종, 운동 장애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 영상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진다.
발목 골절의 치료 목표는 합병증 없이 최대한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다. 발목 골절의 초기 치료로는 응급처치, 부목 고정, 체중 부하 제한 등의 비수술적 치료가 이루어지며, 필요 시 정복술 및 내고정술 등의 수술적 치료가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간호중재가 요구되는데, 통증 관리, 기동성 증진, 감염 예방 등이 그 예이다.
결국 발목 골절은 다양한 원인과 증상, 치료법을 가지고 있어 정확한 사정과 함께 맞춤형 간호 중재가 필요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2. 발목 골절의 이해
2.1. 발목 골절의 정의
골절은 뼈 구조의 연속성이 파괴되거나 파열된 상태이다. 일부 골절은 질병의 진행으로 인해 발생하지만 대부분의 골절은 외상성 손상에 의한 것이다. 골절은 외부환경에 노출되었는지에 따라 개방골절(복합골절)과 폐쇄골절(단순골절)로 구분된다. 개방골절은 피부가 손상되어 뼈가 밖으로 노출된 상태이고, 폐쇄골절은 피부손상 없이 뼈만 부러진 상태이다. 또한 골절은 완전골절과 불완전골절로 분류되는데, 뼈가 완전히 부러진 경우를 완전골절이라 하고, 뼈의 수직면이 부분적으로 가로지른 경우를 불완전골절이라 한다. 골절은 골절선의 방향에 따라 선상골절, 경사골절, 횡행골절, 종행골절, 나선골절로 분류되며, 전위골절과 비전위골절로도 구분된다. 전위골절은 부러진 뼈 끝이 정상 위치를 벗어난 것이고, 비전위골절은 뼈가 정렬되어 있는 상태이다.
2.2. 발목 골절의 원인 및 관련요인
골절의 원인은 자동차 사고, 낙상, 구타, 뒤틀림, 기계에 눌리는 압축 손상 또는 병리적 골절 등이다. 상처 상태에 따라 개방(복합) 골절과 폐쇄성(단순) 골절로 분류된다. 개방골절은 골절 부위의 피부가 손상되어 외부로 창상이 있고 골절된 뼈가 노출된 상태이며, 폐쇄성 골절은 피부의 창상이 없어서 골절편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은 상태이다. 골절 형태에 따라 완전 골절, 불완전 골절, 충돌골절 또는 감입골절, 압박골절, 분쇄골절, 전위골절, 병리적 골절, 각형성 골절, 견열골절, 행군골절, 스트레스 골절 등으로 분류된다. 완전 골절은 골막과 뼈가 모두 양쪽으로 분리되어 두 개의 골절편이 뚜렷이 나타나는 상태이고, 불완전 골절은 뼈의 한쪽 면만 파괴된 것이다. 충돌골절 또는 감입골절은 한 개의 골절편이 다른 골편이나 뼈조직에 박히는 골절이며, 압박골절은 똑바로 추락할 때 발생할 수 있다. 분쇄골절은 골절편이 3개 이상으로 부서진 상태이고, 전위골절은 완전히 골절되어 있으면서 골절편이 골절선이나 관절 밖으로 분리된 상태이다. 병리적 골절은 골다공증이나 골종양으로 인하여 허약해진 뼈에서 골절이 생긴 것이며, 각형성 골절은 두 개의 골절편에 각도가 생기면서 중첩된 상태이고, 견열골절은 인대와 연결되어 있는 골절편과 다른 골절편이 분리된 상태이다. 행군골절은 오랜 행군 끝에 심한 피로로 중족골이 골절된 상태이며, 스트레스 골절은 뼈에 반복되는 힘이 가해질 때 발생된다. 이와 같이 골절의 원인은 크게 외부의 직접적인 충격이나 손상에 의한 것과 골질량의 약화로 인한 병리적 골절로 나눌 수 있다.
2.3. 발목 골절의 병태생리
골절은 골 조직의 연속성이 파괴된 상태이다. 골절이 발생하면 골절 부위의 근육 섬유가 파열되고 불수의적인 근육 경련이 일어난다. 이로 인해 골절 편이 비정상적인 위치로 당겨지게 되며, 골절 부위의 골막과 혈관, 골수가 손상된다. 이에 따라 골절 부위와 인접 조직에서 출혈이 발생하고 혈종이 형성된다. 혈종은 골절 편 사이와 근막 하부에 축적된다.
골절 부위의 골 조직이 괴사되면 강한 염증 반응이 일어나게 된다. 이로 인해 혈관 확장, 체액 축적, 부종, 통증, 기능 소실, 백혈구와 혈장 삼출, 다른 백혈구의 침윤이 발생한다. 이처럼 골절로 인한 1차적 손상과 더불어 2차적으로 발생하는 염증 반응은 골절 부위의 정상적인 회복을 방해할 수 있다.
따라서 발목 골절의 병태생리는 골절로 인한 골막과 혈관, 근육의 손상, 그리고 이에 따른 혈종 형성과 염증 반응의 발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일련의 병태생리적 과정은 골절의 치유 과정과 예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2.4. 발목 골절의 증상과 징후
골절의 원인, 부위, 정도, 종류, 그리고 다른 구조에 손상을 준 정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일부 골절은 거의 자각 증상이 없이 방사선 소견으로만 발견되기도 한다.
변형이 발생하여 뼈의 모양이나 위치가 변하여 각이 생기거나 회전 및 단축이 있으며 뼈 윤곽의 변화와 눌림이 나타난다. 장골인 경우, 근육 경직이나 골절편의 중복으로 하지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