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국어문법
1.1. 국어의 문법적 특성
국어의 문법적 특성은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국어는 형태적 특성과 통사적 특성에서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닌다. 형태적 특성으로는 조사와 어미가 발달하고 하나의 문법형태가 하나의 기능을 담당하며, 유정명사와 무정명사의 구분이 중요하고 분류사가 발달했다. 또한 대명사의 쓰임이 극히 제한적이며 관계대명사, 관사, 접속사가 없다. 통사적 특성으로는 SOV형 언어이며 수식어-피수식어의 어순을 따르는 좌분지 언어이고, 피수식어와 동사가 문장의 끝에 위치하는 핵 끝머리 언어이다. 이와 함께 자유어순과 근간성분의 생략 등의 특징이 있으며, 담화 중심적인 성격을 지닌다. 이처럼 국어는 다양한 형태적, 통사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다른 언어와 구별되는 독특한 문법 체계를 이루고 있다.
이상으로 국어의 문법적 특성을 요약하였다. 국어의 형태적, 통사적 특징들을 종합해 보면 국어가 매우 독특한 언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1.2. 형태소
형태소는 언어의 최소 의미 단위이다. 형태소는 자립성 유무에 따라 자립 형태소와 의존 형태소로 구분된다. 자립 형태소는 명사, 대명사, 수사, 관형사, 부사, 감탄사 등이며, 의존 형태소는 조사, 어미, 접사 등이다.
형태소는 음운체계에서의 필연적인 현상인 자동적 교체와 비자동적 교체로 구분된다. 자동적 교체는 음운론적으로 조건된 교체이고, 비자동적 교체는 형태론적으로 조건된 교체이다. 형태소 교체는 규칙적 교체와 불규칙적 교체로 나누어진다. 규칙적 교체는 일정한 규칙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고, 불규칙적 교체는 형태적으로 조건된 교체이다.
접사에는 접두사와 접미사가 있다. 접두사는 체언에만 결합하는 한정적 접사이고, 접미사는 지배적 접사로 품사를 바꾸는 기능을 한다. 파생어 형성에는 접두사와 접미사가 활용된다. 접두사에 의한 파생어, 접미사에 의한 파생어, 그리고 합성어 등이 대표적이다.
형태소의 결합 원리를 바탕으로 단어의 구조와 단어 형성 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국어의 핵심적인 문법 현상을 설명할 수 있다.
1.3. 단어와 단어의 구성 요소
접사는 단어의 구성 요소 중 하나이다. 접사는 단어의 의미와 품사를 변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접사에는 접두사와 접미사가 있다. 접두사는 단어의 앞에 붙어 의미를 수정하는 어휘 형태소이다. 접미사는 단어의 뒤에 붙어 의미와 품사를 변화시키는 문법 형태소이다. 단어 형성 과정에서 접사는 단어의 구조와 의미를 변화시키므로 단어의 중요한 구성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접사는 품사 변화, 의미 변화, 단어 유형 변화 등의 기능을 하여 단어 형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또한 접두사와 접미사의 결합 순서와 결합 방식에 따라 단어의 의미와 구조가 달라지기도 한다. 이처럼 접사는 단어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단어의 의미와 품사를 바꾸는 데 핵심적인 기능을 한다. 따라서 단어와 단어의 구성 요소를 이해하는 것은 국어 문법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다.
1.4. 단어 구조와 단어 형성
단어는 형태소라는 작은 단위로 구성되며, 접사를 활용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파생되고 합성된다. 이러한 단어 형성 과정에는 여러 가지 규칙과 특징이 있다.
첫째, 단어를 구성하는 형태소에는 자립 형태소와 의존 형태소가 있다. 자립 형태소는 단독으로 쓰일 수 있는 형태소이고, 의존 형태소는 다른 형태소와 결합하여 쓰이는 형태소이다.
둘째, 단어 형성 과정에서 접두사와 접미사가 활용된다. 접두사는 어휘 앞에 붙어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내고, 접미사는 어휘 뒤에 붙어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낸다. 예를 들어 '개-'는 접두사, '-꾼', '-기', '-이'는 접미사이다.
셋째, 동일한 어근에 다양한 접사가 결합하여 파생어가 만들어진다. 예를 들어 '먹-'이라는 어근에 '-기', '-음', '-이'가 결합하여 '먹기, 먹음, 먹이'와 같은 파생어가 생성된다.
넷째, 두 개 이상의 자립 형태소가 결합하여 합성어가 만들어진다. 이 때 통사적 합성어와 비통사적 합성어로 나뉠 수 있는데, 통사적 합성어는 문장 구조를 따르고 비통사적 합성어는 그렇지 않다. 예를 들어 '책상 다리', '새 언니'는 통사적 합성어이고, '콧물', '늦잠'은 비통사적 합성어이다.
다섯째, 한자어 형성에도 규칙이 적용된다. 한 글자가 한 형태소인 경우도 있고, 두 글자 이상이 하나의 형태소인 경우도 있다. 이러한 한자어 형태소들이 결합하여 단어를 이루는 것이다.
이처럼 단어 구조와 단어 형성에는 다양한 규칙과 원리가 작용하고 있으며, 이를 이해하는 것이 국어 문법 이해의 핵심이 된다.
1.5. 품사(1): 품사의 분류
품사의 분류
품사는 단어가 문장 속에서 담당하는 문법적 기능에 따라 분류된다. 단어의 형태와 기능을 기준으로 볼 때 가변어와 불변어로 나눌 수 있다. 가변어는 문장 속에서 형태가 변화하는 단어이고, 불변어는 형태가 변화하지 않는 단어이다.
가변어에는 체언과 용언이 있다. 체언은 문장에서 주어나 목적어와 같이 주체의 기능을 하는 단어이며, 명사, 대명사, 수사 등이 이에 속한다. 용언은 주체를 서술하는 단어로, 동사와 형용사가 이에 해당한다.
불변어에는 관계언, 수식언, 독립언이 있다. 관계언은 단어들 사이의 관계를 나타내는 조사이며, 수식언은 다른 단어를 수식하는 관형사와 부사이다. 독립언은 문장에서 독립적으로 사용되는 감탄사이다.
이처럼 품사는 단어의 문법적 기능과 형태적 특성을 기준으로 다양하게 분류되며, 이를 통해 국어의 언어 체계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1.6. 품사(2): 체언과 용언
체언과 용언
체언은 문장에서 주체의 기능을 하는 단어이며, 명사, 대명사, 수사 등이 이에 해당한다. 명사는 특정한 대상을 나타내는 체언으로, 고유 명사와 보통 명사로 구분된다. 고유 명사는 특정 대상 하나만을 가리키는 반면, 보통 명사는 같은 범주에 속하는 대상들을 가리킨다. 또한 명사는 자립성에 따라 자립 명사와 의존 명사로 나뉜다. 대명사는 대상을 대신 가리키는 체언이며, 인칭 대명사, 지시 대명사, 의문 대명사, 부정칭 대명사 등으로 세분된다. 수사는 수량을 나타내는 체언으로, 양수사와 서수사가 있다.
용언은 주체를 서술하는 단어로, 동사와 형용사가 이에 해당한다. 동사는 동작, 작용, 변화를 나타내는 용언이며, 자동사와 타동사로 구분된다. 자동사는 목적어를 필요로 하지 않는 동사이고, 타동사는 목적어를 필요로 한다. 형용사는 사물의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용언이다. 동사와 형용사를 구분하는 주요 기준은 청유형, 명령형, 종결형, 관형사형 등의 문법 형태이다. 형용사는 이러한 문법 형태가 동사와 다르게 나타난다. 이처럼 체언과 용언은 문장에서 각각 주체와 서술어의 역할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