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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흉관배액 개요
1.1. 흉관배액의 정의
흉관배액은 폐의 재확장을 위해 흉관을 닫힘 배출 장치와 연결한 후 흉막강의 액체나 공기를 제거하는 방법이다. 흉막강 내 공기나 체액, 혈액을 제거하여 정맥귀환을 돕고 흉막강 내 정상 음압을 유지함으로써 폐의 재팽창을 촉진하며, 종격동의 변위와 폐의 허탈을 예방한다. [1]
1.2. 흉관배액의 목적
흉관배액은 폐의 재확장을 위해 흉관을 닫힘 배출 장치와 연결한 후 흉막강의 액체나 공기를 제거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흉막강 내 공기나 체액, 혈액을 제거하고 정맥귀환이 잘 되지 않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흉막강 내 정상 음압을 유지하여 폐의 재팽창을 증진시키며, 종격동의 변위와 폐의 허탈을 예방할 수 있다.
즉, 흉관배액은 흉곽 수술 후, 기흉, 혈흉, 농흉 등의 상황에서 폐의 재확장을 돕고 흉막강 내 압력을 정상화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통해 환자의 호흡기능 회복을 도모할 수 있다.
1.3. 흉관배액의 적응증
흉관배액은 기흉, 혈흉, 농흉, 수흉 등의 경우에 적응증이 된다. 기흉은 폐의 허탈이나 공기가 흉강 내로 유입된 경우이며, 혈흉은 흉강 내로 출혈이 있는 경우이다. 농흉은 흉강 내 감염으로 인해 농이 고인 경우이며, 수흉은 장액성 체액이 흉강 내에 고인 경우이다. 또한 개흉술 후나 외상으로 인해 흉강 내 공기나 체액이 있는 경우에도 흉관배액이 필요하다. 이처럼 흉강 내 공기, 혈액, 염증성 삼출물 등을 제거하여 폐의 재팽창을 도모하기 위해 흉관배액이 필요하다. 폐쇽 수술이나 기관지 소작술 후에도 흉관배액이 시행된다. 따라서 흉강 내 병변이나 수술로 인해 폐의 재팽창이 필요한 상황에서 흉관배액이 주된 적응증이 된다.
2. 흉관배액 기구 및 종류
2.1. 배액 기구의 구성 및 원리
밀봉흉곽배액기구는 흉막강 내 공기와 체액을 배출시키고, 공기가 다시 흉부 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배액병, 밀봉병, 흡인조절병 등 3개의 병으로 구성된다.
배액병은 흉막강으로부터 공기와 체액을 받아들이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연결된 긴 투명 대롱이 물에 2~3cm 정도 잠기게 함으로써 일방향 밸브 역할을 하여 공기가 배출되더라도 다시 흉부 내로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밀봉병에는 또 다른 짧은 대롱이 연결되어 있는데, 이 대롱 끝은 물에 잠기게 하여 공기가 밀봉병으로 이동할 때 발생하는 기포로 공기 누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때 물 높이는 20cmH2O 수준을 유지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흡인조절병에는 물이 담겨 있는데, 이 물에 잠긴 긴 대롱의 깊이에 따라 흡인압력이 조절된다. 일반적으로 흉막강 내 압력을 -10~-20cmH2O로 유지하기 위해 이 대롱이 20cm 정도 물에 잠기도록 한다. 흡인기를 통해 이 압력이 유지되면 공기와 체액이 효과적으로 배출될 수 있다.
이와 같이 배액병, 밀봉병, 흡인조절병이 서로 연결되어 흉막강 내 압력을 적절하게 유지하고 공기와 체액의 배출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각 병의 구성과 물 높이, 대롱의 깊이 등을 정확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2.2. 일병 시스템(One bottle system)
일병 시스템(One bottle system)은 흉막강으로부터 공기와 체액을 배액시키고, 공기가 흉부내로 다시 유입되지 못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물이나 생리식염수를 담은 밀봉 배액병 1개와 대상자의 흉곽튜브와 연결된 긴 대롱을 물에 2~3cm를 잠기게 하여 물마개 역할을 하게 한다. 중력을 이용하여 배액이 이루어지며, 적응증은 폐의 확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