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지역사회 건강문제와 흡연의 영향
전 세계적으로 담배는 사망과 질병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2030년까지 매년 800만 명 이상이 담배로 인해 사망할 것으로 예측되며, 그 중 80%는 저소득국가나 중간소득국가에서 발생할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은 악성종양, 만성폐쇄성 폐 질환, 심뇌혈관 질환, 말초혈관 질환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한다.
우리나라 성인 남성 흡연율은 1980년대 초반 80%대에 달했으며, 그중 30대 남성 흡연율은 54.5%로 가장 높았다. 현재 우리나라의 담배 관련 사망자 수는 전체 75,910명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는 남해군의 전체 인구수(46,638명)보다도 많은 수치이다. 특히 남해군 남자의 현재 흡연율이 40%에 육박하고 하루 평균 흡연량도 경상남도 평균보다 높아, 흡연이 지역사회 건강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다행히 최근 흡연의 해로움에 대한 정보 증가, 담배가격 인상, 금연 클리닉 등 다양한 금연 정책들로 인해 성인 남성 전체 흡연율은 80%에서 42.1%까지 감소하였다. 이처럼 흡연은 사망 원인 중 1위이지만 교정 가능한 사망 원인이기도 하다. 따라서 남해군 주민들이 금연 정책과 사업에 대해 인지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또한 흡연자들의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담배 연기에는 여러 가지 유해 물질이 포함되어 있지만, 주로 입자상으로 포함되어 있는 니코틴과 기상에 포함되어 있는 일산화탄소가 생리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흡연의 건강 영향으로는 폐, 인두, 구강, 후두, 식도, 위, 방광, 신우, 요관, 췌장 등의 암과 허혈성 심질환, 뇌혈관질환, 만성폐쇄성 폐 질환, 저체중 출생아 및 유ㆍ조산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한 흡연자 주위에서의 간접흡연도 폐암이나 허혈성 심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담배는 세계보건기구에서 지정한 마약이며, 법적으로는 기호식품의 일종으로 취급되지만 의학적으로는 엄연히 마약류로 분류된다. 담배 연기 속 니코틴은 강력한 습관성 중독을 일으키며, 적은 양의 니코틴은 신경계를 흥분시켜 일시적으로 쾌감을 얻게 하지만 많은 양의 니코틴은 신경을 마비시켜 환각 상태에까지 이르게 한다. 또한 담배에는 200개 이상의 화학 물질 복합체인 타르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 타르에는 30가지 이상의 중금속과 약 20종류의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
1.2. 건강증진을 위한 금연사업의 필요성
건강증진을 위한 금연사업의 필요성은 매우 크다. 담배는 사망과 질병의 제1 원인으로, 2030년까지 매년 8백만 명 이상이 담배로 인해 사망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그중 80%는 저소득 국가나 중간 소득 국가에서 발생할 것이다. 흡연은 악성종양, 만성폐쇄성 폐 질환, 심뇌혈관 질환, 말초혈관 질환을 유발하여 건강에 매우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우리나라 성인 남성 흡연율은 1980년대 초반 80%대에 육박하였고, 그중 30대 남성 흡연율은 54.5%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우리나라 담배 관련 사망자 수는 남자 65,225명, 여자 10,685명으로 전체 75,910명에 달한다. 이는 현재 남해군의 인구수 46,638명을 상회하는 수치이다. 특히 남해군의 경우 남자의 현재 흡연율이 40%에 임박하였고, 하루 평균 흡연량도 경상남도 평균보다 높아 흡연으로 인한 위험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최근 흡연의 해로움에 대한 정보 증가, 담배가격 인상, 금연 클리닉 등 다양한 금연 정책들에 의해 성인 남성 전체 흡연율은 80%에서 42.1%까지 감소하였다. 이처럼 흡연은 사망 원인 중 1위이기는 하지만 교정 가능한 사망 원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남해 군민들이 금연 정책과 사업에 대해서 인지하고 그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 실천하여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또한 흡연자들의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해 금연사업의 필요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1.3. 지역사회 간호의 역할
지역사회 간호의 역할은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수준 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는 것이다. 지역사회 간호사는 지역사회 건강문제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간호중재를 계획하며, 보건소와 지역사회 내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사업을 전개한다.
구체적으로는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실태와 요구도를 파악하여 지역사회 건강문제를 도출하고, 이에 따른 간호중재 계획을 수립한다. 특히 본 사례에서 도출된 흡연의 문제와 관련하여 금연사업을 중점적으로 계획하고 시행할 수 있다. 금연클리닉 운영, 금연 교육 및 상담, 금연 환경 조성 등의 금연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주민의 흡연율 감소와 금연 실천율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또한 지역사회 내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하여 보건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서비스의 연계성과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보건소, 의료기관, 복지기관, 지역사회 자원봉사자 등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여 통합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수준 향상과 건강형평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
더불어 지역사회 간호사는 건강증진 교육과 상담을 제공하여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행위 실천을 도모한다. 흡연, 음주, 운동, 영양 등 다양한 건강행위에 대한 교육과 개별 상담을 실시하여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지식과 실천능력을 향상시킨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수준 향상과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
2. 본론
2.1. 남해군 지역사회 현황
2.1.1. 지리적 특성
남해군은 면적 357.52㎢로, 남북 약 30㎞, 동서 약 26㎞의 길이를 가지고 있다. 지세는 망운산(786m), 금산(681m), 원산(627m) 등 산악이 많고 하천은 모두 짧고 평야 역시 협소하다. 해안은 굴곡이 심하고 302㎞에 달하는 긴 해안선이 있어, 어족 자원이 풍부하고 연근해어업의 전진기지로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조도, 호도, 노도 등 유인도 3개, 무인도 76개가 있으며 서북부에는 섬진강 하구에서 형성된 대사주가 많다. 남해군은 남해와 창선 두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북은 하동군과 사천시에, 동은 통영시, 서는 전남 광양시 여수시, 남으로는 망망한 대한해협과 이웃하고 있다. 남해안에서는 주요 선구조들이 육지로부터 해안을 지나 바다까지 연장되어 있으며, 이러한 선구조들의 배열 양상에 따라 방향과 규모를 달리하는 여러 개의 만입과 반도, 그리고 섬들이 연속적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남해안의 선구조적 특징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가면서 ㅗ, ㅅ, ㄴ 형태의 해안에 반영되어 나타나며, 강진만, 보성만, 순천만, 광양만, 사천만, 진해만이 차례로 나타난다. 남해안의 주요 해안 지형은 모래 해빈, 간석지, 자갈 해빈, 해식애, 삼각주 등으로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이러한 해안 지형들은 기반암의 종류 및 풍화 특성, 만입과 돌출부로 나타나는 해안의 지형환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형성된 것이다.
2.1.2. 인구학적 특성
남해군의 인구학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
남해군의 인구수는 2022년 8월 기준 금월 말 인구수(주민등록인구) 41,919명으로, 남자 20,353명, 여자 21,566명이다. 이는 전원 말 대비 96명(0.23%) 감소한 수치이며, 전년 동월 대비 619명(1.45%) 감소한 것이다.
금월 말 세대수(주민등록인구)는 22,869세대로, 전원 말 대비 21세대(0.09%) 감소하였으나, 전년 동월 대비 38세대(0.16%) 증가하였다.
지역별 인구 구성비는 남해읍 30.78%, 창선면 12.96%, 삼동면 9.0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상주면, 미조면, 이동면, 남면 순으로 인구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고, 고현면의 경우 유일하게 전년 대비 인구수가 소폭(0.11%) 증가하였다.
중위연령은 남해읍 48세로 가장 낮고, 설천면이 64세로 가장 높아, 우리 군의 현재 중위연령은 59세이며 2011년 대비 8세 증가하였다.
유소년·청소년(0~18세) 인구는 4,137명(전체인구의 9.63%)으로 2011년 대비 40.74% 감소하였고, 청년층(19~39세) 인구는 6,172명(전체인구의 14.37%)으로 37.77% 감소하였다. 반면 장년층(40~64세) 인구는 16,391명(전체인구의 38.16%)으로 9.40% 감소에 그쳤다.
노인 인구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20년 현재 남해군 노인 인구는 16,258명(고령화율: 37.84%)이며, 특히 85세 이상 후기노년층이 2,747명으로 2011년 대비 1,151명 증가하였다.
출생아 수는 123명으로 전년 대비 15.75%(23명) 감소하였고, 2011년 이후 10년간 연평균 5.18% 감소하였다. 사망자 수는 587명으로 전년 대비 3명(0.51%) 증가하였다.
2.1.3. 사회경제적 특성
남해군 지역사회의 사회경제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
남해군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2021년 67.2%, 2022년 68.2%로 나타났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2.0천명 수준이었다. 이는 경상남도 평균 수준이었다.
남해군 주민의 교육 수준을 보면, 무학이 13%, 초등학교 졸업이 22%, 중학교 졸업이 16.3%, 고등학교 졸업이 27.3%, 대학교 이상이 21.3%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중졸 이하의 교육 수준을 가진 주민이 절반 이상으로 높은 편이었다.
직업 분포를 보면, 농림어업 종사자가 21.5%로 가장 많았고, 기능 및 단순노무직이 17.2%, 판매·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