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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표현 교육의 필요성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표현 교육의 필요성이다. 한국어 학습자들은 한국에서 생활을 영위하거나, 한국어로 의사소통 하고, 한국어로 공부하는 등 다양한 필요에 의해 한국어를 학습하며, 이를 위해 말하기는 필수적인 언어 기능이다. 말하기는 구어를 통한 의사소통이므로 구어의 일반적인 특징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어 교원은 이러한 구어의 특징을 파악하고 적절히 고려하여 교수함으로서 학습자의 말하기를 향상시킬 수 있다. 따라서 구어와 문어의 차이점을 비교해보고 구어의 일반적인 특징과 한국어 구어의 특징을 알아보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말하기 수업에서의 고려 사항을 살펴보고자 한다.
1.2. 말하기 활동과 구어의 특징
말하기 활동과 구어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말하기는 음성 언어를 사용하여 자신의 느낌, 생각, 정보 등을 표현하는 활동이다. 말하기는 구어를 통한 의사소통이므로 구어의 일반적인 특징을 반영하고 있다. 구어는 음성이라는 매체를 통해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소통 방식이므로 발화 순간에 억양, 발화 속도, 음 높낮이, 강세 등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화자의 감정이나 의도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또한 구어에서는 문법적으로 완벽하지 않은 표현이 자주 나타나는데, 의사소통의 목적을 달성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반복, 중단, 말끝 흐리기, 추임새 등의 요소도 구어의 유창성에 영향을 미친다. 구어는 상황 맥락에 크게 의존하므로 발화 상황, 대화 상대, 발화 시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구어에서는 일반적으로 반복과 되물음을 통해 의미를 보강하고 상호 이해를 확인한다.
한국어 구어의 특징으로는 높임법 사용이 대화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며, 친근한 어휘와 약식 표현이 자주 사용된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이처럼 구어의 특징을 고려하여 말하기 활동을 지도하는 것이 효과적인 한국어 표현 교육을 위해 필요하다.
1.3. 구어와 문어의 차이점 비교
다양성과 단순성이다. 구어는 음성의 높낮이, 억양, 세기, 표정, 손짓 등 정보 전달의 수단이 다양하다. 반면, 문어에서는 문자와 문장 부호만이 의미 전달의 수단으로 사용된다.
즉각성과 계획성이다. 구어는 상황에 따라 즉각적으로 수행되어 비문법적 표현이나 비논리적 표현이 많이 나타나는 반면, 문어는 계획성을 가진다.
표현성과 서술성이다. 구어가 사용되는 상황이나 장면이 일상적이거나 개인적, 정서적인 경우가 많고, 강세, 억양, 동작 언어 등 표현적 기능을 수행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수단들이 많기 때문에 서술적 기능이 더 큰 문어에 비해 표현성이 더 크다.
순간성과 영구성이다. 구어는 한 번 사용하면 바로 사라지기 때문에 순간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문어는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으므로 영구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모호성과 명시성이다. 구어에서는 중의적이거나 모호한 표현, 잉여적인 표현이 비교적 많이 사용되지만, 문어에서는 명시적이고 정확한 표현을 사용한다.
비논리성과 논리성이다. 구어는 화자가 자기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