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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원예산업의 당면과제
1.1. 채소 분야의 과제
한국 원예산업이 극복해야 할 채소 분야의 과제는 첫째, 생산성 향상과 신품종 육성이다. 작물의 수확량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품종 개발과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 둘째, 기계화와 생력화를 통해 노동력을 절감하고 효율을 높여야 한다. 셋째, 고품질 채소 생산으로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소비자의 수요에 맞는 맛, 향, 외관, 영양 등의 품질 향상이 필요하다. 넷째,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생산의 주년화를 실현해야 한다. 계절에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채소를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 다섯째, 저장성 향상과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유통 단계를 줄이고 유통비용을 절감해야 한다. 여섯째, 친환경 유기원예 기술 개발로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해야 한다. 이를 통해 채소 분야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다. [1]
1.2. 과수 분야의 과제
과수 분야의 경우 수입에 대한 우려와 경쟁력 저하 우려가 있지만, 다른 분야에 비해 이에 대한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다. 따라서 수출을 통한 고부가가치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배, 복숭아 등 한국산 과일에 대한 인지도가 향상되는 추세이므로, 배와 단감, 사과 등 재배 면적이 넓고 수확량이 많은 고품질 과수를 집중 재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틈새 시장 개척을 위해 최근 각광받고 있는 열대작물에 대한 비중을 높여가는 것도 판소 개척 차원에서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과수농가의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서는 과수 뿐 아니라 다육식물이나 관련 작물 재배 또한 고려해볼 수 있다. 한편 선진국 수준에 맞는 유통, 판매, 마케팅시스템이 전개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1]
1.3. 화훼 분야의 과제
화훼 분야에서 한국원예산업이 극복해야 할 과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품종 육성이 필요하다. 기계화와 생력화를 통해 수확량을 높이고, 소비자의 선호와 시장 수요에 맞는 신품종을 개발해야 한다. 둘째, 품질의 고급화와 국제경쟁력 제고가 요구된다. 화훼 제품의 상품성과 외관, 향, 기능성 등 품질을 높여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 셋째, 생산과 소비의 다양화가 필요하다.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절화, 분화, 분재 등 화훼 품목의 다양성을 확대해야 한다. 넷째, 폐자원 활용과 환경보전에 힘써야 한다. 화훼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과 화학물질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재배 기술을 도입하여 지속가능한 생산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이를 통해 한국 화훼산업은 생산성과 품질 향상, 다양성 확대, 환경 보전 등의 당면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1,2,3]
2. 온대 기후 작물의 온도와 생장 관계
흔히 원산지와 기후 적응성을 기준으로 작물은 온대과수, 아열대과수, 열대과수로 분류된다. 온대과수는 주로 낙엽과수로 수목 특성에 따라 분류되는데 교목성은 사과, 배, 모과, 복숭아, 자두, 살구, 매실, 대추, 호두, 밤, 무화과 등이고 관목성은 개암, 나무딸기, 블루베리 등이며 덩굴성은 포도, 머루, 다래, 키위(참다래) 등이 속한다.
온도와 생육과의 관계는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온도 상승에 따라 생장속도가 증가하나, 적온 이상에선 생장속도가 감소한다. 온대 기후가 원산지인 작물은 고온이나 저온일 때 휴면 상태에 들어가거나 휴면이 타파된다. 휴면은 사계절이 뚜렷한 온대지방이나 우기와 건기가 반복되는 지역에 분포하는 식물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종자, 저장기관, 수목의 눈은 휴면을 하는 대표적인 기관이다. 배는 가장 대표적인 온대성 과수라 할 수 있는데 휴면 타파에는 수백 시간이 넘는 저온시간이 필요하며 겨울철 기온이 그리 낮지 않은 대만을 비롯한 아열대지방에서는 배를 재배하는 것이 어렵다. 그래서 동남아지역에서는 직접 배를 한국이나 일본에서 수입하거나 재배하고자 하는 배를 현지에서 골라 저온을 충분히 거친 후 휴면이 타파되면 수입하여 결과지에 접을 붙이는 방식으로 배를 생산하고 있다.
3. 자가수정 번식작물과 타가수정 번식작물의 구분
종자를 번식하는 작물에서 자신의 개체에서 생산된 화분에 의해 종자가 발생하는 정도를 교잡률이라고 한다. 이러한 교잡률의 정도에 따라 종자번식작물을 자가수정작물과 타가수정작물로 구분할 수 있다. 자가수정작물은 자연 교잡률이 4% 이하로 자가수정하여 번식하는 작물이다. 토마토, 상추, 완두, 강낭콩, 스위트피 등이 이에 속한다. 반면 타가수정작물은 자연 교잡률이 80% 이상으로 타가수정에 의해 번식하는 작물이다. 배추, 무, 파, 양파, 당근, 시금치, 쑥갓, 단옥수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