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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둑맞은 집중력 개요
현대인들의 집중력이 과거에 비해 현저히 낮아졌다는 것은 사실이다. 이는 단순한 개인적 문제가 아니라 현대 사회의 변화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이다. 과도한 속도와 멀티태스킹은 전환 비용 효과, 폭망 효과, 창의력 유출, 기억 감소 효과를 가져와 집중력을 훼손한다. 또한 몰입을 위해서는 명확한 목표 설정, 의미 있는 일, 도전적이지만 능력에 부합하는 일이 중요하다.
수면 부족은 뇌의 청소 작용을 방해하여 집중력을 떨어뜨리며, 이는 현대 사회의 '잠들지 않는' 문화와 인공조명의 문제로 인해 야기되었다. 디지털 기기와 인터넷의 등장은 독서 방식의 변화를 가져왔고, 이는 선형적이고 깊이 있는 사고를 요구하는 기존의 집중력을 저해한다.
식단과 환경 오염 또한 집중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가공식품의 부족한 영양분과 화학물질, 그리고 대기오염 등은 뇌 기능에 악영향을 끼친다. ADHD의 원인 또한 유전적 요인보다는 스트레스받는 환경에 기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렇듯 집중력 저하의 원인은 단순히 개인의 탓이 아니라, 현대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에 있다. 개인적 노력도 필요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사회 전반의 노력이 요구된다.
2. 저자 소개
요한 하리는 이 책 『도둑맞은 집중력』의 저자이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저자는 집중력의 붕괴 현상이 왜 발생하는지 알아가는 과정에서 전 세계를 3만 마일이나 이동하며 과학자들과 전문가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집중력을 앗아가는 원인들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삶의 주도권을 다시 찾아가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저자는 집중력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여 집중력 문제가 개인의 잘못이 아닌 사회적 구조적인 문제라는 점을 강조한다.
3. 주요 내용
3.1. 과도한 속도와 멀티태스킹
과도한 속도와 멀티태스킹이다. 여러 과학 연구팀이 수년간 다음 질문에 대해 연구했다. '인간이 글을 진짜 빠른 속도로 읽게 할 수 있을까?' 결과는 훈련과 연습을 거치면 속독은 가능하지만, 읽은 내용을 검사하면 글을 빨리 읽을수록 이해하는 내용이 적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인간이 정보를 흡수하는데 있어, 최적의 속도의 한도가 존재하고, 그 한도를 넘으려고 하면 정보를 이해하는 뇌의 능력이 파괴될 뿐이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멀티태스킹에는 대가가 따르는데, 사람들은 자신이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여러 작업 사이를 오가며 순간순간 뇌를 재설정하고 있다. 그리고 거기에는 대가가 따른다. 첫 번째는 전환 비용효과로, 문자를 자주 확인하면 문자를 쳐다보는 찰나의 시간뿐만 아니라 이후 집중력을 찾아 다시 업무에 몰입하는 데 들어가는 시간까지 잃어버리게 된다. 두 번째 대가는 폭망 효과로, 여러 업무 사이를 오가면 집중해서 한 가지를 처리할 때보다 실수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세 번째 대가는 창의력 유출로, 작업을 전환하고 실수를 교정하는데 시간을 쓴다면, 뇌가 그만큼 정보의 관련성에 따라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들 시간이 줄어든다. 네 번째 대가는 기억 감소 효과로, 멀티태스킹하는데 에너지를 쏟느라 기억하고 학습하는 정보량이 줄어든다. 따라서 일을 제대로 처리하고 싶다면 한 번에 한 가지에만 집중하는 방법 외에 다른 대안은 없다.
3.2. 몰입의 중요성과 방법
몰입 상태가 되면, 집중력이 오랜 시간 솟구쳐 흘러서 어려운 작업을 고통 없이, 실제로 즐겁게 수행할 수 있다. 그렇다면 분명한 문제는 어딜 파고 들어가야 하는가이다. 어떻게 몰입 상태를 끌어낼 수 있는가이다.
첫째, 명확하게 정의된 목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는 명확할수록 집중하기 쉽다. 예를 들어 멋진 몸만들기보다는 체지방률 10% 빼기, 골격근량 10% 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