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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신정맥채혈술
1.1. 뇌하수체 기능 항진증 (hyperpituitarism)
뇌하수체 기능 항진증 (hyperpituitarism)은 뇌하수체 종양이나 증식으로 발생하는 병리적 상태이다. 한 개 이상의 뇌하수체 호르몬이 과잉 분비되는 상태이다.
유즙분비호르몬 과잉증(hyperprolactinemia)은 유즙분비 종양(PRL-secreting tumors)에 의해 발생하며, 성샘기능 저하와 유즙분비 증상과 징후가 나타나며 여성에게 우세하게 나타난다. 치료는 브로모크립틴(Parlodel) 투여로 종양의 크기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부작용으로 체위성 저혈압, 위장자극, 오심, 두통, 복부경련, 변비가 발생할 수 있어 식사나 간식과 함께 약물을 투여하여 부작용을 감소시킬 수 있다. 임신 시 즉시 중단해야 한다.
성장호르몬 과잉분비는 대부분(98%) 성장호르몬 분비성 뇌하수체 선종에 의해 발생한다. 성장기에는 거인증이 발생하고, 사춘기 이후에는 말단 비대증이 나타난다. 치료로는 수술요법, 방사선 요법, 약물 요법이 있다. 수술요법은 경접형동 뇌하수체 절제술이 시행되며, 수술 전후 간호 관리가 중요하다. 방사선 요법은 고전압 방사선 조사가 이루어지며, 약물 요법으로는 브로모크립틴, 옥트레오타이드(Sandostatin) 등이 사용된다.
뇌하수체 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간호 및 퇴원교육에서는 점진적 요붕증 발생 가능성, 구강간호, 변비예방, 움직임 제한, 절제부위의 감각 및 기능 변화 등을 교육해야 한다. 호르몬 대치요법으로 수분균형을 유지하고, 합병증 예방을 위한 증상 및 징후 관찰이 중요하다.
1.2. 뇌하수체 기능 진단
1.2.1. 뇌하수체 전엽 기능 검사
성장호르몬 방사성 면역분석법(Growth H. radioimmunoassay, GH RIA)은 성장호르몬의 과잉 또는 부족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이다. 정상 혈장 성장호르몬 수치는 3ng/ml 이하 또는 측정되지 않으며, 이른 아침에 채혈하여 성장호르몬의 피크를 확인한다. 검사 전 8시간 동안 금식하고 채혈 30분 전 반드시 안정을 취한다.
성장호르몬 자극검사(Insulin tolerance test)는 성장호르몬, 프로락틴의 결핍 및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연쇄 관계 부전을 진단하기 위해 실시한다. 인슐린 투여로 인한 저혈당은 코티솔, 프로락틴,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한다. 검사 전날 자정부터 금식하고 30분간 안정을 취한 후 헤파린 처리된 주사바늘로 채혈한다. 인슐린을 정맥 주사한 후 30분, 45분, 60분, 90분 경과 시마다 혈액을 채취하여 코티솔, 프로락틴, 성장호르몬 수치를 측정한다. 심근경색증, 허혈성 심질환, 뇌혈관 질환, 간질, 부신부전증 의심 시 금기이다.
성장호르몬 억제검사(Glucose loading test)는 말단비대증, 거인증 진단을 위해 실시한다. 자정부터 금식하고 침상 안정을 취한 후 구강으로 포도당 100g을 투여한다. 투여 후 30분, 60분, 90분, 120분에 혈액을 채취하여 성장호르몬 농도를 측정한다. 정상인의 경우 포도당 투여 시 성장호르몬이 억제된다.
프로락틴 검사는 TRH(thyrotropin releasing hormone) 500마이크로그램을 정맥 투여한 후 일정 간격으로 채혈하여 프로락틴 농도를 측정한다. 정상 프로락틴 수치는 3~23ng/mL이다.
이상의 뇌하수체 전엽 기능 검사는 성장호르몬, 프로락틴 등 뇌하수체 전엽 호르몬의 과잉 또는 부족을 확인하고 진단하는 데 사용된다.
1.2.2. 뇌하수체 후엽 기능 검사
삼투압 검사
삼투압 검사는 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