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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사회복지시설의 개념과 종류
사회복지시설은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된 시설이다. 사회복지시설은 법적 근거에 따라 설립되며, 사회복지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대상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회복지시설의 종류는 크게 생활시설과 이용시설로 구분된다.
생활시설은 이용자가 시설에 거주하며 생활하는 시설로, 대표적으로 양로시설, 노인요양시설, 장애인거주시설, 아동양육시설 등이 있다. 이용시설은 이용자가 시설을 방문하여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설로, 대표적으로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아동복지관 등이 있다.
또한 사회복지시설은 대상자 유형에 따라 노인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아동·청소년복지시설, 가족복지시설, 지역사회복지시설 등으로 구분된다. 노인복지시설에는 노인주거복지시설, 노인의료복지시설, 노인여가복지시설, 재가노인복지시설 등이 있고, 장애인복지시설에는 장애인거주시설, 장애인지역사회재활시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이 있다. 아동·청소년복지시설에는 아동양육시설, 아동일시보호시설, 아동보호치료시설, 공동생활가정, 청소년쉼터 등이 있다. 가족복지시설에는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한부모가족복지시설 등이 있다. 지역사회복지시설에는 종합사회복지관, 재가복지봉사센터, 자활지원센터 등이 있다.
이처럼 사회복지시설은 대상자의 특성과 필요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구분되며, 이용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2. 청주지역 사회복지시설 분석
청주 지역에는 다양한 사회복지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청주복지재단 자료에 따르면, 1950년대 양로원 및 고아원 등의 구호시설에서부터 이후 사회복지시설로서의 거주시설이 대폭 확충되었고, 1980년대 후반부터는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의 설치가 시작되었다.
1990년대 이후 복지서비스의 양적 확대와 더불어 논의되기 시작한 것이 사회복지전달체계 개편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사회복지시설들이 대폭 증설되었으나, 체계적인 지역사회복지계획 및 서비스의 지역적 균형을 고려하지 않고 공급자 중심으로 시설이 설치되어 서비스 사각지대 및 서비스 중복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공공이 예산을 지원하고 민간사회복지 시설 및 기관이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복지서비스가 공급되고 있으나, 공공과 민간 영역의 복지서비스시설들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미비하여 복지서비스의 효율성이 저하되고 서비스 전달과정이 복잡하여 주민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2008년 현재 101개 종류의 사회복지시설이 개별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실정이며, 이에 대한 통폐합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시설설치의 자율권이 지방자치단체로 넘어간 이후에는 인프라 설치 위치 또한 정치적으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아 합리성을 충분히 갖추지 못한 채 설치되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다양한 사회복지시설 종류에 대한 비판적 검토와 통폐합 방안을 모색하고, 또한 기존 시설의 다기능화를 통해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와 서비스의 효율성 제고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1.3. 현재 실시중인 서비스 내용
청주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은 다양한 대상과 기능을 고루 갖추고 있다. 먼저 종합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노인, 장애인, 아동 및 청소년 등 다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