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신생아 소생술의 개요
1.1. 신생아 평가
신생아의 상태를 신속하게 평가하는 것은 신생아 소생술의 첫 단계이다. 만삭아인지, 근 긴장도가 양호한지, 자발적으로 호흡하는지 등을 파악하여 신생아의 상태를 파악하고 필요한 처치를 신속히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삭아의 경우 폐를 확장시키고 호흡을 유지하며 체온을 안정화하는데 소요되는 어려움과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 반면 미숙아의 경우 이러한 과정에서 더 많은 어려움과 위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체온 유지와 활력징후 관찰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신생아의 근 긴장도를 확인하는 것은 신생아의 상태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이다. 건강한 만삭아는 팔다리를 구부리고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지만, 소생술이 필요한 신생아는 팔다리를 늘어뜨린 모습을 보인다.
자발호흡 유무의 확인 또한 중요한데, 힘찬 울음소리는 강한 호흡 노력을 의미하므로 양호한 상태를 나타낸다. 그러나 만약 아기가 울지 않고 있다면 가슴부분을 관찰하여 호흡 노력을 평가해야 한다. 헐떡이는 양상의 호흡이 관찰되는 경우 가스교환의 장애가 있음을 의미하므로 즉각적인 처치가 필요하다.
이처럼 신생아의 만삭 여부, 근 긴장도, 자발호흡 유무 등을 확인하여 신생아의 상태를 신속하게 평가하는 것은 신생아 소생술의 핵심 단계이다. 이를 통해 신생아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처치를 신속히 시행할 수 있다.
1.2. 신생아 처치의 첫 단계
신생아를 따뜻하게 하고, 기도가 열리도록 머리와 목의 자세를 잡으며, 필요시 분비물을 제거하고 아기를 말리고 부드럽게 촉각적 자극을 제공한다. 출생 후 제대결찰 사이의 시간에 시작할 수 있고 출생 후 약 30초 이내에 이루어져야 한다.
먼저 소생술 팀이 아기에게 접근할 때 과도한 열 손실 없이 아기의 전신을 잘 볼 수 있도록 방사온열기 아래에 위치시킨다. 소생술을 시행하고 안정시키는 동안 아기의 피부에 자동 조절 체온감지기를 부착시켜 아기의 체온이 36.5~37.5 사이로 유지함으로 고체온 or 저체온을 예방해야 한다.
다음으로 아기를 앙와위로 눕히고 머리와 목은 중립 혹은 약간 신전된 상태로 유지하여 기도가 열리고 공기라 잘 들어갈 수 있도록 한다. 이때 목의 과신전 혹은 굴곡은 피하도록 해야 하는데, 이 또한 공기가 들어가는 것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아기의 어깨 아래에 작은 포나 수건을 말아서 받쳐줄 수 있다.
이어서 80~100mmHg의 압력으로 짧고, 부드럽게 흡인하며 머리를 옆으로 돌려주는 자세로 분비물을 제거한다. 이때 강하고 깊은 흡인은 조직 손상의 위험이 있으니 피하도록 하고 생후 수분 이내 후인두 부위를 자극하면 미주신경 자극으로 서맥이나 무호흡이 유발될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그 후 젖은 피부는 증발성 열 손실을 증가시키므로 아기를 따뜻한 포에 올려두고 액체를 조심스럽게 닦아준다. 간호사 2명이 있을 경우 첫 번째 간호사는 기도 분비물을 제거하고 두 번째 간호사는 아기를 닦는다. 다만 32주 미만의 미숙아는 바로 폴리에틸렌 플라스틱 백으로 싸기 때문에 별도의 닦아주는 과정이 필요치 않다.
마지막으로 아기의 등이나 몸통, 사지를 부드럽게 문질러 주되, 절대로 아기를 흔들거나 과도한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수초 간 등과 사지를 문지른 후에도 아기의 무호흡이 지속된다면 양압환기 및 소생술을 시작해야 한다.
1.3. 신생아 반응 평가
신생아 소생술에서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평가 지침은 폐의 환기이다. 아기의 첫 단계 반응을 호흡과 심박수를 통해 평가하는데 이는 30초 이내로 실시되어야 한다. 생후 1분 이내 자발호흡이 불완전하거나 심박수가 분당 100회 이내라면 양압환기를 즉시 시작해야 한다.
먼저, 아기가 울거나 스스로 숨을 쉬는지 평가하여 숨을 쉬지 않거나 헐떡이는 호흡양상을 보인다면 바로 양압환기로 진행한다. 다음으로, 심첨부위를 청진하고, 청진을 통한 심박수가 정확히 측정되지 않는다면 맥박 산소측정기 혹은 심전도 감시를 통해 심박수를 평가한다.
또한, 아기의 입술, 혀 사지, 몸통이 푸른색으로 보이는 중심청색증이 지속된다면 맥박산소측정기를 사용하여 아기의 산소화상태를 평가해야 한다. 소생술이 예견되는 상황에서 산소공급을 하거나 양압환기가 필요한 경우, 지속적인 중심 청색증의 확진과 치료 지침을 정하기 위해 맥박산소측정기를 사용한다.
종합적으로, 신생아 소생술에서 호흡, 심박수, 청색증, 맥박산소측정 등의 평가는 매우 중요하며, 이를 통해 신생아의 상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적절한 처치를 시행할 수 있다.
2. 양압환기
2.1. 적응증
양압환기의 적응증은 다음과 같다. 신생아의 무호흡, 헐떡이는 호흡양상, 심박수가 분당 100회 미만인 경우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양압환기를 실시해야 한다. 출생 후 1분 이내에 양압환기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생아의 폐 환기는 신생아 소생술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이기 때문이다.
양압환기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기도 내 분비물을 제거하고, 의료진 1명은 아기의 머리 쪽에서 기도 위치를 잡고 마스크를 밀착시켜야 한다. 다른 의료진은 측면에 위치하여 맥박산소측정기를 부착하고 가슴의 움직임과 호흡음을 평가한다. 아기의 자세는 머리와 목이 약간 신전되거나 중립에 있어야 하며, 부적절한 자세는 기도를 막을 수 있다.
마스크는 아기의 코와 입을 충분히 덮을 수 있는 적절한 크기를 선택하며, 얼굴에 밀착되도록 고정해야 한다. 초기 설정 산소농도는 임신 나이 35주 이상 신생아의 경우 21%, 35주 미만 신생아는 21~30%로 한다. 환기 횟수는 분당 40-60회의 속도로 실시하고, 압력은 PIP 20-25cmH2O, PEEP 5cmH2O로 시작한다. 폐를 팽창시키는 환기를 30초간 실시한 후 아기의 심박수를 평가하여 분당 100회 이상이면 목표 산소포화도에 도달할 때까지 산소농도를 조정하며 계속해서 환기를 제공한다. 만약 심박수가 분당 60회 미만이라면 마스크로의 환기방법을 재평가하고 대체기도 삽입을 고려해야 한다.
양압환기로 임상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지속적인 양압환기가 필요한 경우, 환기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대체기도 확보를 고려할 수 있다. 기관 내 삽관이나 후두마스크 사용이 대표적인 대체기도 확보 방법이다. 기관 내 삽관은 횡격막 탈장이 의심되는 신생아, 폐 계면활성제 투여 시, 끈적한 분비물로 인한 기도폐쇄 시 필요하다. 기관 내 삽관에 실패하거나 불가능한 경우에는 후두마스크를 사용할 수 있다.
2.2. 양압환기 시작
의료진 한 명은 아기의 머리 쪽에서 기도 위치를 잡고 아기의 얼굴에 마스크를 밀착시킨다. 또 다른 의료진은 측면에 위치하여 맥반산소측정기를 부착시키고, 가슴의 움직임과 호흡음을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