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뼈의 구조와 분류
1.1. 인체 뼈의 전체 구성
인체 뼈의 전체 구성은 다음과 같다. 인체에는 총 206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편의상 몸통 뼈대(체간 골격, axial skeleton)와 팔다리 뼈대(체지 골격, appendicular skeleton)로 나뉜다. 몸통 뼈대(axial skeleton)는 머리, 목, 몸통의 장기를 지지하고 보호하는 부분으로 구성되며, 머리뼈(skull), 귓속뼈(auditory ossicles), 목뿔뼈(hyoid bone), 척주뼈(vertebral column), 갈비뼈(ribs), 복장뼈(sternum)로 이루어진다. 머리뼈(skull)는 다시 뇌머리뼈(cranial bone)와 얼굴 뼈(facial bone)로 구분된다. 머리뼈(skull)는 15종 23개의 뼈가 봉합(suture)이라는 불규칙한 선을 따라 맞물려 있으며, 그중 뇌머리뼈(뇌두개골, cranial bone) 6종 8개는 뇌를 보호하고 머리의 운동과 씹기에 관여한다. 얼굴 뼈(안면 골, facial bones) 9종 15개는 눈확, 코안, 입안 등의 기초를 이루며, 귓속뼈(auditory ossicles) 6개와 목뿔뼈(hyoid bone) 1개가 추가된다. 팔다리 뼈대(appendicular skeleton)는 팔뼈(bone of upper limb) 64개와 다리뼈(bone of lower limb) 62개로 구성되며, 몸통에 연결되는 이음 뼈(shoulder girdle, pelvic girdle)와 자유 팔다리뼈로 구분된다.
1.2. 몸통 뼈대(axial skeleton)의 구성
몸통 뼈대(axial skeleton)는 머리, 목, 몸통의 장기를 지지하고 보호하는 뼈와 연골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몸통 뼈대(axial skeleton)는 머리뼈(skull), 귓속뼈(auditory ossicles), 목뿔뼈(hyoid bone), 척주뼈(vertebral column), 갈비뼈(ribs), 복장뼈(sternum)로 구성된다.
머리뼈(skull)는 15종 23개의 뼈가 봉합(suture)이라고 하는 불규칙한 선을 따라 꽉 맞물려 있다. 그중 6종 8개로 이루어진 뇌머리뼈(뇌두개골, cranial bone)는 위쪽에 머리뼈 공간(cranial cavity)을 형성하여 뇌(brain)를 보호하며 그 표면에 있는 여러 근육이 붙어 머리의 운동과 씹기에 관여한다. 아래쪽에 눈확, 코안, 입안 등의 기초가 되는 14개의 얼굴 뼈(안면 두개골, facial bone), 소리의 파장을 속귀(internal ear)로 전달하는 6개의 귓속뼈(auditory ossicles)와 1개의 독립된 목뿔뼈(hyoid bone)로 구성되어 있다.
얼굴 뼈(안면 골, facial bones)는 13개의 뼈와 1개의 움직이는 아래턱뼈로 구성되어 있다. 뇌머리뼈 cranial bone (6종 8개)에는 마루뼈(두정골), 관자뼈(측두골), 이마뼈(전두골), 뒤통수 뼈(후두골), 나비뼈(접형골), 벌집 뼈(사골)가 포함된다.
척주(vertebral column)는 보통 위로부터 7개의 목뼈(경추, cervical vertebrae), 12개의 등뼈(흉추, thoracic vertebrae), 5개의 허리뼈(요추, lumbar vertebrae), 5개의 엉치뼈(천추, sacral vertebrae), 5개의 꼬리뼈(미추, coccygeal vertebrae)로 형성되어 있다. 성인이 되면서 5개의 엉치뼈가 아물어 1개의 엉치뼈(천골, sacrum)가 되고, 5개의 꼬리뼈가 융합하여 1개의 꼬리뼈(미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