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치매 예방 교육
1.1. 치매의 정의와 특성
치매는 정상적으로 성숙한 뇌가 후천적인 외상이나 질병 등의 원인에 의해 손상된 것으로, 전반적인 지능, 학습, 언어 등의 인지 기능과 행동, 정신 기능의 감퇴를 초래하는 대표적인 신경정신계 질환이다. 즉, 뇌 병변에 의해 생기는 하나의 증후군으로 대개 만성적이고 진행성인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하여 혈관성 혹은 다발성 경색증, 가성치매 등이 있으며 기억력, 사고력, 지남력, 이해력, 계산능력, 학습능력, 언어와 판단력 등을 포함하는 뇌 피질 기능의 다발성 장애라고 할 수 있다. 치매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이 높아지며, 치매노인 중에서 남자노인보다 여자노인의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1.2. 치매의 원인과 종류
1.2.1. 비가역적 치매
비가역적 치매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인한 치매의 유형으로, 대표적인 예로는 알츠하이머병, 전측두엽 치매, 루이체 치매 등이 있다. 이러한 유형의 치매는 전반적인 인지기능의 지속적인 저하가 특징이며, 회복이 불가능한 만성적이고 진행성 질환이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전체 치매 환자의 50-60%를 차지한다. 알츠하이머병은 뇌신경세포의 점진적 손상과 사멸로 인해 기억력, 언어능력, 판단력 등의 인지기능이 서서히 저하되는 특징을 보인다. 초기에는 기억력 저하가 두드러지지만 점차 다른 인지기능까지 손상되어 일상생활 수행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전측두엽 치매는 치매의 약 2-5%를 차지하는 상대적으로 드문 유형이다. 이 치매는 전두엽과 측두엽 앞부분의 손상으로 인해 성격 및 행동 변화, 언어 장애 등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특히 45-64세의 중장년층에서 호발하며, 알츠하이머병보다 빨리 진행되는 경향이 있다.
루이체 치매는 전체 치매 환자의 약 10-15%를 차지하는 세 번째로 흔한 유형이다. 이 치매는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 대신 알파 시누클린 단백질이 뇌에 쌓여 발생한다. 루이체 치매 환자는 파킨슨병과 유사한 증상인 근육 경직, tremor, 서동 등을 보이며, 초기에는 시각적 환각, 주의력 저하, 다변적인 인지기능 저하 등이 나타난다.
이처럼 비가역적 치매는 뇌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인지기능과 일상생활 수행능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는 특징을 보인다. 현재까지 이러한 치매 유형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법은 개발되지 않았지만, 증상 관리와 더불어 생활습관 개선, 보조기구 활용 등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1.2.2. 반가역적 치매
반가역적 치매는 뇌졸중(중풍)이 반복적으로 재발하여 결국은 팔다리의 마비뿐 아니라 정신기능의 마비를 가져오게 되는 유형의 치매이다. 반가역적 치매의 주된 원인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질환 등의 혈관질환으로, 이로 인한 뇌혈관 손상이 누적되어 발생한다. 따라서 반가역적 치매는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