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실험 목적
본 실험의 목적은 산화-환원 적정과 아이오딘-녹말 반응을 이용하여 비타민C 음료에 존재하는 실제 비타민C 함량을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비타민C는 약한 환원제로서 삼아이오딘화 이온과 1:1로 빠르게 반응하므로, 아이오딘 용액을 사용하여 비타민C의 함량을 측정할 수 있다. 또한 녹말은 아이오딘과 반응하여 청람색을 나타내므로, 녹말을 지시약으로 사용하여 비타민C와 아이오딘의 반응 종말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실험을 통해 비타민C 음료 속 실제 비타민C 함량을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1.2. 실험 이론
1.2.1. 아이오딘-녹말반응
녹말과 아이오딘은 물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녹말-아이오딘 착물을 형성하면서 청람색을 나타내며 반응한다. 이러한 녹말과 아이오딘의 반응은 아직 정확한 반응 과정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이오딘이 I3-의 형태로 베타 아밀로오즈의 코일 속에 들어가 녹말과 아이오딘 사이에 전하이동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청람색을 띠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색깔 변화를 이용해 아이오딘-아이오딘화칼륨 용액은 녹말을 검출하는 데에 자주 사용된다. 즉, 녹말과 아이오딘이 물에서 반응하여 녹말-아이오딘 착물을 형성하면서 청람색을 나타내는 것이 아이오딘-녹말 반응의 핵심적인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
1.2.2. 비타민C와 아이오딘의 산화환원 반응
비타민C와 아이오딘의 산화환원 반응은 다음과 같다.""
비타민 C처럼 아이오딘(I2)보다 표준 환원 전위가 낮은 물질은 환원제로 작용하므로 아이오딘 표준 용액으로 직접 적정할 수 있다. 따라서 아이오딘이 비타민 C와 만나면 아이오딘이온으로 변하여 아이오딘 분자의 붉은색이 없어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즉, 비타민 C와 아이오딘이 만나면 산화환원 반응이 일어나는 것이다.
비타민 C와 아이오딘의 산화환원 반응은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I2(aq) + C6H8O6(aq) → C6H6O6(aq) + 2I-(aq) + 2H+(aq)
이를 알짜이온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IO3- + 3C6H8O6 → 3C6H6O6 + I- + 3H2O
비타민 C는 약한 환원제로서 삼아이오딘화 이온(I3-)과 1:1로 빠르게 반응한다. 이 반응에서 산화제로 작용하는 삼아이오딘화 이온은 아이오딘화 이온으로 환원되고, 검붉은색이 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2.3. 황산의 특성
황산(H2SO4)은 무색의 맑은 액체로 존재하며 점성도가 높다. 습기를 잘 흡수하고 물에 잘 녹는데, 용해 반응이 매우 큰 발열 과정이라 사용 시 매우 주의해야 한다. 황산에 의한 부식성은 강한 산성에 기인하며, 보통 농도라도 피부에 닿으면 몹시 위험하다. 따라서 실험 진행 시 주의가 필요하다.
황산은 습기를 잘 흡수하는 성질로 인해 항상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물과 섞일 때 발생하는 큰 발열 반응에도 주의해야 한다. 또한 강산이기 때문에 부식성이 매우 강해 주의해서 다뤄야 한다. 특히 피부에 닿을 경우 심각한 화상을 유발할 수 있어 실험 과정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2.4. 아이오딘산칼륨의 특성
아이오딘산칼륨(KIO3)은 흰색 결정형 고체로 존재하며, 화학식량은 214.01g/mol이다. 물에 대한 용해도가 0도에서 4.7g/100g이다. 물에 잘 녹는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요오드화칼륨 수용액에 녹이면 용해된다. 그러나 에탄올이나 액체 암모니아에는 녹지 않는다.
염소산염이나 브롬산염보다 상대적으로 안정한 편이지만, 탄소나 유기물과 같은 가연성 물질과 섞어 가열하거나 충격을 가하면 폭발할 수 있다. 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