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근육의 형태와 기능
1.1. 근육의 특성 분류
1.1.1. 횡문근(골격근, 가로무늬근)
횡문근(골격근, 가로무늬근)은 우리의 의지에 따라 수의적으로 수축할 수 있는 근육으로, 전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횡문근은 자동수축능력은 없고 체성 신경계의 운동신경 지배에 의해 흥분하여 수축한다. 골격근은 운동, 자세 유지 및 열생산의 기능이 있으며, 사람의 전신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다.
골격근은 자신의 의지로 수축할 수 있는 수의근으로, 근세포가 다발을 이룬 구조를 가지고 있다. 횡문근의 근섬유에는 가로로 배열된 줄무늬가 나타나는 특징이 있어 "가로무늬근"이라고도 부른다. 이러한 가로무늬는 근원섬유와 그것을 감싸는 근육신경막으로 이루어져 있다. 골격근은 골격을 이루는 뼈에 부착되어 있어 뼈를 움직이는 기능을 하며, 특히 사지의 움직임과 자세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골격근은 근원섬유의 수축과 이완에 의해 작용한다. 근원섬유에는 수축성 단백질인 액틴과 미오신이 있어 이들의 상호작용에 의해 근육이 수축한다. 근수축이 일어날 때는 근육 내 칼슘이온 농도가 증가하여 액틴과 미오신이 결합하고, 이에 따라 근원섬유가 짧아지면서 근육 전체가 수축하게 된다. 근육이 이완될 때는 칼슘이온이 감소하여 액틴과 미오신이 분리된다.
골격근의 수축은 신경계의 운동신경 지배를 받으며, 신경 말단부에서 분비되는 아세틸콜린이 근육섬유막의 수용체와 결합하여 근수축을 유발한다. 뇌에서 내려온 운동신경이 근육 섬유막에 도달하면 근육섬유가 흥분하고, 이 흥분이 근육 내 칼슘 이온 농도를 높여 액틴과 미오신의 상호작용을 유발하여 근육이 수축하게 된다.
1.1.2. 평활근(민무늬근)
평활근(민무늬근)은 심장근 이외의 내장기관의 벽을 형성하는 근육이다. 평활근은 횡문근인 골격근과 달리 세로 방향의 무늬가 약간 있으며 자율신경계의 지배를 받아 의지적 조절이 불가능한 볼수의근이다.
평활근은 위, 장, 혈관, 자궁, 소화관, 방광, 수뇨관 등 내장기관의 벽을 구성하고 있다. 이러한 내장기관들의 수축과 이완을 통해 내장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평활근은 골격근에 비해 수축력이 약하지만 지속적이고 리듬적인 수축을 할 수 있어 내장기관의 상시적인 기능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평활근은 골격근과 달리 횡문이 약간만 있으며 핵이 중앙에 위치한다. 또한 골격근이 신경지배를 받아 의지적으로 수축할 수 있는 수의근인 반면, 평활근은 자율신경계의 지배를 받아 의지와 무관하게 수축하는 볼수의근이다.
평활근은 독립적으로 수축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자율신경계의 지배를 받는다. 교감신경이 흥분하면 평활근이 수축하고, 부교감신경이 흥분하면 이완된다. 따라서 평활근의 수축과 이완은 자율신경계의 균형에 의해 조절된다.
평활근은 세포 구조가 단순하고 수축속도가 느리지만, 지속적이고 강한 수축력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내장기관의 연동운동, 배출작용, 혈관의 수축과 이완 등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소화관, 비뇨생식기관, 혈관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평활근은 그 특성상 빠른 반사 운동은 어려우나 장기간 지속적인 수축을 통해 내장기관의 기능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평활근의 특성은 내장기관의 항상성 유지에 필수적이다.
1.1.3. 심장근
심장근(cardiac muscle)은 심장을 구성하는 근육 조직으로, 자율신경의 지배를 받는 불수의근이다. 심장근은 주기적이고 규칙적인 수축으로 심장 박동을 일으켜 혈액을 순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심장근은 횡문근의 일종으로, 골격근과 달리 자발적인 수축이 가능하지만 자율신경계에 의해 조절된다. 심장근은 심장의 중심부를 이루는 심실과 심장의 상부에 위치한 심방을 구성하고 있으며, 심방과 심실을 연결하는 방실판막과 심실과 혈관을 연결하는 반월판막을 통해 혈액의 흐름을 통제한다.
심장근은 밝은 붉은색을 띠며, 다수의 가로줄무늬가 있다. 심장근 세포는 가지치기를 하며, 이웃한 세포와 연결되어 있어 전기적 흥분이 신속하게 전달되도록 되어있다. 또한 심장근 세포에는 많은 수의 선모체와 골지체가 있어 지속적인 수축 활동을 위한 에너지 공급이 가능하다.
심장근은 심장의 자동 수축 능력을 갖추고 있어 자율신경계의 조절을 받아 자발적으로 수축하고 이완한다. 심방과 심실의 수축은 시간차를 두고 일어나는데, 이는 방실결절과 히스속, 푸르키녜섬유 등 특수전도섬유의 작용에 의한 것이다. 이러한 심장근의 특성으로 인해 심장은 펌프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인체의 근육 조직은 크게 골격근, 심장근, 평활근의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골격근은 우리의 의지에 따라 움직일 수 있는 수의근이며, 평활근은 내장 기관의 벽을 구성하는 불수의근이다. 이와 달리 심장근은 심장을 구성하는 특수한 근육 조직으로, 자율신경계의 조절을 받는 불수의근이다.
심장근은 심장의 중심부를 이루는 심실과 심장의 상부에 위치한 심방을 구성하고 있다. 심장근은 주기적이고 규칙적인 수축 활동을 통해 혈액을 순환시키는 심장의 펌프 역할을 수행한다. 심장근 세포는 가지치기를 하며 인접한 세포와 연결되어 있어 전기적 흥분이 신속하게 전달되도록 되어 있다. 또한 심장근 세포에는 다수의 선모체와 골지체가 있어 지속적인 수축 활동을 위한 에너지 공급이 가능하다.
심장근의 수축과 이완은 자율신경계의 조절을 받아 이루어지며, 심방과 심실의 수축이 시간차를 두고 일어나는 것은 방실결절, 히스속, 푸르키녜섬유 등 특수 전도 섬유의 작용 때문이다. 이러한 심장근의 특성으로 인해 심장은 효율적인 펌프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1.2. 근육의 형태별 기능
1.2.1. 수의근
수의근은 우리의 의지에 따라 움직이는 근육이다. 수의근은 골격근, 혀, 손톱 등을 포함하며, 체성신경계의 운동신경 지배를 받는다. 이들 근육은 자동수축능력은 없지만 운동, 자세 유지 및 열생산의 기능을 담당한다.
수의근은 주로 사지 및 체간의 골격근, 혀, 손톱 등을 포함하며 우리의 의지에 따라 그 움직임이 가능하다. 이들 수의근은 체성신경계의 운동신경 지배를 받아 수축하고 이완한다. 수의근 중 골격근은 우리가 자의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근육으로, 팔다리 및 체간의 움직임과 자세 유지에 관여한다. 또한 열생산의 기능도 담당한다. 그 외에도 혀, 손톱 등과 같이 우리가 자의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부위의 근육들도 수의근에 속한다.
수의근은 체성신경계의 운동신경 지배를 받아 수축과 이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자율신경계의 지배를 받는 볼수의근과 구분된다. 볼수의근인 내장근과 심장근은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자동적으로 움직인다. 반면 수의근은 우리의 의도에 따라 움직이므로, 운동 수행 및 자세 유지, 열생산 등의 기능을 담당할 수 있다.
요약하면, 수의근은 우리의 의지에 따라 움직일 수 있는 골격근, 혀, 손톱 등의 근육을 말하며, 체성신경계의 운동신경 지배를 받는다. 이들은 자의적인 움직임이 가능하여 운동, 자세 유지, 열생산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1.2.2. 볼수의근
볼수의근은 신체 내부기관의 근육으로, 우리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자율신경계의 지배를 받아 작용하는 근육이다. 이러한 볼수의근에는 내장근과 심장근이 포함된다.
내장근은 위, 장, 혈관, 자궁, 소화관, 방광, 수뇨관 등의 내부기관 벽을 형성하고 있어 일명 "내장근"이라고 하며, 평활근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내장근은 자율신경계의 지배를 받아 운동되므로 의지와는 무관하게 작용한다. 예를 들어 위장관계의 연동운동이나 혈관의 수축 팽창 작용 등은 이러한 내장근의 자발적인 수축과 이완에 의해 이루어진다.
심장근은 심장 근육으로, 심장의 박동을 조절하여 혈액을 순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심장근 또한 자율신경계의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지배를 받아 수축과 이완이 이루어지며, 우리의 의지로는 조절할 수 없다.
즉, 볼수의근인 내장근과 심장근은 우리가 의식적으로 조절할 수 없는 자율신경계의 지배를 받는 근육으로, 내부기관의 기능을 유지하고 조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1.3. 근육조직의 종류
1.3.1. 골격근
골격근은 수의적으로 수축 가능한 근육으로, 체성신경계의 운동신경의 지배를 받아 움직임과 자세 유지, 열 발생 등의 기능을 담당한다. 골격근은 수천 개의 가늘고 긴 근세포가 다발을 이루어 형성되어 있으며, 관절을 중심으로 뼈에 부착되어 있다.
골격근은 횡문근의 특성을 보이는데, 이는 근세포 내부에 가로무늬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로무늬로 인해 골격근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할 수 있으며, 근육 수축 속도가 빠르고 힘이 세다는 특징이 있다.
골격근은 두개골과 체간골격, 상지골격, 하지골격에 걸쳐 광범위하게 분포하여 운동과 자세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두부에는 안면근과 저작근이, 경부에는 체부 굴곡 및 회전을 담당하는 근육들이, 배부에는 척추 움직임에 관여하는 근육들이, 흉부에는 호흡운동을 담당하는 근육들이, 복부에는 몸통 움직임을 조절하는 근육들이 각각 위치하고 있다. 또한 상지와 하지에는 관절 움직임에 필요한 다양한 골격근들이 분포하고 있다.
골격근은 모양, 크기, 위치, 방향, 분지 정도, 부착 부위, 배열 방식 등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된다. 삼각근, 능형근, 사다리꼴근, 정방형근, 이복근, 방추상근 등의 모양을 가지며, 대둔근, 소둔근, 중둔근 등의 크기 차이를 보인다. 또한 흉부의 대흉근, 경골의 전경골근, 안면의 안면근 등 위치에 따른 분류가 가능하다. 근육의 주 방향에 따라 복직근, 복횡근, 안륜근 등으로 나뉘며, 상완이두근, 대퇴사두근과 같이 분지된 형태의 근육도 있다. 부착 부위에 따라서는 흉골과 설골에 부착된 흉골설골근 등으로 구분된다. 배열 방식에 따라서는 깃털 모양의 반우상근, 우상근, 다복근 등으로 분류된다. 작용에 따른 분류로는 굴근, 신근, 외전근, 내전근, 거상근, 하체근 등이 있다.
이처럼 골격근은 형태와 기능적 측면에서 매우 다양하게 분류되며, 신체 각 부위에 골고루 분포하여 운동과 자세, 호흡 등 필수적인 생리적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1.3.2. 심장근
심장근은 심장을 구성하고 있는 횡문근의 일종으로, 심장의 수축과 이완을 담당하는 근육조직이다. 심장근은 심장의 심실과 심방을 구성하며, 자율신경계의 지배를 받아 의지와는 관계없이 자동적으로 수축과 이완을 반복한다.
심장근은 골격근과 달리 횡문근의 특성을 지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