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지역사회 건강사정
1.1. 지역사회 현황분석
1.1.1. 지역사회의 인구현황
의성군의 인구현황은 다음과 같다.
의성군의 총인구수는 2019년 기준 49,477명으로, 전체 인구 중 내국인이 48,566명, 외국인이 911명이다. 성별로는 남자가 24,114명, 여자가 25,363명이다. 가구 수는 총 23,969가구이며, 이 중 일반가구가 23,767가구, 집단가구가 37가구, 외국인가구가 165가구이다. 주택 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이 22,547호, 아파트가 2,173호, 연립주택이 341호, 다세대주택이 715호, 비거주용 건물내 주택이 391호, 주택 이외의 거처가 699호이다.
즉, 의성군은 전체 인구 수가 약 5만 명 수준이며 내국인 중심의 인구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한 주택유형 면에서 단독주택 중심이며, 아파트나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의 비중이 낮은 편이다.
1.1.2. 지역사회의 건강관련 자원
의성군의 건강관련 자원은 보건기관과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건기관은 1개의 보건소, 17개의 보건지소, 21개의 보건진료소 등 총 39개소가 있으며, 18개 읍·면 지역을 6개 권역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또한 보건 분야 세출예산이 군 전체 예산의 2.73%를 차지하는 등 보건 분야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민간의료기관으로는 병원 6개소, 요양병원 6개소, 의원 19개소, 치과의원 8개소, 한의원 10개소 등 총 49개소가 위치하고 있으며 약국도 22개소가 있다"" 지역응급의료기관 1개소, 휴일·야간진료 의료기관 2개소, 보건소 야간당직의료기관도 운영 중이다"" 다만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0.71명으로 인접 시군(청송군 제외)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1.1.3. 지역의 기후 및 환경
의성군은 영남권에 속하며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에 둘러싸여 있어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는다. 내륙의 분지로 되어 있어 대륙성기후의 영향도 적게 받아 한서(寒暑)의 폭이 매우 심하다. 의성은 흐린날과 강수량이 적으며, 일조량과 증발량이 많아 한건한 지대로 손꼽힌다. 인근 안동댐, 임하댐이 축조되면서 안개일수가 많고, 여름에 국지적으로 우박도 자주 내린다.
의성지방의 최근 25년간 평균기온은 11℃로 낮은 편이며,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더운 편이다. 연교차와 일교차가 심한 지역적 특성을 보인다.
의성지방은 태백산맥과 소백산맥 사이에 끼어 있는 분지지형 영향으로 강수량은 전국에서도 매우 적은 한건한 지대이다. 2018년 전국 평균 강수량은 1,386.9mm인 반면, 의성군의 연평균 강수량은 961.5mm로 부족한 편이다.
1.2. 지역의 건강수준
1.2.1. 인구변화 및 합계출산율
의성군의 인구변화 및 합계출산율은 다음과 같다.
의성군의 인구변화를 살펴보면, 2016년 54,722명에서 2019년 53,237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약 0.9%씩 감소한 수치이다. 이러한 인구 감소는 출생아수 감소와 사망자수 증가, 그리고 타 지역으로의 인구 유출 등이 주된 요인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의성군의 합계출산율은 2013년 1.371명에서 2017년 1.404명으로 증가하였으나, 이후 다시 감소하여 2020년 1.598명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전국 및 경상북도 평균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인접 시군인 안동시와 청송군보다는 낮고, 구미시와 군위군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특히 의성군의 합계출산율은 29세 이하 여성의 출산율은 감소하는 반면, 35세 이상 여성의 출산율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고령화에 따른 출산력 변화가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의성군은 인구 감소와 초저출산율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해서는 출산 및 양육 지원 정책 등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2.2. 지역 주민의 사망원인 별 현황
2019년 기준 의성군의 사망원인 1위는 순환계통 질환, 2위는 신생물(암), 3위는 호흡계통의 질환이다. 순환계통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219명(사망률 419.2명, 연령표준화 사망률 83.4명)이며, 신생물(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210명(사망률 401.9명, 연령표준화 사망률 112.8명)이다. 호흡계통의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140명(사망률 268.0명, 연령표준화 사망률 39.6명)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순환계통 질환과 신생물(암)이 의성군 주요 사망원인 1, 2위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2.3. 지역주민의 건강행태 이환 및 의료이용
지역주민의 건강행태 이환 및 의료이용을 살펴보면, 경상북도 내에서 의성군 주민들의 건강행태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편이다.
첫째, 의성군의 진단 경험률을 살펴보면, 고혈압의 경우 2019년 기준 39.7%로 경상북도 평균 27.2%보다 높았다. 당뇨병 진단 경험률도 2019년 13.9%로 경상북도 평균 11.2%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이는 의성군 주민들이 만성질환에 대해 적절한 관리를 받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둘째, 의성군 주민들의 조기증상 인지율도 좋지 않은 편이다.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은 2019년 72.1%로 경상북도 평균 63.5%보다 높았지만,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은 63.4%로 경상북도 평균 56.5%보다 높았다. 이는 지역 주민들의 심혈관질환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음을 보여준다.
셋째, 의성군의 미충족 의료율은 2019년 기준 16.6%로 경상북도 평균 5.2%보다 매우 높은 편이다. 이는 의성군 주민들이 질병 발생 시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러한 결과는 의성군이 경상북도 내에서도 건강수준이 좋지 않은 지역 중 하나라는 점을 보여준다. 지역 주민들의 만성질환 관리와 응급상황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보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