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디자인 탐구"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울의 랜드마크 조형물 디자인
1.1. 도시 환경을 저해하는 디자인
1.1.1. 강남스타일 말춤 동상
1.1.2. 한강공원 '괴물'동상
1.1.3. 국회 앞마당의 과일나무 동상
1.2.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랜드마크 조형물 만들기
1.2.1. 기획목적
1.2.2. 기획배경
1.2.3. 기획내용
1.2.4. 실시계획
2. 미디어 파사드와 도시 환경
2.1. 미디어 파사드의 개념과 특징
2.1.1. 미디어 파사드의 개념
2.1.2. 미디어 파사드의 특징
2.2. 미디어 파사드의 현실
2.3. 미디어 파사드와 빛 공해
2.3.1. 빛 공해란
2.3.2. 빛 공해에 대한 대응
2.4. 미디어 파사드와 환경 오염
2.4.1. 미디어 파사드가 환경을 오염시키는 방법
2.4.2. 미디어 파사드가 극복해야 할 과제
3.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서울의 랜드마크 조형물 디자인
1.1. 도시 환경을 저해하는 디자인
1.1.1. 강남스타일 말춤 동상
강남스타일 말춤 동상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앞에 설치된 청동 조형물이다. 이 동상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인 말춤 동작을 본떠 만들었다. 서울시는 강남을 도시의 상징으로 인식하고 강남스타일을 대표하는 조형물을 설치하고자 했다. 그러나 이 동상은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첫째, 이 동상은 주변 환경과의 조화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다. 강남은 뉴욕 월스트리트의 황소 동상, 파리 라데팡스의 엄지손가락 동상과 같이 상징이 되는 조형물을 만들었다고 여겨졌지만, 실제로는 서울과의 관련성이 크게 보이지 않는다. 또한 말춤 동작을 본떠 만든 손목 모양의 동상은 주변 경관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둘째, 이 동상은 특정 시기에 유행했던 강남스타일과 연관되어 있다. 강남스타일은 2012년에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이제는 그 열풍이 지나간 상황이다. 따라서 동상을 통해 강남스타일을 연상하기는 어려워졌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트렌드가 변화하는 만큼, 동상이 도시의 상징이 되기 위해서는 시간의 경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관심을 끌 수 있어야 한다.
이처럼 강남스타일 말춤 동상은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특정 시기에 국한된 상징성을 지니고 있어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조형물로 기능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1.2. 한강공원 '괴물'동상
한강공원에 세워진 '괴물'동상도 강남스타일 동상과 사정은 비슷하다. 천만 관객을 넘어섰단 영화 괴물에 나온 캐릭터가 한강변에 실제로 출몰했다. 서울시는 '한강 이야기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밋밋한 한강에 서울의 랜드마크를 만들 생각으로 괴물 동상을 세웠다. 이 조형물은 길이가 10m이며 무게가 5톤이다. 영화에 나오는 괴물의 소리도 그대로 재현되었다. 이 조형물을 만드는데 든 비용은 1억 원이 넘는다.
하지만, 한강을 자주 찾는 사람들은 이 조형물에 대해서 공감을 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는 한강의 랜드마크를 만들려고 한 것이지만 괴물 조형물 자체가 심미성을 해치는 디자인이라 주변 환경을 저해하고 있다. 생김새도 문제지만 영화 속에 나온 소리까지 재현을 하다 보니 사람들이 조형물을 보고 놀라고 있다. 또한, 서울시에서는 한강을 주제로 한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이 조형물을 만든 것이지만 영화가 나온지 시간이 한참 흘렀기 때문에 왜 이런 조형물이 한강에 있는 것인지 잘 이해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내국인조차도 이해하지 못하는 디자인은 외국인들이 보기에는 더 이해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영화 괴물이 한국에서는 크게 성공한 영화지만 외국에서는 별로 유명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디자인에 대해서 잘 이해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 이 조형물은 사람들에게 큰 비판을 받게 되었다.
1.1.3. 국회 앞마당의 과일나무 동상
국회 앞마당의 과일나무 동상도 마찬가지로 비판을 받고 있다. 높이 7m에 무게만 2.5톤에 달하는 이 동상은 국회 앞마당에서 열린 주말전통공연을 위해서 세워졌다.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것이지만 정작 시민들은 이 조형물과 국회의사당이 무슨 연관성이 있는지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이 동상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진흥기금 1억 2천만원이 투입된 것이다. 과일나무 앞에서 사진을 찍는 관광객도 있지만 과일나무의 색깔과 모양이 국회의사당과 전혀 조화가 되지 않아서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국회 내부에서도 동상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다. 국회의사당과 전혀 생뚱맞은 디자인의 조형물이 세워지면서 주변 환경을 저속하게 만들었다.
1.2.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랜드마크 조형물 만들기
1.2.1. 기획목적
현재 서울에 세워진 '강남스타일 손목 동상', '한강공원 괴물 동상','국회의사당 과일나무 동상'등은 모두 환경을 저속시키는 디자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 장소는 모두 공공장소로 다양한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하지만, 흉물스러운 조형물이 서있어 주변 환경이 저해되고 있으며, 조형물을 보는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다. 서울은 서울시민 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들이 방문하는 도시로 심미적인 도시 경관을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 한류로 인하여 서울을 찾아오는 방문객이 늘어남에 따라서 서울이 도시의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지만 조형물을 통한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해서는 주변 환경과 잘 조화가 이루어져야 한...
참고 자료
김민관, 강남 말춤 동상, 한강 괴물 동상…명물일까, 흉물일까, 중앙일보, 2016.05.11.
https://www.joongang.co.kr/article/20007039#home
신동훈, 공공장소성 기능향상을 위한 환경조형물 도입방안 연구, 가천대학교 대학원, 2019
강혜란.2021.6.11.‘한복은 우리 것’ 뉴욕 타임스퀘어 한 달 간 1000회 홍보 영상
이승지,박현찬.2016.6.서울시 미디어파사드 설치현황과 관리방향 설정연구.서울도시연구 제17권 제2호 pp.138-28
고재원.2023.1.5. 건강한 삶 위협하는 ‘빛 공해’ 영향 연구 본격 착수.동아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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