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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기이식 개요
1.1. 장기이식의 정의 및 역사
장기이식이란 어떠한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손상이 생겨 기능이 떨어지거나 소실된 장기를 대신하기 위해서, 신체 내의 장기를 다른 부위로 옮기거나 타인에게서 받은 장기를 병든 장기 대신 옮겨 넣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장기이식의 역사는 195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소련의 개 사이보그 프로젝트가 장기이식기술의 시초라고 볼 수 있다. 소련은 개의 뇌를 로봇에 연결하여 일종의 사이보그 전투병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지만, 결국 개 사이보그는 로봇기술의 부족으로 실패하였다. 이후 소련은 개의 머리와 몸통을 분리하여 개의 머리를 인공장기들에 연결하는 실험을 시도하였다. 이는 소련이 개 사이보그 프로젝트 실패 후 그 기술을 의료용으로 사용하려 한 것이다. 하지만 이 실험에서도 면역체계의 문제로 인해 실패하였다.
이후 사람에 대한 각 장기의 최초 이식 연도가 기록되었다. 1905년 체코에서 최초의 각막 이식이, 1954년 미국 보스턴에서 최초의 신장 이식이 성공하였다. 이후 심장, 폐, 간, 골수, 췌장, 장 등 다양한 장기의 이식이 이루어졌다.
이렇듯 장기이식 기술은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으나, 봉합기술과 미세수술 기술의 부족, 거부반응 문제 등 몇 가지 난제들이 있었다. 1910년대에 봉합기술과 미세수술 기술이 해결되었고, 1960년대에 거부반응 문제가 일부 해결되면서 장기이식이 더욱 활성화되었다. 현재는 장기 보존 기술의 발전과 면역억제제의 개발로 인해 장기이식이 보편화되었다.
1.2. 장기이식의 종류
장기이식의 종류에는 자가 이식, 동종 이식, 동계 이식, 이종 이식 등이 있다.
자가 이식(autologous transplantation)은 자신의 장기 혹은 조직의 일부를 떼어내어 자신의 다른 부위에 이식을 하는 방법으로, 자가 조혈모세포, 자가 피부 이식, 자가 골 이식 등이 이에 속한다.
동계 이식(syngeneic or isogeneic transplantation)은 유전적으로 동일한 사람 사이에 이루어지는 장기 이식을 말하며, 대표적으로 일란성 쌍둥이 사이의 이식 등이 있다.
동종 이식(allogeneic transplantation)은 유전적으로 동일하지 않은 사람으로부터 장기를 이식 받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장기 이식술이다. 동종 이식에는 생체 이식(living donor transplantation)과 뇌사자 이식(deceased donor transplantation)이 있다.
이종 이식(xenotransplantation)은 사람이 아닌 다른 종의 장기를 이식하는 것으로, 예를 들어 돼지의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경우가 이에 속한다. 장기를 기증하는 공여자에 비해 장기 이식을 원하는 수요자가 많아서 이와 같은 방법이 연구되고 있다.
1.3. 장기이식의 어려움
현재 장기 이식 시 가장 큰 어려움은 장기를 운송하는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장기의 운송 시에는 주로 냉장 박스가 사용되지만, 이 냉장 박스는 영양분과 산소를 담은 피가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단지 장기가 망가지는 걸 늦출 뿐이라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장기를 짧은 시간 안에 운송하고 이식해야 하는데, 폐는 5시간에서 10시간, 심장은 4시간에서 6시간이 한계입니다. 이 때문에 수술이 필요한 환자가 멀리 떨어져 있어 그대로 버려지는 장기들도 많이 생깁니다. 이런 상황에서 장기를 좀 더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자 안의 폐"와 "상자 안의 심장" 기술은 혈액을 공급하여 장기 보존 기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개발 중입니다. 하지만 아직 연구 단계이며, 장기 운송과 보존에 관한 기술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1.4.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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