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신경계 구조와 기능장애
1.1. 두통
1.1.1. 편두통
편두통은 일시적인 신경혈관성 염증과 뇌의 과흥분성으로 인해 촉발되는 질환이다. 편두통은 주기적으로 편측성 박동성 두통이 나타나며, 같은 쪽 눈과 귀 뒤쪽으로 악화되고, 두피가 예민해지며, 식욕부진, 수명증(눈이 부신 증상), 오심, 구토 등을 동반한다. 편두통은 주로 20~50대에 발병하며, 편두통을 유발하는 요인으로는 음식, 약물, 스트레스, 월경, 수면장애 등이 있다.
편두통의 치료는 발작의 완화와 예방이 목표이다. 가벼운 편두통은 aspirin이나 acetaminophen(tylenol)으로 완화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에는 triptans제와 같은 급성기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예방적 약물요법으로는 베타차단제, 칼슘통로차단제, 항경련제 등이 사용된다. 약물 외에도 요가, 명상, 마사지, 운동, 생체회환요법, 이완요법 등 보완-대체요법도 활용될 수 있다.
편두통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간호중재는 통증관리와 발작 예방이다. 환자에게 편두통을 유발하는 요인을 피하도록 교육하고, 통증 발작 시 어둡고 조용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돕는다. 또한 편두통으로 인한 오심, 구토, 감각 과민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간호중재를 제공해야 한다.
종합적으로 편두통은 발작적이고 반복적인 두통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혈관성 질환이다. 편두통의 정확한 발병 메커니즘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발 요인을 피하고 적절한 약물 및 비약물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관리할 수 있다. 편두통 환자에게는 통증 완화와 발작 예방을 위한 간호중재가 매우 중요하다.
1.1.2. 군발두통
군발두통은 히스타민 두통으로 알려져 있으며, 편두통보다 흔치 않다. 삼차신경 중 눈으로 가는 통각수용기에 의한 뇌부교감신경반사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나타나는 두통으로, 주로 20~50대에 발병한다. 이 두통은 여러 부위의 통증이 한번에 타나나며 15분~3시간 동안 지속된다.
군발두통의 주요 증상으로는 첫째, 두통 발생 수일 전부터 무기력, 흥분, 과민함 등 전구증상을 경험한다는 점이다. 둘째, 두통은 몹시 고통스럽고 찌르는 것 같은 비박동성 통증이 나타난다. 셋째, 두통은 짧지만 매우 심한 강도를 보인다. 넷째, 발작의 빈도는 1일 1~2회가 보통이다. 다섯째, 통증은 이마, 관자놀이, 뺨으로 방사되고 귀, 후두, 목으로는 잘 방사되지 않는다. 여섯째, 측두동맥은 돌출되고 민감해진다. 일곱째, 결막충혈, 코막힘 또는 콧물이 2/3 정도의 대상자에서 나타난다.
군발두통의 치료와 관리를 위해서는 첫째, 알코올, 혈관확장제, 히스타민제와 같이 두통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들을 피해야 한다. 둘째, 분노, 과다한 신체활동, 흥분을 피하고 규칙적으로 수면을 취하도록 해야 한다. 셋째, 통증 발작 동안에는 빛이나 광선을 피하도록 선글라스를 쓰고, 산소가 처방되었다면 마스크를 통해 분당 5L로 투여한다. 산소는 15분 이상 투여하지 않고, 두통이 완화되면 중단한다. 넷째, 간호사는 환자의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이러한 중재들을 제공하고 환자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1.1.3. 긴장성두통
긴장성 두통은 뇌의 양측, 얼굴 등 뇌기저에 발생하며 목과 어깨의 근육통과 함께 발생하는 두통이다. 전조증상은 없지만 오심, 구토, 눈부심 등이 동반될 수도 있다. 날씨에 영향을 받으며 저기압상태에서 두통이 증가한다.
긴장성 두통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스트레스, 근육긴장, 자세 불량 등이 유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두개내 구조물이나 근육, 혈관 등의 통각수용기가 자극되어 두통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긴장성 두통은 아세트아미노펜, 아스피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 등의 진통제와 근육이완제를 투여하여 조절한다. 또한 스트레스 관리, 온열요법, 마사지 등의 보완요법도 효과적이다.
심각한 경우에는 만성화되어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긴장성 두통 환자에게는 통증 관리와 함께 스트레스 관리, 올바른 자세 유지, 규칙적인 운동 등의 생활습관 개선을 통합적으로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두통의 재발을 예방하고 증상 악화를 방지할 수 있다.""
1.2. 뇌혈관성 질환 및 신경계 종양
1.2.1. 뇌졸중
뇌졸중은 뇌혈관의 병변으로 인해 뇌조직에 급성 손상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뇌혈관질환 중 가장 호발되는 질환이다. 뇌졸중은 뇌혈관의 혈전, 색전, 죽종 등으로 인한 폐쇄 또는 출혈로 인해 발생한다. 주요 위험요인으로는 심장질환, 당뇨병, 일과성 허혈증, 고혈압, 흡연 등이 있다.
뇌졸중의 유형은 크게 허혈성 뇌졸중과 출혈성 뇌졸중으로 구분된다. 허혈성 뇌졸중은 전체 뇌졸중의 85%를 차지하며, 뇌의 혈액공급 장애로 인한 기능 상실이 특징이다. 허혈성 뇌졸중에는 혈전성 뇌졸중과 색전성 뇌졸중이 포함된다. 출혈성 뇌졸중은 전체 뇌졸중의 15%를 차지하며, 뇌실질 내 출혈 또는 거미막하 출혈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뇌졸중은 갑작스러운 뇌혈류 감소로 인해 발생하는 응급 상황이다. 허혈성 뇌졸중의 경우, 폐쇄된 혈관의 위치, 관류 영역 크기, 측부 순환량 등에 따라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난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편마비와 반신부전, 실어증, 구음장애, 연하곤란 등이 있다. 출혈성 뇌졸중의 경우에도 감각, 운동, 뇌신경, 인지, 기능 장애 등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뇌졸중의 진단을 위해서는 CT, MRI, 뇌혈관조영술, 뇌파검사 등 다양한 검사가 활용된다. CT 검사는 경색 초기 변화 및 출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MRI는 경색 병변의 범위와 성상을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뇌혈관조영술은 혈관 협착과 동맥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허혈성 뇌졸중의 치료는 혈전용해술과 항혈전제 투여가 주요 치료법이다. 출혈성 뇌졸중의 경우 생명 보존과 재출혈 예방이 핵심 목표이며, 절대 안정, 조용한 환경 유지, 적절한 산소 공급, 두개내압 관리 등의 보존적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수술적 치료도 고려될 수 있다.
간호 중재로는 호흡 관리, 신경학적 증상 모니터링, 합병증 예방, 재활 증진 등이 중요하다. 특히 급성기에는 의식 수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