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사의 이해] 우리역사 최전선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08.06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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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개요
1)보고서 첫머리
2)논쟁의 출발점
2. 본 론
1)윤치호와 영어 배우기
2) 도나스와 도너츠의 차이
3) 갑신정변 다시 보기
4)아나키스트의 이상과 좌절
5)후세인과 박정희
3.결론
본문내용
대학 이전의 교육과정, 즉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까지의 역사 교육과정에서는 근대라는 개념에 대해 그리 깊게 가르치지는 않는 것 같다. 근대화에 대한 커다란 흐름보다는 입시위주의 컨텐츠 교육이 전부였던 것 같다. 중요한 사건과 그 세부사항, 그리고 그 성격 등에만 집중했지, 커다란 흐름에 대해서는 어떤 선생님도 가르치려 들지 않았다. 이렇게 교과 과정에서 배제되어온 ‘근대화’에 대한 궁금증은 대학 생활 내내 머릿속에서 화두가 되어왔다. 그리고 교과서에서 다루지 않는 다양한 관점에 대해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그 시발점이 된 계기는 소설가 조정래 선생의 『태백산맥』, 『한강』, 『아리랑』을 읽으면서부터였는데, 그 소설들을 읽고 난 뒤, 나는 혼돈과 충격 속에서 수없이 많은 밤들을 지새워야 했다. 학교에서 배운 짧은 견해로는 그 소설을 완전히 이해하기도 힘들었고, 이데올로기라는 개념이 전무한 고등학생, 대학 초년생에게는 소설 속에서 말하는 역사적 픽션이(픽션인지 픽션을 가장한 넌픽션인지 아직도 완전히 이해되지는 않지만) 혼돈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결국 역사의 흐름을 조망하고, 지금까지의 교과과정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던 역사서적들을 읽어나가면서 내게 주입되었던 역사 교육으로는 역사가 보여주고 있는 흐름, 그리고 그 과거사실과 현재시점에서의 관계를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였고 역사를 바로 바라볼 새로운 시각을 가져야겠다는 결심을 하게되었다. 그리고 취업대란이라는 현실 속에서 여유 없이 살아가고 있는 졸업학년이지만 교수님의 말씀처럼 조금씩 짬을 내고 여유를 가지고 근현대사에 관한, 더 나아가 민족적 가치에 관한 수년 동안의 방황을 마무리 지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결국 난 ‘한국 근현대사의 이해’와 같이 말라비틀어진 내 머릿속에 내리는 단비와 같은 수업을 듣게 되었고, 비록 처음은 교수님께서 내주신 레포트 자료에 의한 수동적 독서를 하게 되었지만, 그 끝은 ‘우리역사 최전선’이라는 양서를 알게 되었고 그로 인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는 점에서 능동적인 사고로 그 수동적인 출발의 한계성을 딛고 발전했다고 느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