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큰 고래는 벌써 물결을 누르고서 날아가는데 절름발이 자라는 아직도 다리 곁에서 진흙탕 속을 헤맨다.
말도 건너고 나귀도 건너는 뜻 누가 알리오.
푸른 버들 그늘 밑엔 동서로 길이 트였구나”
목차
만다라 요약
초의 요약
심리학적 관점에서 본 美的 삶이란
본문내용
심리학적 관점에서 본 美的 삶이란
인간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美”라는 요소를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미”의 사전적 해석은 ‘눈 따위의 감각 기관을 통하여 인간에게 좋은 느낌을 주는 아름다움’을 말한다.
미적 태도를 지니면, 이에 상응하는 다른 단어들을 상당히 많이 사용할 수 있다. 이를테면 비체계적이고 불완전하지만, 다음과 같은 다양한 표현이 있을 수 있다. “강렬한”, “성공적인”, “아름다운”, “흥미로운”, “기발한”, “인상적인”, “심오한”, “웅장한”, “압도하는”, “매혹적인”, “진부한”, “실패한”, “재미없는”, “추한”, “지루한”, “평균적인”, “단조로운”, “뻔한”, “저급한”, “밋밋한” 등.
요컨대 미의 분석은 우리가 미적 태도로 사용하는 온갖 수준의 술어적 진술을 다루지는 않으며, 단지 하나의 술어, 즉 “아름답다”라는 술어만을 다룬다.
어떤 대상에 이러한 술어를 부여하는 판단을 칸트는 취미판단이라고 부른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사물을 미(혹은 추)의 관점에서 판단하도록 하기 때문이다.
<<만다라>>와 <<초의>> 두 소설을 비체계적이고 불완전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만다라>>는 “진부한”, “실패한”, “재미없는”, “추한”, “지루한”, “평균적인”, “단조로운”, “뻔한”, “저급함”일 것이며 <<초의>>는 그 반대로 “강렬한”, “성공적인”, “아름다운”, “흥미로운”, “기발한”, “인상적인”, “심오한”, “웅장한”, “압도하는”, “매혹적인”이다
이렇게 표현하는 것은 취미판단의 규정 근거는 주관적으로, 관찰대상에 대한 판단 주체, 즉 독자의 관점이 쾌 혹은 불쾌한 상태로 선택되어 작동하기 때문이다. 주관적이라는 것은 한 개체가 만족과 불만족을 느끼는 것이며 이는 ‘쾌’ 또는 ‘불쾌’의 감정” 위의 책 34쪽
이다.
유쾌한 만족은 ‘쾌’이다. 만족은 아름다운 대상에 대해서 쾌적함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인간은 사물과 현상이 쾌적함을 줄 때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인간은 쾌나 불쾌를 선택 하면서 세상을 살아가며 이 과정에서 사물에 대해 다양하고 복잡한 관심을 가지고 살아가게끔 되어 있다. 쾌, 불쾌 두 가지 모습은 그 자체로 아름다움이다.
참고 자료
소설 만다라, 초의
디터 타이헤르트, 「쉽게 읽는 칸트 판단력 비판」, 이학사, 2003, 30쪽.
http://kdaq.empas.com/dbdic/db_view.jsp?ps=src&num=4042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