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이혼가족의 문제와 실태 분석 및 해결을 위한 정책적 과제 제시

목차

1. 이혼에 대한 이해

2. 이혼의 증가원인과 이혼사유

3. 이혼가족의 당면문제와 정책적 과제

4. 부모이혼에 대한 아동의 반응변화

5. 부모의 대처방법

6. 사례

본문내용

1. 이혼에 대한 이해
이혼은 ‘법률상 유효하게 성립된 혼인을 결혼 당사자들이 모두 생존하는 동안에 그 결합 관계를 협의 또는 재판상의 절차를 거쳐 소멸’ 키는 행위로 보통 가족해체를 입증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인식된다.
산업화 도시화로 인한 사회제도의 변화는 가족제도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는데 한국 사회에서도 1970년 이후 이혼이 큰 폭으로 증가하여 2001년에는 결혼대비 이혼율이 42.2%에 달했으며, 이들 이혼가정 70.3%가 미성년 자녀가 있는 상태이다(통계청, 2002). 이혼 가정 자녀의 이혼 후의 가족형태는 편모가족이 63.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여성부, 2001), 경제력은 월평균 86만원으로 일반 가구 176만원에 비하면 현저히 낮았다(한국보건복지연구원, 2001).
1970년에는 결혼을 한 23쌍이 1990년에는 결혼한 9쌍 당 1쌍이 이혼을 했으나, 2000년에는 결혼을 한 세 쌍 가운데 한 쌍 이상이 이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통계청 인구동태통계연부, 2002). 평균 이혼연령층을 살펴볼 때, 남 40.2세, 여 36.7세이며, 이혼부부의 동거 기간이 5년에서 14년 사이가 전체의 43.3%를 차지하고 있다.
이 시기는 자녀가 초등학교에 다니는 시기로, 미성년 자녀를 두고 있는 경우가 이혼 부부의 71.8%이며, 매일 270여명의 아동이 부모의 이혼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 혼인 이혼 통계, 2001). 예전만 해도 어린 자녀를 둔 부부들은 이혼을 자제하였다. 그러나 대흥기획(2002)의 조사 자료에 의하면, ‘자녀가 있어도 좋아하지 않으면 이혼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에 20대 가운데 남 48.2%, 여 58.7%, 기혼자의 경우에는 남 34.9%, 여 46.0%가 ‘그렇다’고 대답, 사회적 통념과는 달리, 자녀가 있어도 이혼할 수 있다는 생각이 증가하고 있다.
이렇듯 이혼을 쉽게 생각하는 사회 분위기는 초등학령기의 아동들에게 매우 불리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초등학교 2학년에서 6학년생 가운데 중도 탈락 생 비율을 살펴 볼 때, 1989년에 1,461명에서 2000년에는 14,734명으로, 10년 사이에 10배 이상 증가하였다(동아일보 2001, 10월18일). 이러한 원인은 40대 이혼율이 증가하면서 부모가 자녀의 양육을 책임지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이혼율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지만 이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정적이기 때문에, 이혼․별거로 인한 한 부모가정의 아동들은 마치 심리적 결점을 지닌 것처럼,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우리나라 보다 앞서서 50%이상의 높은 이혼율로 가족구조가 급격히 변화해 가는 미국의 가족구조를 연구한 Walsh(1993)는, 다세대 대가족에 대한 이상화된 이미지는 그들의 실제적인 불안정성과 다양성을 무시하는 것이며, ‘정상가족’에 대한 우리의 언어와 선입견들은 다양한 가족의 관계유형을 이상의 범주에 넣어 병리화, 왜곡시킬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