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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는 과거 우리 조상들이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일들을 경험하고 있다. 휴대전화기를 비롯한 첨단의 기기들, 그리고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생명공학의 발전 등 실로 놀라운 일들을 경험하고 있다. 이 모든 것들이 과학의 발전으로 상상에서 현실로 실현된 것이다. 특히 과학기술의 발전은 컴퓨터 분야와 생명공학 분야에서 두드러진다.
컴퓨터 분야에서 급속도로 진행 중인 것이 바로 유비쿼터스의 실현이다. 유비쿼터스란 언제 어디서나 존재한다는 라틴어로서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줄임말이다. 그 의미는 언제 어디서나 어떤 것을 이용하더라도 온라인 네트워크 상에 있으면서 서비스를 받는 환경을 의미한다. 곧 컴퓨터에 어떠한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냉장고·안경·시계·스테레오장비 등과 같이 어떤 기기나 사물에 컴퓨터를 집어넣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해 주는 정보기술 환경 또는 정보기술 패러다임을 뜻하는 것이다. 현재 전 세계에 걸쳐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며 여러 나라들이 경쟁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유비쿼터스가 진행되면 현재의 해킹 문제보다 더 심각한 상황을 야기할 수 있다. 인간의 모든 생활이 컴퓨터에 의해 공개됨으로써 사생활이 침해됨은 물론 컴퓨터를 다루지 못하는 사람들의 소외현상 또한 등장할 수 있다. 더 심각한 경우 국가간의 정보화 격차를 들 수 있다.
과학기술 발전을 보여주는 또 다른 분야가 바로 생명공학 분야이다. 요즘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단어가 바로 줄기세포이다. 줄기세포란 한마디로 만능세포를 말한다. 신체 내의 모든 세포, 조직, 기관으로 분화할 수 있는 잠재능력을 가진 세포를 일컫는다. 줄기세포를 연구해 오던 황우석 박사의 연구결과가 전 세계에 공개되면서 엄청난 파장이 일고 있다. 황우석 박사는 다른 여성의 난자속의 핵을 제거하고 거기에 환자의 세포핵을 이식하는 방법으로 환자 자신의 배아줄기세포를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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