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머리말

2. 청주 읍성 소개
(1)청주 읍성의 역사
(2)청주 읍성의 구조
(3)청주 읍성의 위치

3. 청주 읍성의 복원 및 활용
(1) 청주읍성 내 문화유적 활용
(2) 임진왜란과 이인좌난의 현장 청주읍성
(3) 청주시의 노력

4. 맺음말

본문내용

청주 읍성의 축성 및 시축에 관한 기록은 없고, 읍성과 관련한 최초의 기록은 『高麗史』인데, ‘1390년 공양왕 2년에 이색 등이 청주에 갇혔을 때 마침 청주에 큰 비가 내려 무심천이 넘쳐서 읍성의 남문이 부서지고 성안에 한길이 넘는 물이 찼다.’는 내용이 있다. 그러나 처음 축조된 것이 언제였는지는 불분명하다. 학자에 따라 약간씩 견해를 달리하고 있으나 대체로 청주 읍성의 역사는 서원경 당시로 소급해 올라간다. 『삼국사기』에 ‘신라 신문왕 5년(685) 3월에 서원소경(西原小京)을 설치하고 아찬 원태(元泰)를 사신(仕臣)으로 삼았다.’는 기록이 보이며, ‘동 9년 윤 9월 26일에 서원경성을 쌓았다’는 기록(15)이 있어 청주읍성의 전신은 아마도 통일신라가 구주오경제(九州五京制)를 갖추던 신문왕대, 특히 685년부터 689년까지에 걸쳐 축조되었다고 여겨진다. 이와 더불어 왕도(王都), 서라벌과 같은 도시체제를 갖추었는데 청주 읍성은 서원경성의 행정의 중심부로도 강력히 추정되고 있다. 서원경성이 청주 읍성을 의미하는지는 단언할 수 없으나 이를 주장하는 학자들도 여러 명에 이른다. 읍성내에 있는 고려초의 용두사지철당간(龍頭寺址鐵幢竿)은 고려초부터 이곳이 읍치의 중심이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며, 청주시의 읍성이 있던 지역의 도로망이 남문에서 북문까지의 대로를 중심하여 방격(方格)으로 짜여져 있는 것은 고대의 경성방리제(京城坊里制)를 방불케 하는 바가 있다.이후 조선 성종 18년(1487) 2월의 개축 이후 약 300여년 동안 개․수축의 기록이 없다가 정조 9년(1785)에서 이듬해 6월까지 수축한 기록이 남아있다. 1910년 한일합방이 되어 관찰부 대신 청주에 도청이 설치된 후 1911년 4월에서 1915년까지 이어진 시구개정사업(市區改正事業)으로, 먼저 성벽을 헐어 그 돌로 하수구를 만들고 남석교에서 일직선으로 남문을 경유하여 북문으로 통하는 간선도로 즉 「성안길(중앙로)」을 개수하였다.(本町通-중앙로-성안길로 개칭) 이 길을 내어 지금은 성벽자리는 찾을 수가 없다.

참고 자료

충북대학교 중원문화연구소, 《淸州邑誌》, 청주시, 2003
청주시, 《淸州市誌-上》, 청주시, 1997
임병무 외, 《청주문화기행》, 청주문화원, 2003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