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화선`의 나무와 숲 자연의 아름다움
- 최초 등록일
- 2005.06.17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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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취화선에서의 자연과 나무 숲...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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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장승업의 산수화는 위에서 간략 하게 소개한 작품들 이외에도 많다. 그 중에는 세밀한 선의 묘사와 화려한 채색을 갖춘 장식적인 작품도 있고, 문인화의 경지와 통하는 수묵 선염의 생략적인 산수화도 있다. 그러나 장승업의 산수화는 그외형이 여러 가지로 다양하지만 모두자연의 약동하는 생명력을 표현하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세속적인 인간 세계를 떠나 영원히 지속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경하면서, 거기에 우리도 참여하여 조화로운 삶을 영위 하고자하는 소망이 담겨져 있는 것이다. 따라서 장승업의 산수화는 그 필선이 마치 자연의 생명체처럼 생생하며 활기에 차 있다. 그리고 우리 인간들이 꿈꾸는 아름다운 선경의 모습이 담겨있다. 그래서 장승업의 산수화를 통해 우리들은 가장 아름다운 이상향의 세계 - 거기에는 산과 숲과 물과 사람과 동물들이 모두 조화로운 세계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일일신 우일신이라는 옛 성현의 말씀처럼 저도 매일매일 새로워지고 싶습니다.”란 말처럼 진경 산수화와 자신의 실경 산수화에 승업은 많은 갈등을 격지만, 보다 서민의 삶을 보여줄 수 있는 진솔한 그림 원하는 김선비의 말로 자신의 그림에 시비를 가리기를 원치 않았고, 자신의 그림이 소극적인 현실이 아닌 과장이라도 “그림은 그림일 뿐이다”. “개화당이 세상을 바꾸는 것과는 다르다”고 하였다. 그리고 그는 “정체를 보지 말고 그 뜻을 그려라”고 하였다. 그림은 의제 필선, 눈에 보이는 필선보다 더 중요한 것이며 붓보다 먼저 뜻을 새우라 하였다. 그렇게 화가의 눈에는 미물도 살아있어야 하고, 하다못해 돌멩이 하나라도 살아있다고 생각해야 함, 죽어있는 돌멩이는 영원히 붓에 담을 수 없다고 하였다. 이처럼 미물을 담아내는 동양의 미, 자연의 미가 동양의 미학이 아닐까. 자연은 미추를 초월한, 미 이전의 세계다.. 자연에는 오로지 자연만의 미가 있는 것이며, 자연의 섭리에 입각한 존재 자체로서의 의미를 갖는 것이다.
참고 자료
‘취화선’ 공식 홈페이지 http://www.chihwase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