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의 이해] 국악공연의 이해
- 최초 등록일
- 2003.05.23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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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Prologue..
Approaching
Text without Context
첫 번째 . 문묘 제례악
두 번째. 판소리 흥보가.
세 번째. 궁중무용 무고.
네 번째. 여창가곡 모란은..
다섯 번째. 살풀이
여섯 번째. 거문고 이중주.
일곱 번 째, 민요 릴레이.
마지막. 판 굿.
Necessity of Context
Harmony of the Text & Context
Epilogue..
본문내용
╋ Prologue.. ╋
이제 한국음악의 이해 라는 한 학기 강좌가 종강하였다.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시험을 오늘 마치고...^^
글쎄...한 학기동안 내가 이 강좌를 들으면서 남는게 무엇이었을까..생각해 보니..이런저런 텍스트들을 분명 배웠던 것 같은데 ...내 기억에 남는 것은 적어도 나에겐 잡다한 지식들 보다는....
장단 배우기. 역시 머리로 하는 것 보다는 몸으로 하는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실제로 노래두 따라부르고 했던..
물론 기말 시험에 나온 토리를 듣고 아무생각 안 들었던 건 사실이지만..한 때 야외에서 악보보고 "경기도 충청 그르르르...콩나물에 술 한 잔.." 이라는 장단에 맞춰서 노래 불렀던 것... 그리고 그 다음 주에 토리 퀴즈를 보는 줄 알고 수업시간 가기 전에 학관 벤치에 앉아서 악보 보면서 노래불렀던 일.. 옆에서 이상한 눈으로 힐끗힐끗 보는데도 아랑곳 않고 철면피로 부르면서 외웠던...기억들..
이런 저런 잡다한 지식들 보다 또 기억에 남는 것. 그리고 내 맘에 가장 들었던 교수님 말씀..
" 한국음악이 아름답다는 전제하에 그 아름아움을 찾으려고 노력하지 마라. 우리 음악이기 때문에 아름다울 필요는 없다. 우리가 한국음악을 배우고 보존 하는 것은 여러 가지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기 위함이지 우리 노래이기 때문에 더 아름다워야 하고 우리가 잘 알아야만 하는 것이 아니다."
이 말씀은 한국음악에 대해 완벽한 초짜였던 나에게는 큰 위안이었다. 난 한국사람인데 아름다운 한국음악을 이해하지 못하다니.. 이럴 생각을 할 것이 아니다. 단지 나는 어렸을 때부터 다른 노래의 장르에 길들여져 왔기 때문에 다른 음악이 더 친숙하고 즐길 수 있을 뿐이다. 한국음악이 아름다울지 어쩔 지는 나도 모를 일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