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 잭슨 폴록의 작품세계
- 최초 등록일
- 2003.04.23
- 최종 저작일
- 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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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잭슨플록의 작품세계
목차
1.서론-잭슨 폴록의 생애
2.본론-잭슨 폴록의 작품세계
3.결론-미술사에 끼친 영향
*참고문헌
본문내용
폴록에 대한 평가는 새로운 추상회화의 길을 열었다던가, 캔버스의 한계를 넘어 과정을 중시하는 퍼포먼스의 길을 제시하였다는 등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의 독특한 작업 방식과 과정은 일찍부터 대중매체를 통해 널리 소개되어 일반 대중에게 그는 미술계의‘제임스 딘’또는 도발적인 전위미술가의 상징으로 인식되었다. 대중매체를 통해 알려진 까닭에 폴록은 손쉽게 세계적인 미술가로 급부상하였고, 이로 인해 한국 현대미술사에서도 종종 그의 영향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특히 미술평론가 이구열씨가“1959년 한 앵포르멜 화가의 작업실에서 <라이프>에서 오려 낸 폴록과 드쿠닝의 작품을 본 적이 있다.”고 한 말은 미국 추상표현주의가 한국 앵포르멜 미술에 미친 영향의 증거로써 자주 인용된다.
폴록이 주목받는 것은 그의 작품 때문만은 아니다. 그는 미국 미술을 지방적이고 세련되지 못한 리얼리즘과 나약하고 스케일이 작은 파리파의 모더니즘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 추상표현주의 운동을 전개했다. 폴록은 현대 미술의 중심지를 유럽에서 미국으로 옮기는 데 누구보다도 크게 공헌한 화가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폴록이 그토록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개인적 재능 때문이기도 하지만 시기를 잘 탄 덕도 있다. 폴록이 사망한 후 수십년 동안 많은 화가들이 새로운 화법의 개발을 시도했다. 그림 물감이 담긴 주머니를 총으로 쏘아 캔버스 위로 흘러내리게 하는가 하면 에어브러시로 물감을 분사하고 모종삽으로 물감을 퍼서 몇 인치 두께로 캔버스 위에 쌓아 올리거나 캔버스를 난도질하기도 했다. 또 캔버스 위에 여러 겹으로 덧칠한 물감이 마른 후 사포(砂布)로 문질러내거나 모델의 알몸에 물감을 칠한 뒤 바닥에 펴놓은 캔버스 위에서 몸부림치게 하기도 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폴록만큼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는 못했다.
그가 드리핑 기법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을 당시는 메일러의 소설에 등장하는 군인들이 욕을 하는 장면도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던 시절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은 영화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에서의 정액에 관한 농담부터 무대에서 사람의 신체 일부를 칼로 벤 후 그 피로 그림을 찍어내는 론 애시의 행위 예술까지 갖가지 기발한 예술이 난무하는 세상이다. 따라서 요즘 사람들은 페인트 대신 체액이라도 뿌리기 전에는 좀처럼 충격을 받지 않는 듯 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