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 - 미국의 이라크 공격을 목도하며
Ⅱ. 국제인권은 인정될 수 있는가, 인정된다면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가
Ⅲ. 인권의 다자(multilateral)정치의 현실과 가능성
Ⅳ. 인권의 양자(bilateral)정치에 대한 문제의식
Ⅴ. 결 - 전망과 모색

본문내용

요즘 미국의 이라크 공격과 우리나라의 파병 계획에 대하여 국내, 외 언론과 학계, 정계 등에서 뜨거운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전쟁을 둘러싼 각종 다양한 정보가 쏟아지고 있지만, 그럴수록 국제 정세에 대한 무력감과 국제윤리에 대한 회의감만 짙어지는 것 같다. 언론이라는 그다지 신뢰할 만하지 않은 잣대로 걸러진 정보를 토대로 하여 일반인이 어떠한 판단을 내린다는 것 자체가 언론의 시각을 그대로 형식만 바꾸어 제 몸에 씌우는 것이 되기 십상일 뿐더러 국제적인 상황의 본질을 꿰뚫을 만한 기본적 토대를 이루는 국제인권적 시각을 갖추지 못했다는 자괴감이 더해지기 때문이리라. 그러나 무엇보다도 국제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하며 전 세계의 중재자 역을 담당해온 유엔(UN)을 철저히 무시하고 정당성 없는 전쟁을 시작해버린 미국의 모습과 전쟁반대와 파병찬성의 상호모순의 구호들이 현실주의와 국익수호의 이름으로 함께 외쳐지는 한국의 상황을 보고 있노라면, 과연 국제사회에서 인권이란 외교의 명목상에 올려놓는 미명에서 더 나아간 그 무엇이라 할 수 있는지 착잡한 심정이 되지 않을 수 없다.
이처럼 국제정치를 현실주의적 시각으로 보는 경향이 심해지면, 자기모순이나 허무주의에 빠지기 쉽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