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문학] 향수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3.01.23
- 최종 저작일
- 2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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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작가소개
2. 작품의 줄거리
3. 내용분석
(1) 그르누이의 출생은 무엇을 암시하는가?
(2) 테리에 신부의 두려움은 무엇을 뜻하는가?
(3) 그르누이의 무취와 예민한 코와 후각 그리고 향수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4) 그르누이의 생각 변화
(5) 그르누이의 죽음과 도둑들의 태도
4. 장르의 혼합 혹은 뒤집기
5. 예술가 소설 : 예술과 예술가
6. 포스트모더니즘적 관점에서의 향수
(1)『향수』와 포스트모더니즘의 독일내 수용
(2)『향수』의 이중부호화 된 구조
7. 참고문헌
본문내용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은 장편소설<향수>(1985) 냄새에 관한 천재적인 능력을 타고난 주인공 그르누이가 향기로 세상을 지배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기상천외한 이 소설은 발표되자마자 전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30여 개 언어로 번역 소개되고 천만 부 이상이나 팔려나간 이 소설은 작가에게 이미 수십 억을 안겨주었다. 지장 최고의 향수를 위해 스물 다섯 차례에 걸친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주인공 그르누이의 악마적인, 그러나 한편으론 천진스럽기조차 한 짧은 일대기가 흥미롭게 펼쳐지는 이 작품의 매력은 냄새라는 이색적인 소재에서 이끌어낸 작가의 탁월한 상상력과 위트에서 비롯된다.18세기의 파리는 프랑스에서도 가장 악취가 심한 도시. 대기 중에는 수천 가지의 썩은 김 같은 것들이 가득했고 도랑과 개천에는 똥 무더기가 널려있었다. 그르누이는 1738년 7월27일 가장 무더운 여름날, 파리에서도 가장 악취풍기는 몽 마르트르의 시장에서 미혼모인 생선장수 여인의 다섯 번째 사생아로 태어난다. 생선내장들 사이에 뒤섞인 이 핏덩이는 산모에게는 이 세상에 쓰레기 하나를 더 보탠 것에 불과했다. 그가 울음소리로써 이 세상에 나온 것을 알린 까닭에 생모는 영아 살해 죄로 처형되고 그는 공공 탁아소에서 유모들의 손을 전전하며 키워진다. 그르누이는 자기 자신 속에 틀어박혀 자라는 이상하고 못생긴 아이였다. 그는 탁아소의 멀건 수프와 묽은 우유와 썩은 야채와 부패한 고기로도 잘 자랐으며, 수두 두창 천연두 등 당시의 온갖 전염병들을 다 이기고 살아남았다. 이런 그를 서술자는 자주 '진드기 Zeck'라고 표현한다. 운명이 그에게 부여한 불운과 병으로 인해, 터서 갈라진 피부와 딱지들이 생기고 아장아장 걷는 절름발이 되었으나 어쨌든 그는 살아남았다. 그런데 모든 사람들로부터 경멸 당하고 버림받은 그르누이를 자연은 비상한 능력으로 치장해 주었으니 그것은 아주 특이하게 발달된 코로 냄새를 맡는 능력이었다. 그는 여섯 살에 벌써 주변 세계를 후각 적으로 완전히 파악했으며 일상의 모든 냄새를 구분하고 분류하여 머리 속에 저장해 둘 수가 있었다.
참고 자료
독일문학 제67집 39권 3호 (1999)
어느 베스트셀러에 대한 고찰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분석 김 숙 희(동덕여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연구
포스트모더니즘적 관점에서 허 영 재
http://home.pusan.ac.kr/%7Ediscuss/Paper/971126_HerYoungjae.htm
파트리크 쥐스킨트 소개
http://user.chollian.net/%7Em4425/book/th43.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