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천명의 생애와 시세계
- 최초 등록일
- 2002.11.07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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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서론
** 본론
1. 노천명의 생애
2. 노천명의 시세계 특징
(1) 정한의 전통성
(2) 향토성과 고향회귀
(3) 절대고독과 구원의지
(4) 감정의 극기와 응축된 열정
(5) 사회비판과 방랑성
(6) 자기애와 열림의 세계
3. 노천명 시 해석
(1) 사슴
(2) 남사당
(3) 고별
(4) 이름 없는 여인이 되어
(5) 푸른 오월
(6) 장날
(7) 자화상
(8) 싱가폴 함락
** 결론
본문내용
** 서론
1930년대의 두드러진 문학의 특성 가운데 하나는 여성작가들의 본격적인 등장과 함께 비로소 여성시인의 활약상이 전개되었다는 사실이다. 노천명, 모윤숙으로 대표되는 이 시기의 여성시인은 초창기 여성시인들이 가졌던 수식어의 남발과 감상주의적 특성을 극복하고 남성 문인들의 전적인 후원 없이 시를 써갔다.
노천명이 남긴 시는 모두 172편이며 노천명의 시작품에대한 논의는 전기적인 고찰이나 시의 경향, 개인의 기질 연구에 대한 것 등이 대부분이었고 최근에 오면서 시의 형식에 대한 문제1)와 바슬라르의 4원소론에 의한 내면적 상상세계의 분석 등이 연구되고 있다.
노천명 시연구의 방향은 대체로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으로 大別되고 있다. 긍정적인 측면으로 노천명을 받아들인 사람으로 최초는 최재서이다. 최재서는 1938년 노천명이 시집 『산호림』을上梓하였을 때 노천명의 시를 '自制'라는 한마디로 요약하여 억제된감정과 응축된 열정, 그리고 여성다운 섬세한 서정을 절제된 언어로 표현한 점에서 영국 여성시인 알리스 ·메이늘(Allice Meynel)과 비교하여 높이 평가하였다.
그 이후 이와 같이 언어의 절제, 감정의 극기라는 차원과 여성특유의 애수와 고독을 심화시킨 개성있는 시인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입장과 사회적 시련으로부터 고독 속으로 침잠해 버린 평범한 감수성으로 시를 썼고 시인의 기질적인 문제에서 정서의 절제를 비판하는 부정적인 입장에서 비판하는 경우로 나누어져 계속논의되고 있다.
이상의 논의들을 수용하면서도 지나치게 전기적인 사실에 집착하는 경우와 한국여성시단의 최초의 본격 여성시인이라 명명할 때에오는 과장되거나 비호받는 여지는 없는지도 검토되어야 한다는 견해는 오늘의 시점에서 냉정히 수용되어야 할 지적이다.
따라서 부분적으로 거론된 노천명 시의 내용적 특성을 총체적으로 정리해 봄으로써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이 함께 공존하는 노천명의 시를 재조명하고자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