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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천재적인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이 발견한 상대성이론을 책을 통해서 가까이 접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지금까지는 무수히 많은 이론중의 하나라고 생각했던 상대성이론을 조금씩 알게 되면서 시간과 공간에 대한 관념도 어느 정도 정립되었고, 무엇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만큼 더욱 큰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상대성이론은 세상의 모든 것이 절대 불변한 것이 아니라 각 사람의 운동 상태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지는 상대적인 것이라는 생각을 바탕에 두고 있었다. 몇 가지의 재미있는 가정을 토대로 그 원리에 조금 다가갈 수 있었다. 첫째로, 빛의 속도 가까이 빨라지면 시간이 거의 멈추게되어 늙지 않는다고 한다. 빛의 속도로 날아가는 우주선을 타고 우주여행을 하면 영원히 안 늙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것은 지구에 있는 사람이 볼 때 우주선을 타고 여행하는 우주비행사들이 늙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는 말이다. 우주선을 타고 있는 우주비행사들은 모든 것이 지구에 있을 때와 같은 식으로 시간이 진행하는 느낌을 받는다. 즉 두 세계(지구와 우주선)에서 있는 사람은 각각 자기들은 정상적으로 시간이 흐르는 것처럼 느끼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서로 다른 세계를 보았을 때 시간이 흐르는 속도는 큰 차이를 보인다. 결국 빨리 움직이는 우주선에서는 시간이 휠씬 느리게 진행한다고 할 수 있다. 현실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가정이기에 쉽게 납득이 가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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