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F몰 이벤트
  • 파일시티 이벤트
  • 캠퍼스북
  • 서울좀비 이벤트
  • 탑툰 이벤트
  • 닥터피엘 이벤트
  • 아이템베이 이벤트
  • 아이템매니아 이벤트

[회화] 현대회화에서의 여백(Margin)에 관한 연구

*오*
최초 등록일
2001.12.31
최종 저작일
2001.12
101페이지/한글파일 한컴오피스
가격 3,000원 할인쿠폰받기
다운로드
장바구니

목차

국문초록

1. 서 론
2. 데리다의 해체이론과 장자의 사상
2.1. 데리다의 해체이론
2.2. 차연(差延)의 법칙과 장자의 道
2.3. 초과적 사유로서의 소요유(逍遙遊)의 해석

3. 장자사상의 해체적 경향
3.1. 道와 전통회화관
3.1.1. 道와 氣
3.1.2. 道와 여백

3.2 道의 해체적 경향
3.2.1. 해체와 道
3.2.2. 해체와 여백

4. 현대회화에서의 여백
4.1. 전통적 회화의 여백
4.2. 추상미술 문맥에서의 여백
4.3. 게스탈트 심리학에서의 여백
4.4. 해체로서의 여백

5. 결 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동양미술의 가장 현저한 특색중의 하나는 예술적 관념의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표현보다는 추상적인 표현경향이 많다는 점이다. 따라서 동양인들은 이상적 문제의 해결에 있어서 이성보다는 직관적 상상력에 더 의존해 왔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이 같은 사유방식과 관련되는 장자(莊子)사상을 유가(儒家)적 인문주의와는 다른 자연주의라고 말하는데, 자연중심주의가 대단히 매력적이고 낭만적인 듯 하지만 그러나 그 말은 아무런 구체성을 지시하지는 않는다. 인간이 문화와 역사를 떠나 온전히 자연의 순수성으로 복귀하여 거기에 머문다는 것은 실재로는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감각적인 이미지와 고속의 변신을 개인에게 요구하는 문화적 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 이 시대에 이제 더 이상 장자사상을 반문화적이고 반지성주의로 볼 수만은 없다. 왜냐하면 장자사상에는 유가적 이성중심주의는 물론 서구의 중심주의적 사고를 해체시키는 지혜가 내재하기 때문이다.
본 논문은 장자의 사상을 인문주의적인 유가사상과 대비된다는 의미로서 지칭하는 자연주의가 아닌 중심주의에 대한 해체론적 관점으로 다루고자 한다. 무엇인가를 정의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전제된 것들에 대하여 성찰과 부정의 과정을 거쳐야한다. 즉 부정성negativism의 정신으로 그 기존의 형이상학적 道에 대응하는 것이 아닌, 그것에 달라붙어 차이를 통한 해체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장자의 '道'를 해체주의적 입장에서 보면 道는 결코 존재론적 근거와 의미론적 고유성을 띠지 않는 무(無)의미성/범(汎)의미성-모든 의미가 가능한-을 가지고 있다. 즉 들뢰즈Gilles Deleuze식으로 말하자면 '유목적nomad'이라 할 수 있다. 이런 道를 이해하는 관점은 데리다Jacques Derrida의 '차연diff rance'을 이해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道와 마찬가지로 차연(差延)도 직접적이며 환원 불가능한 다원자가(多原子價)이다. 즉 道와 차연은 하나의 의미, 중심 근원으로서가 아니라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가능해지는 것이다. 요약하자면 '道'와 '차연'은 중심을 해체시키고 자체의미의 고유성을 상실시켜 무한한 해석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이런 '道'는 '여백(餘白)'에서 대체로 구현된다고 할 수 있는데, 여백은 기표가 없는 곳, 빈 곳이란 의미를 일차적으로 지니지만, 그것이 '순무(純無)' 즉 '공emptiness' 은 아니다. 왜냐하면 여백자체가 비물질은 아니기 때문이다. 환언하면 기호적 자질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 해석되지 않은 곳, 대상화되지 않은 곳이라 할 수 있고 따라서 그만큼 '氣'가 충만한 곳이라 할 수 있다. 氣는 구체적 물상(物象)으로 표현될 뿐만 아니라 물상 밖의 여백으로도 표현된다. 그런 의미에서 회화에서의 여백은 미완성 부분이 아니라 완전한 작품의 한 부분으로 존재한다. 그것은 단순한 공무(空無)로서의 여백이 아니라 그 속은 비어 있지만 만물을 생성하는 원기가 계속해서 나온다는 의미로서의 여백이다.

참고 자료

『莊子』, 안동림 역해, 현암사, 1999.
『莊子 上 下』, 김학주 역해, 을유출판사, 2000.
『莊子 內篇 外篇 雜篇』, 헤원출판사, 1997.
『論語集註』, 成百曉 譯註, 傳統文化硏究會, 1999.
왕필,『왕필의 老子』, 임채우 엮, 예문서원, 1998.
갈 로, 중국회화 이론사, 강관식 역, 미진사, 1997.
강태희, 현대미술의 문맥 읽기, 미진사, 1995.
고든 그레이엄, 예술철학, 이용대 역, 이론과 실천, 2000.
김경용, 기호학이란 무엇인가, 민음사, 1995.
김경희, 게슈탈트 심리학, 학지사, 2000.
김광명, 삶의 해석과 미학, 문화사랑, 1996.
김상환, 해체론 시대의 철학, 문학과 지성사, 1996.
김상환, 예술가를 위한 형이상학, 민음사, 1999.
김영민, 철학으로 영화보기 영화로 철학하기, 문학과 지성사, 1994.
김원방, 잔혹극 속의 현대미술, 예경, 1998.
김용옥, 노자와 21세기 上, 통나무, 1999.
김용옥, 석도화론, 통나무, 1996.
김형효, 노장사상의 해체적 독법, 청계, 1999.
김형효, 데리다의 해체철학, 민음사, 1998.
로버트 솔소, 시각심리학, 신현정․유상옥 엮, 시그마프레스, 2000.
로이 보인, 데리다와 푸코, 홍원표 엮, 인간사랑, 1998.
루돌프 아른하임, 예술심리학, 김재은 엮,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1998.
마단 사럽 외, 데리다와 푸코 그리고 포스트모더니즘, 인간사랑, 1999.
마르틴 하이데거, 동일성과 차이, 신상희 엮, 민음사, 2000.
마르틴 하이데거, 예술작품의 근원, 오병남․민형원 엮, 예전사, 1996.
박이문 외, 동아시아 문제와 시각, 문학과 지성사, 1996.
벵쌍 데꽁브, 동일자와 타자, 박성창 엮, 인간사랑, 1996.
사또루 후지, 미와 조형의 심리학, 김복영 엮, 조형사, 1999.
서복관, 중국예술정신, 권덕주 외 역, 동문선, 1997.
서성록, 동서양 미술의 지평, 재원, 1999.
스타인즈스키,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 박모 엮, 현실문화연구, 1997.
이정우, 가로지르기, 민음사, 1997.
이정우, 시뮬라르크의 시대, 거름, 1999.
이진경 외. 철학의 탈주, 새길, 1999.
이택후․유강기 주편, 중국미학사, 권덕주․김승심 역, 대한교과서 주식회사, 1992.
온조동, 중국회화 비평사, 강관식 역, 미진사, 1994.
왕백민, 동양화 구도론, 강관식 역, 미진사, 1997.
자크 데리다, 입장들, 박성찬 엮, 솔, 1996.
장입문, 道, 동문선, 1995.
조민환, 중국철학과 예술정신, 예문서원, 1998.
최병식, 동양미술사학, 예서원, 1998.
최병식, 수묵의 사상과 역사, 현암사, 1988.
조지 롤리, 동양화의 원리, 김기주 역, 중앙일보사, 1980.
한국기호학회 엮음, 은유와 환유, 문학과 지성사, 1999.
한흥섭, 장자의 예술정신, 서광사, 1999.
조셉 칠더스․게리 헨치, 현대문학․문화 비평 용어 사전, 문학동네, 1999.
미술대사전, 승례문, 1994.
Jacques Derrida, Margins of Philosophy, tr. Alan Bass, University of Chicago Press, 1982.
Jacques Derrida, The Truth in Painting, tr. Geoff Bennington & Ian Mcleod, University of Chicago Press, 1987.
ed. Peter Brunette and David Wills, Deconstruction and Visual Arts, Cambridge University Press, 1994.
ed. Andreas C Papadakis, The New Modernism : Deconstructionist Tendencien in Art, Art & Design, vol.4 3/4, Great Britain E G Bond Press, 1988.
George Rowley, The Principle of Chinese Painting, Princeton University Press, 1974.
葉朗, 中國美學史大綱, 上海人民出版社, 1987.
길호철, 禪사상과 수묵화의 관계 연구, 경희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997
김상래, 노장사유의 해체적 이해, 한국정신문화연구소 한국학 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1998.
김인환, 동양예술론에 있어서의 ‘氣’에 관한 연구, 홍익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1995.
김재관, 그리드의 형성과 해체에 관한 연구, 홍익대학교 대학원 박사 학위논문, 1996.
이태호, 데리다의 해체시각에서 본 신표현주의의 양식규정의 문제, 홍익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1999.
전성환, 노장사상과 수묵화의 사상적 관계연구, 경희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1998.
김형효, J. Derrida와 장자, 정신문화연구 제45호, 한국정신문화연구소, 1991.
김홍중, 자크 데리다의 해체 그리고 예술의 독해, 공간 2월, 1990.
뉴턴 가버, 데리다의 언어게임, 이승종 역, 철학 제 49호 겨울, 1996.
시미, 자크 데리다와 장자의 비교연구, 장원철 역, 외국문학 가을 제 13호, 1987.
엄기홍, 미술행위에서 창조적 배양을 위한 방법론적 부정성 연구, 청예논총 제 11호, 청주대학교 예술문화 연구소, 1997.
유병학, 그림보다 액자가 더 좋다. 금호미술관 개관기념 도록, 1998.
신묵 제10호, 신묵회.
월간 아트, 2000 5월.
*오*
판매자 유형Bronze개인

주의사항

저작권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환불정책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이런 노하우도 있어요!더보기

최근 본 자료더보기
탑툰 이벤트
[회화] 현대회화에서의 여백(Margin)에 관한 연구
  • 레이어 팝업
  • 레이어 팝업
  • 레이어 팝업
  • 레이어 팝업
  • 레이어 팝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