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한국의 술
- 최초 등록일
- 2001.12.02
- 최종 저작일
- 2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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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목로주점(木櫓酒店)의 시초
2.희석식 소주는 국민의 술?
3.한국 술 속담
본문내용
술을 빚는 방법이 대중화되면서 백성들이 집에서도 술을 만들었으며, 심지어는 나그네들이 잠시 들러 노숙하는 절에서도 술을 빝어 팔았으니 그 패해가 심각하였고, 현종 때에는 양조 금지령이 내려지기도 하였다. 그러나 깊은 산 속의 이름난 절일수록 술은 계속 만들었는데 섬산유곡의 깨끗한 물로 빚은 술맛은 천하일품이었다. 그 까닭에 절에서 연등행사가 열리는 날이면 모여 제를 드리기도 하고 복을 빌며 즐겼을 것이다.
쇄국정책을 고집하던 대원군도 퇴궐하면 곧바로 기생 연홍의 집에서 술을 자주 마셨다고 한다. 고집스러운 이성계도 수판이 벌어지는 날이면 풍악 소리가 요란스럽게 울려 퍼지는 가운데 즐겼다고 한다.
폭군 연산군도 자기의 신세를 한탄하여 이 술집 저 술집을 기웃거리며 나날을 보내다가 알코올 중독 증세가 심하게 되자 나중에는 술의 힘을 빌려 자기 계모까지 겁탈하는 등 횡포를 일삼았다고 한다. 그 당시에 음행하던 술버릇에 빗대어, 첫째 잔은 사람이 술을 마시게 되고, 둘째 잔은 술이 술을 마시게 되며, 셋째 잔부터는 술이 사람을 마시게 된다고 하는 말이 생겼다고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