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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序論
Ⅱ. 理論的 考察
Ⅲ. 槪念化
Ⅳ. 外部로부터의 壓力
[1] 日本의 開國條約
1. 神奈川조약
2. 日米修好通商條約
[2] 朝鮮의 開國條約
1. 條約締結前의 日本
2. 條約締結前의 朝鮮
3. 江華島條約의 內容
Ⅴ. 兩條約의 比較
[1] 類似點
[2] 差異點
Ⅵ. 論議
Ⅶ. 結論
본문내용
Ⅱ. 理論的 考察
19세기 東北아시아史 최대의 수수께끼는 역시 '일본의 성공'이다. 일본은 어떻게 성공했는가 그리고 왜 일본만 성공했는가하는 문제이다. 이것은 바꿔 말하면, 중국과 한국은 왜 실패했는가라는 질문과 表裏관계에 있다. 이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는 지금까지 대략 두 가지 모델이 제기되고 있다.
첫째는 內因論이다. 일본의 내적 특질이 다른 국가들과 뭔가 달랐기 때문에 일본은 성공하고 다른 나라들은 실패했다는 것이다. 일본의 종교, 무사도, 집단주의 등의 정신적·문화적 배경이라든가 사회경제적 특질, 천황제라는 독특한 제도, 메이지 지도자들의 탁월성 등에 대한 관심은 모두 이 내인론에 바탕을 둔 것이다.
내인론은 한 마디로, 일본은 원래가 달랐기 때문에 여타 동양국가들과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는 주장이다. 이 주장은 일본의 독특성 나아가서는 일본의 진보성을 강조하는 대단히 국수주의적인 결론으로 연결되기 쉽다. 뿐만 아니라 이론적 측면에서도 이 주장은 한 가지 난점을 제기한다.
만약 일본의 성공의 이유가 일본의 독특한 내적 특질에 있다면, 이러한 특질을 결여하고 있는 다른 나라들은 영원히 '성공'할 수 없다 바꿔 말하면, 근대화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러나 이미 한국을 비롯한 다수의 제3세계국가들이 산업화에 성공했으며, 특히 한국은 민주주의로의 이행 역시 성공적으로 이뤄냈다고 평가되고 있다. 한국 등의 사례로 인해 내인론의 이론으로서의 보편성은 대단히 제약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내인론의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등장한 것이 바로 外因論이다. 내인론에서는 암묵적으로 동양삼국이 겪어야 했던 서구로부터의 압력은 그 양이나 질에 있어서 별 차이가 없었다는 점을 전제하고 있다. 그러나 외인론은 거꾸로, 내적 특질에 있어서 동양삼국 간에 별 차이가 없었으며, 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데 더욱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은 당시 세계정치의 정세였다는 점을 강조한다. 일본이 세계의 흐름에 눈뜨고 본격적으로 근대화를 추구했던 1860년대에서 80년대초 사이에 동북아시아에 대한 압력이 현저히 감소했으며, 이 호기를 이용해 일본은 근대화의 기틀을 갖추고 해외진출을 시도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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