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칸딘스키의 계보와 활동
2. 칸딘스키의 회화변천과정에 따른 색채의 변화
3. 작품에서 드러나는 색채와 여러 모습들

본문내용

1. 칸딘스키의 계보와 활동

뮌헨에서의 표현주의 운동은 집단적 이미지를 내세우지 않았다. 이 중 청기사(Der Blaue Reiter)로 알려진 이 표현주의 그룹의 가장 중심적인 인물은 당시 독일에 거주하던 러시아인 바실리 칸딘스키였다.
마티스보다는 3세 연상이고 피카소보다는 15세 연상이었던 칸딘스키는 1866년 모스크바에서 태어났다. 그의 작품 세계는 조형적으로 변화무쌍하고 급변하는 피카소의 작품태도보다는 창조적인 색채감각을 지닌 마티스의 그것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잇다. 그러나 예술의 정신성을 믿었고 종교, 음악, 신비주의에 깊은 관심을 두었던 칸딘스키의 미술은 전형적인 프랑스 미술의 테두리를 지킨 마티스와는 다른 러시아, 그리고 독일 미술의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가 미술로 전향하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는 1896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프랑스 인상주의)전시회였는데 특히 모네의 (낟가리)는 그에게 순수한 색채와 형태만으로 감정적 반응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인식케 하여 주었다. 그는 처음에는 모네가 무엇을 그렸는지 알아볼 수 없었고 대상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으나 그 그림이 점차 그를 사로잡을 뿐 아니라 예상 밖으로 세부적인 부분이 눈에 들어온 것을 느꼈다고 말하면서 과연 대상이 그림에 필요불가결한 요소인지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되었다. 같은 해에 그에게 또 다른 감명을 준 것은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에서 본 바그너의 (로엥그린)이었다. 그는 음악이 색채나 회화적 형상을 환기시킬 수 있다는 것을 느꼈고 바그너의 '총체미술'에 매혹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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