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말과 우리말의 차이
- 최초 등록일
- 2000.10.24
- 최종 저작일
- 20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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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두의 'ㄹ'과 'ㄴ'을 그대로 적는다는 것은 위에서 언급했지만 발음도 그대로 한다. 남한 에서 비음화되어 [ㄴ]으로 발음되는 어중의 'ㄹ'도 그대로 [ㄹ]로 발음하기로 되어 있다. 또 'ㄴ' 받침으로 끝나는 어근 뒤에 'ㄹ'로 시작하는 접사오 올 때, 'ㄴ'도 'ㄹ'도 발음이 그대로 유지된다.
량심[량심], 로동[로동], 리론[리론], 례의[례의], 녀자[녀자]
심리[심리], 독립[동립], 생산량[생산량]
이러한 발음법은 인공적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나이가 든 사람들은 남한과 같이 발음한 다. 교육을 받은 젊은 세대들은 정말로 [ㄹ] 그대로 발음하는 모양이다.
단, 여기서도 예외가 있다. '렬', '률'이 어중에서 모음 다음에 쓰일 때, 'ㄹ'로 적혀 있더라 도 발음은 남한과 같이 [ㄹ]이 탈락된다. 역시 '렬', '률' 발음은 우리 나라 사람에게 어려운 것 같다.
대렬[대열], 규률[규율]
4. 어휘의 차이
1) 방언에 유래되는 차이
북한의 표준어인 '문화어'는 평양말을 토대로 만들었기 때문에 평안도 방언에 연유된다고 간주되는 어휘가 몇 개 들어가 있다. 서두에서 소개한 '마스다', '마치' 등이 그것이다.
눅다(싸다), 강냉이(옥수수)
2) 사회제도에 유래되는 차이
사회제도 차이로 인한 어휘 차이는 사회생활의 방방곡곡에 그 영향을 끼친다. '초등학교' 를 '인민학교'로 부르는 것은 쉽게 상상이 가지만 '경찰'은 사회주의 제도에 없기 때문에 전 혀 쓰지 않는다. '동무'란 말은 원래는 우리 나라 전토에서 썼었지만 북한이 러시아어 'tovarishch'(친구, 동지)의 번역으로서 쓰고 나서는 남한에서 쓰지 않게 되었다. 대표적인 차이를 들면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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