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다큐멘터리 중 2012 이카로스의 꿈이란 것이 있었다. 총 3부작이었는데 히말라야를 직접 등반해서 패러글라이딩으로 횡단 비행하는 탐험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었다. 여기서 말하는 이카로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발명가 다이달로스의 아들이다. 다이달로스는 크레타 섬의 미노스 왕을 위하여 그 유명한 미궁을 지었다는 사람이다. 미노스 왕의 미움을 받고 감옥에 갇혔다가 밀랍과 깃털로 날개를 만들어 아들인 이카로스와 함께 시칠리아로 도망쳤지만 이카로스가 태양에 너무 가까이 가는 바람에 날개가 녹아 바다로 떨어져 죽었다는 신화가 있다. 과학오디세이에서도 이카로스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런데 우리가 과학시간에 배운 지식으로는 대기권에서 위로 갈수록 태양복사에너지의 감소로 일반적으로 기온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카로스의 신화는 어리석은 고대인의 무식이 만들어낸 가짜이야기라고 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