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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사회 (한국인은 지금 어떤 마음이 고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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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주창윤
독후감
1
책소개 열심히 노력해도 살아가기 힘든 무기력증의 시대한국인은 지금 ‘정서적 허기’에 빠져 있다『허기사회』는 퇴행적 위로와 나르시시즘의 과잉, 속물성에 대한 분노, 관계 맺기의 집착 등 우리 시대를 지배하는 문화현상 속에서 산과 염기로 가득찬 마음들을 돌아볼 것을 시도한다. 학계에 발표되는 양질의...
  • 허기사회 서평
    허기사회 서평
    “멘붕과 쿠크다스” 정확히 언제부터였는지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아마 어렴풋이 기억나기로는 대학에 입학할 무렵부터 ‘힐링’ 열풍이 불어 닥쳤다. 그리고 이 시기에 함께 유행했던 말 중에 ‘멘붕(멘탈붕괴)’이 있었다. 갓 대학생이 되어 화수분처럼 끝없이 샘솟는 자유에 젖어서 헤롱거리고 있던 나에게, 그리고 우리에게는 별다를 것 없는 유행어였다. 그러나 다른 누군가에게는 ‘멘붕’이라는 단어가 신기했었나 보다. 그 누군가는 멘붕이라는 말을 남발하듯이 많이 쓰는 우리 또래들을 보며, 어쩌면 꼰대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칼럼을 썼고, 나는 그것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예전에는 없었던 멘붕이라는 말을 많이 쓰는 것으로 보아 요즘 세대의 청년들은 정신(멘탈)이 나약해지고 작은 문제나 어려움에도 쉽게 포기해버리고자 하는 성향이 있다고 훈계라면 훈계이고, 꼰대질이라면 꼰대질을 한 글이었다. 당시 이런 내용의 칼럼을 읽었을 때 “저 사람이 우리를 얼마나 안다고 저런 글을 쓸까” 싶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멘붕’이라는 단어도 힐링의 열풍과 맞물려 있다.
    독후감/창작| 2018.01.17| 4 페이지| 2,000원| 조회(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