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삶의 역경과 시련에 맞서는 회복탄력성의 모든 것!차세대 미국 대선 후보로 손꼽히고 있는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 셰릴 샌드버그의 진솔한 경험과 와튼스쿨 심리학교수이자 《오리지널스》의 저자 애덤 그랜트의 지식과 통찰을 바탕으로 역경에 맞서고 회복탄력성을 구축하는 법을 이야기하는 『옵션...
셰릴은 린인을 써서 유명해졌지만, 구글과 페이스북이 돈을 벌게 만들어준 유명한 COO(Chief operating officer)다. 군대 용어를 기업에 차용하면서 헷갈리게 되긴 했는데 COO는 오퍼레이션을 관장하는 경영진이다. 운영은 돈을 벌게 만드는 핵심이다.
반려동물 사료를 판매하는 스타트업의 대표에게 물어본 적이 있다.
Q: 귀사의 강점을 하나로 정리하면 무엇인가요?
A: 운영능력입니다. 사료 소싱에서 판매, 운송까지를 일정 레벨로 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회사의 가장 중요한 일이 운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드(쇼타임 제작), ‘빌리언스’에서, 와그너가 하는 게 오퍼레이션이다. 증권사를 협박하여, 매매 수수료를 낮추고, 마구 마구 총알을 쏴대던 트레이더들을 다그치는 게 일이다.
셰릴은 여성들에게 덤벼 들라는 화두를 던졌다. 이 책을 통해서는 한쪽 부모 역할을 맡고 있는 여성에 공감하고 있다. 사람은 다른 사람의 신발을 신어보기 전에는 그를 이해할 수 없는 법이다.
여기서 역경은 저자가 경험한 ‘배우자를 잃은 것’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책의 많은 부분은 세상을 떠난 남편 ‘데이브’와의 추억과 가족들이 생활 속에서 그를 떠올리고 슬퍼하는 상황들에 할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슬픔에 잠겨 남은 자들의 일상이 망가졌다면 평범한 사람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녀는 자녀들을 다독이고 아픔을 극복할 수 있도록 만들어갑니다.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존중하도록 하는 ‘가족규칙’ 등을 통해 말이죠.
성공한 워킹우먼 답게 ‘직장’에서 겪는 실패에 대처하는 자세도 소개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꽤 쓸만한 직장생활의 Tip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가지 소개하자면 ‘실패를 끌어안고 실패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실패를 학습 기회로 생각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자신이 생각하는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 상황에 반응할 수 있는 방법이다’입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예상치 못한 일들을 겪는 순간이 있다. 가까운 사람의 죽음, 파산, 부도 등등 '옵션A'만을 생각하며 살아왔던 삶이 더 이상 의미가 없어지는 순간, '옵션B'를 통해 삶이 이유를 찾아야 한다. 삶은 불확실성의 연속이다. 영원할 것 같은 느낌으로 살지만, 실제 그렇지 않은 게 인생이다. 탄생과 죽음은 모든 사람에게 모두 공평하다. 그 누구도 영원히 살 수 없다. 즉 이 말을 재해석 하자면 우리는 언젠가는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야 하는 순간을 필연적으로 맞이하게 된다. 책의 저자 셰릴 샌드버그 역시 갑작스런 남편의 죽음으로 생각지도 못했던 '옵션B' 인생을 살게 되고, 멈출 수 없는 슬픔 때문에 자신의 삶이 무너져 내릴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끝없이 이어질 것 같은 슬픔의 바다 속에서 헤매던 저자는 평소 친분이 있던 와튼스쿨 심리학 교수인 애덤 그랜트로부터 인간의 ‘회복탄력성’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남편이 없는'옵션B'의 삶에서 의미를 찾아가는 저자의 진솔한 이야기가 감동적이었다.
1. 들어가며
죽음이라는 운명은 나도 물론, 그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누구나 죽게 된다. 하지만 정작 본인의 죽음보다 더 가슴 아픈 것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곁에서 지켜보는 것이다. <옵션 B>는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인생을 살다 보면 때로는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뿐 아니라 실직, 이혼, 사업 실패, 질병, 실직, 시험낙방 등과 같은 크고 작은 상실과 역경이 부지불식간에 우리를 덮쳐 고통에 빠뜨리고 무기력하게 만든다. 그러나 인간은 본인들이 원하는 최선의 삶인 ‘옵션 A의 삶’에 대해서는 깊은 관심을 쏟지만, 상실과 역경으로 인해 맞닥뜨리는 차선의 삶, 즉 ‘옵션 B의 삶’을 살아가는 법에 대해서는 좀처럼 생각하고 배울 기회를 갖지 못한다. 다시 말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준비를 미리 하지 못하기 때문에 고통에 허우적 대는 것이다.
이 책 <옵션 B>의 저자는 바로 이런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다. 이 책은 셰릴 샌드버그의 진솔한 경험, 그리고 와튼스쿨 심리학교수이자 지난 해 베스트셀러 중 하나였던 <오리지널스>의 저자 애덤 그랜트의 지식과 통찰을 바탕으로, 인간이 겪게 되는 역경에 맞서고 회복탄력성을 구축하는 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들은 가슴이 저릴만큼 아픈 그 순간을 어떻게 극복해나갔는지, 주변의 반응들이 때로는 어떻게 상처로 다가왔는지 역경에 굴복하지 않는 모습을 상세히 보여주면서 나에게 많은 깨달음을 준다. 저자들은 상실의 순간에 그저 가라앉고 피하는 것이 아니라 상실마저 마주하여 성장하는 원동력으로 삼아 삶의 기쁨을 찾는 법을 이야기한다.
바위와 같은 강했던 남편 데이브가 헬스장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 사람은 바로 아내인 셰릴 샌드버그였다. 어제와 같이 행복하고 평온한 일상이 계속될 것만 같았던 아침, 갑자기 남편이 없는 삶이 시작되었다. 이러한 상황을 직접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고통을 이해 할 수는 있겠지만 공감하지는 못한다고 생각한다.
![[서평] 옵션 B](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19/10/08/data23477142-0001.jpg)
![[독서노트]옵션B(셰릴 샌드버그, 애덤 그랜트 저)](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17/12/21/data20284273-0001.jpg)
[독서노트]옵션B(셰릴 샌드버그, 애덤 그랜트 저)![[A+ 독후감] 옵션B](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17/12/06/data20223447-0001.jpg)
[A+ 독후감] 옵션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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