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테레사’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가톨릭교 신자라면 모두들 들어봤을 것이며, 가톨릭교 신자가 아니라고 하여도 뉴스나 교양 프로그램, SNS 등을 통해서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익숙한 이름이지만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는 몰랐기 때문에 테레사수녀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한 책인 ‘가난한 이들의 어머니 마더 테레사’를 읽어 보았다.
『마더 데레사』는 인도의 테레사 수녀가 수녀로서 활동한 일들을 바탕으로 그녀의 봉사의 삶을 엮어낸다.
얼마 전 가톨릭에서는 마더 데레사 수녀가 성인의 위치에 오르게 되었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가톨릭에서의 성인은, 가톨릭을 위해서 목숨을 바친 순교자, 그에 준하는 업적을 남긴 가톨릭 신자, 그리고 가톨릭의 이념에 맞는 사랑과 봉사의 삶을 산 가톨릭 신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명예이다. 우리나라에도 많은 성인 성녀가 있지만, 모두 다 가톨릭을 위해 순교한 신자들이다. 마더 데레사 수녀는 순교자도 아니고, 학문적 업적을 남긴 사람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