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경암바이오 시리즈. DNA 염기 서열 정보로 새롭게 알게 된 것은 무엇인지, 유전체의 진화는 어떤 과정을 거쳐 진행되었는지, 최근 새롭게 발견된 RNA는 어떤 기능을 하는지, 고장 난 단백질은 몸속에서 어떻게 처리되는지, 암 전이는 과연 어떤 과정을 통해 진행되는지, 생체리듬은 어떤 메커니즘으로 작동하는지...
나는 여태껏 수필, 소설류 보다 생물학이라는 광범한 범주 내에 속해 있는 동물학, 생리학 관련 저서만을 고집해왔다. 이유인 즉 이 분야로의 관심이 다분함에도 불구하고 학교 내에서는 관련 학문을 다루지 않고 있기에 스스로 각종 저서들을 통해 지식을 터득하는 방법 외에는 이 학문을 익히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역시 생물학에 대한 내 관심도를 드높일 수 있고 생물학으로의 거시적 접근을 도모할 수 있는 책으로는 어떤 저서가 좋을까 한참을 고민하던 찰나,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에서 현 생명과학의 동향을 세분화시켜 생물학으로의 이해력을 향상시켜주고자 출판한 「생물학 명강」이라는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내 책 속에 나열되어 있는 갖가지 정보들을 내 머릿속에 주입시켜 더욱 확실하게 보관하고 싶다는 열의에 휩싸여 망설임 없이 이 책을 구입해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1. 4차 산업혁명
4차 산업혁명은 ICT에만 솔루션이 있는 게 아니다. BT 즉 바이오 테크놀로지에도 중요한 함의가 있다. 과학의 대상은 자연과 인간이다. 둘 모두 통계의 영역이다. '예외 없는 법칙은 없다'는 말이 있다. 여기서 법칙은 '통계'란 뜻이다. 일정한 신뢰수준에서만 진실이다. 통계가 그러하다.
110쪽이다.
<일반적인 의학적 생물학적 연구에서는 보통 통계학적 제 1종 오차를 1%로 놓고 연구를 수행합니다. 즉 귀무가설(두 집단의 차이가 없다는 가설, 여기서는 해당 유전자 마커가 약물 반응과 관련이 없다는 가설)의 가능성이 1%보다 작으면 약효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정할 수 있습니다>
통계를 만들자면 데이터가 있어야 하는 법, 하여 IT가 바이오에 달라 붙었다. 작금의 흐름이 그러하다.
지금까지의 세상은 통계로 '매크로'한 답을 찾았다. 이후로는 '마이크로'한 접근이다. 공통되지 않은 부분에 대한 개별 해석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서평] 생물학 명강 라이브 1권](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17/08/22/data19685510-0001.jpg)
[서평] 생물학 명강 라이브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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