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자세히 이야기하면, '천애윤락'은 너무 복잡한 생각들을 안고 사는 머릿속을 해부해 보여주고 있는 듯 하다. ... 천애윤락(天涯淪落) 세상의 모든 일들이 매번 술술 풀려나가고 사람들이 근심 없이 살아간다면 우리의 인생은 단조롭다 못해 무료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 이번에 읽은 천애윤락(天涯淪落)에서도 소설을 더욱 감칠맛 나게 만들어주는 유머가 곳곳에 담겨있고('그는 뜨거운 순두부에 혀를 데고 동환에 대한 감동으로 가슴을 데었다.' p45),
천애윤락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 지금까지 천애윤락이라는 말의 뜻과 이 소설에 나타난 인물들의 소외된 모습을 살펴 보았다. 그렇다면 성석제가 말하고자 하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 결국 천애윤락의 뜻이란 ‘우리는 모두 외로운 사람들이다’라는 되는데 성석제가 이 짧은 소설에서 말하고자 하는 외로움의 실체는 무엇이었을까? ... 소외된 사람들의 소외된 이야기 -천애윤락-에 관해 1. 천애윤락이란 무엇인가? 이란 소설을 처음 읽으면서 이 소설의 제목을 명확히 알 수가 없었다.
성석제는 「천애윤락」의 ‘동환’, 「책」의 당숙, 「천하제일 남가이」의 ‘남가이’, 「꽃의 피, 피의 꽃」의 ‘나’를 비롯한 괴상한 인물들을 천애윤락(天涯淪落)의 외로운 사람들이라 ... 그리고 작가가 「천애윤락」의 제목 각주로 달아놓은 중국 시인 백낙천의 시구 내용에서처럼 “모두 다 아득히 먼 곳을 떠도는 외로운 사람”들이다. ... 「천애윤락」에서 친구에게 허락을 받아야만 조심스레 연락을 하고, 하는 일은 모두 망하고 마는 ‘동환’이란 인물의 삶이 드러났으며, 「고수」라는 동명의 각기 다른 두 편의 소설에서는
-「천애윤락」 B) 아니겠지. 나는 고개를 흔들었다. 아니냐. 난 못 본 거야. 나는 또 고개를 흔들었다. 나는 버스가 어서 출발해 주기를 바랐다. ... 그렇기에 「천애윤락」의 동환의 인생여정에 절대로 ‘햇볕 들 날 없을 것’이고, 「꽃의 피, 피의 꽃」의 주인공은 그 잘난 ‘초판 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절대 본전이상의 수익은 얻지 ... 아무리 애를 쓰고 막아보려 하는데도 너의 목소리가 들려 성석제의 소설 「내 고운 벗님」과 소설집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비평 1.
결혼해 잘살아보려던 한 입주과외 대학생이 차례로 유복한 집안의 여성들을 만나 겪는 일을 그린 ‘욕탕의 여인들’, 세상의 경계선상을 떠도는 괴이한 인물들의 모습을 담은 ‘책’, ‘천애윤락 ... 평소 성석제 작가의 소설을 관심 있게 보았는데, 이 책은 총 7개의 성석제의 단편소설로 이루어져있다. ... 작가 성석제는 해학과 풍자, 과장과 익살을 통해 인간의 다양한 국면을 그려내는 작가이다.
천애윤락(天涯淪落) 세상의 모든 일들이 매번 술술 풀려나가고 사람들이 근심 없이 살아간다면 우리의 인생은 단조롭다 못해 무료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 이번에 읽은 천애윤락(天涯淪落)에서도 소설을 더욱 감칠맛나게 만들어주는 유머가 곳곳에 담겨있고, 그 유머를 통해서 인생 살이의 아이러니가 극명하게 드러나 독자들로 하여금 소설적 재미를 ... 천애윤락(天涯淪落)은 중국의 시인 백난천의 에 나오는 구절에서 인용한 것으로, 앞뒤 문맥을 고려해서 해석하자면 "모두 다 아득히 먼 곳을 떠도는 외로운 사람 어쩌자고 서로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의 만근이나, 자기 인생을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고 친구에게 전화를 해도 되는지 허락을 받는 동환 이야기 [천애윤락], 서음이라 불릴 정도로 책밖에 모르는 당숙 ... 성석제 님의 소설 [소풍]을 조만간 읽어봐야겠다. ... 성석제 작가님의 소설책은 이번이 처음이라 다른 소설책보다 조금은 낯선 느낌을 가졌었는데, 알고 보니 성석제 님의 특유한 문체가 있었다. 접속사를 사용하지 않는 점.
각 단편들 중에 끝까지 읽고난 뒤에도 이해하기 힘들었던 것이 바로 이 ‘천애윤락’이다. ... 그러나 ‘천애윤락’의 뜻을 이해하지 못해서인지 책장을 다 넘겼을 때도 처음에 가졌던 궁금증이 해결되지 않았다. ... 누구 누구가 이러해서 어떻게 됐다는 결론이 분명히 드러나지 않고 끝에 한가득 여운이 남는게 성석제가 쓴 글의 매력인 것 같다.
이는 ‘천애윤락’의 주인공에 해당하는 ‘동환’이 ‘쾌활냇가…’에서 계모임의 일원으로 반복해 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분명해진다. ... ‘천애윤락’의 사실상 주인공인 동환에 대한 묘사가 전적으로 주변인들의 심리적 반응이나 평가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나, ‘천하제일 남가이’에서 나타나는 교묘한 시점의 흐름(매 장마다 ... 때문에 이 시기 성석제에게 주어진 별명이 ‘이야기꾼’이었다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결혼해 잘살아보려던 한 입주과외 대학생이 차례로 유복한 집안의 여성들을 만나 겪는 일을 그린 「욕탕의 여인들」, 세상의 경계선상을 떠도는 괴이한 인물들의 모습을 담은 「책」, 「천애윤락 ... 성석제를 이야기 하려는 사람은 많았고 그를 평가하려는 사람도 많았다. ... 성석제 님은 어쩌면 이런걸 바란것인지도 모른다. 어렵게 만겠다.
두 번째 이야기인 천애윤락 에서는 주부로 전업한 나 와 법률사무소에서 일하는 문학, 그리고 문학을 통해서 연락을 전하는 특이한 인물인 동환이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있다. ... 재미있는 이야기꾼의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성석제의 글은 특이하면서도 재미가 있다. 결론보다 지금 읽는 글의 다음 문장이 너무나도 궁금해지는 특이한 재미가 있는 소설이다.
